초록주의(녹색주의)

녹색연합 (Green Korea United)

<136-821>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2113-34 전화) 02-747-8500 전송) 02-766-4180 담당) 황인철 010-3744-6126

 

보도자료

 

남한강 4대강사업 구간, 유해남조류 증가

2012년 발견되지 않은 유해남조류, 8월 들어 여주보, 이포보에서 확인

여주보는 조류주의보 수준 넘어서

-2010-2012년 정부 자료와 비교, 가장 많은 개체수 발견

-4대강사업이 수도권 식수원을 위협

 

남한강 4대강사업 구간인 여주보, 이포보 등에서 유해 남조류가 증가하고 있다. 녹색연합이 2012년 이후 환경부의 보별 남조류 개체수 자료와 2010-2012<보 설치 전후 수생태계 영향평가 연구> 등을 비교한 결과, 유해 남조류의 개체수가 확연히 증가추세에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20124대강사업 완공 직후 북한강의 녹조번무에도 불구하고 남한강에 유해남조류가 확인되지 않은 것에 비해, 2013년에는 4대강사업으로 인한 수질악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4대강사업이 수도권의 식수원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환경부가 2012년 부터 주 1-2회 측정하고 있는 자료를 보게 되면, 남한강의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구간에서는 올해 20138월에 처음으로 유해남조류가 발견된다. (별첨자료1,2 참조) 환경부가 측정하는 유해남조류 세포수란 Mycrocystis, Aphanizomenon, Oscillatoria, Anabaena 속의 합계를 가리킨다. 2012년에는 전혀 발견되지 않다가, 올해 들어서 여주보에서 87, 이포보에서 819일에 유해남조류가 출현이 확인되었다. 특히 여주보의 경우, 821634 cells/가 나타났는데, 이것은 남조류 세포수 기준으로 조류경보제의 주의보기준(500cells/)를 넘어서는 숫자이다.

 

한편 환경부가 2010년에서 20123년간 실시한 <보 설치 전후 수생태계 영향평가 연구>와 비교해도 올해의 남한강 남조류 세포수 변화는 확연히 드러난다. (별첨자료 3 참조)

<보 설치 전후 수생태계 영향평가 연구>2010년에서 2012년 매 해 조사기간(대략1-12, 2)의 출현세포수 총합만을 제시하고 있다. 조사기간과 횟수에 차이가 있어서 정확한 비교에는 한계가 있으나, 올해는 7-8월의 남조류 세포수 만으로도 여주보, 이포보는 지난 3년간의 수치를 월등히 앞서고 있다. (아래 표 참조)

 

 

 

 

[: 2010-2013년도 유해남조류 세포수 (조사기간 자료 총합)]

위치

유해남조류 세포수 (cells/ml, 조사기간 총합)

2010

2011

2012

2013

강천보 상류

38

47

22

0

여주보 상류

81

25

0

1205

이포보 상류

37

14

0

703

 

 

남한강은 수도권 식수원과 직결된다. 작년과 달리 올해 남한강 4대강사업 구간의 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이어 한강도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수질악화의 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4대강사업이 천만 식수원을 위협하고 있다. 정부는 다른 수계에 비해 남조류 세포수치가 낮다고 안일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4대강사업으로 인한 수질악화에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보를 해체하고 강물을 다시 흐르게 하는 것이 유일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2013826

녹 색 연 합

 

문의: 황인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 4대강현장팀장, 010-3744-6126)

 

[보도자료]_남한강 4대강보 남조류 증가.hwp

숨은 神(루시앙 골드만 /송기형, 정과리 역/여강출판사/1984) 중에서

 

'신을 갈망하는 것은 신을 소유하는 것이다.' 그리고 영혼에게 신의 현존은 하나의 <내기>일 뿐이다.
- 죄인 회심서

'마음을 놓도록 하라. 너희가 나를 발견하지 않았더라면, 너희는 나를 찾지 않았을 것이다.'
-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10권 18장, 20장

 

 

실패한 神(R. 크로스먼 편/김영원 역/범양사) 중에서

 

악마는 한 때 천국에서 살았었다.

그를 만나 보지 않은 사람은 천사를 보아도 천사인 줄 모를 것이다.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중에서

 

노벨상을 받은 미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와인버그(Steven Weinberg)는 이런 말을 했다. "종교는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한다. 그것이 있든 없든, 선한 사람은 선행을 하고 나쁜 사람은 악행을 한다. 하지만 선한 사람이 악행을 한다면 그것은 종교 때문이다." 파스칼(내기를 건 바로 그 사람)도 비슷한 말을 했다. "사람은 종교적 확신을 가졌을 때 가장 철저하고 자발적으로 악행을 저지른다."

-------------------------------------------------

저스티스 바웬 경의 시

 

비가 옳은 사람에게 내리네

옳지 못한 녀석에게도

하지만 옳은 사람이 주로 맞지

옳지 못한 사람이 옳은 사람의 우산을 가져가니까

 

 

<마태복음> 5장 45절

 

"신은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햇빛을 주시고 옳은 사람에게나 옳지 못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신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한 친구에게 이렇게 물은 적이 있다. "왜 사람들은 지구가 태양을 돌기보다는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가정하는 것이 인간에게 자연스러웠다고 말하는 거지?" 친구는 대답했다. "그거야, 분명히 태양이 지구를 도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지." 비트겐슈타인은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지구가 돌고 있는 듯이 보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과 어떤 것들이 다른 것들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더 쉬운 이유가 우리 뇌 자체가 진화한 기관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더 살펴보고 싶다. 즉 뇌가 우리 생존에 중요한 대상들이 아주 크지도 작지도 않은 세계(중간계라고 하자)에서 우리의 생존을 돕도록 진화한 내장 컴퓨터라고 말이다. 그 세계의 대상들은 광속과 비교했을 때 가만히 있거나 느리게 움직인다.

8/22(목) '식후 30분에 읽으세요' 책읽기 모임 안내

<책 소개>

그동안 의약품 안전성과 접근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온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고쳐야 하는 사회는 고치지 못하고 먹지 않아도 되는 약을 먹어서 자신의 몸을 고쳐야 하는 사람들, 약이 있어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진짜 약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국적 제약 회사의 문제점을 다루거나 약을 잘 알고 먹어야 한다는 책은 꽤 있다. 그러나 우리가 왜 약을 먹고 있는지, 약을 잘 먹는다는 게 무슨 뜻인지, 제약 회사의 비밀과 정부의 의료 정책이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픈 사람은 누구나 약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당연한 생각이 왜 실현되기 어려운지, 약과 사회는 서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밝힌 책은 없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들려주는 ‘진짜 약 이야기’에는 무슨 비밀이 담겨 있는 것일까?

<저자>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저자 ‘환자와 약사, 국민이 모두 건강한 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1987년 6월 항쟁 때 민주화를 위해 뜻을 모은 약사들이 모여 1990년에 창립한 단체다. 설립 초기에는 노동자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산업 재해 관련 활동, 도시 빈민을 위한 진료소 활동, 의료보장 제도의 연구와 실현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지금은 돈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병에 걸린 사람은 누구나 공평하게 약을 쓸 수 있게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제약 회사와 보건 당국에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리병도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7기 회장.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 연구위원. 말하면 30초~30분 뒤에 웃을 수 있는 농담 구사.
변진옥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정책실 회원. AIDS/HIV 인권연대 나누리+ 활동가.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강아지 뭉치 엄마. 학위와 함께 ‘업그레이드’되는 미모의 소유자.
송미옥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10~11기 회장. ‘글빨’보다 ‘말빨’로 책 한 권은 너끈할 것 같은데 서문만 1년째 작성 중.
안정민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의 그저 그런 정책실 회원. 출석만은 꾸준함.
유경숙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사무국장. 출판팀의 무한 동력. 당근과 채찍.
윤영철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의 흔하디흔한 회원.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기획위원. 얼리 어답터, 애플 광신도, 약국 옆 대나무 숲.
홍춘택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최장기 전 사무국장. ‘초시크함, 딸바보.’ 여의도 변방에서 보건의료 정책 때문에 말라가는 중.

- 출처 : 교보문고

◎ 읽을 책:  <식후 30분에 읽으세요>(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지음/출판사 이매진)

모임 일시: 8월 22일(목) 저녁 7시부터

모임 장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사무실

연락처: 청산별곡 011-9007-3427, 초록주의 017-728-3472

준비물: 책읽고 생각해 오시거나, 해당 주제에 대해 책 안 보고도 얻을 게 있으시면, 먹을음식, 자기에겐 쓸모가 적지만 다른이에겐 쓸모 있을지 모를 나눌 물건들 등등...

 

  

교통

- 전철 이용시 4호선 혜화역 2번출구에서 10분,

   1, 4호선 동대문역 이대부속병원 쪽에서 10분 거리

-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26-1번지 3층(전화 : 02-523-9752)


싸이월드 베지투스(http://club.cyworld.com/govegetus)
녹색연합 베지투스

문의 : 조상우(017-728-3472, email : endofred@hanmail.net)

채식주의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온전한 삶을 추구합니다.
베지투스는 생명 사랑을 근본으로 하는 채식주의 운동 모임으로 채식을 바탕으로
환경, 평화, 인권 등 실천적 생명 사랑 활동을 통해 채식 문화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채식은 물론 환경, 평화, 인권 등 생명 사랑에 관심을 갖고 함께하려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

 

2013 스페이스 빔 여름특별기획

배다리Eco_Camp 밭캉스

 

일정: 2013815() 오후2~17() 오후 2

장소: 배다리 마을 생태텃밭일대

 

주최 : 스페이스 빔

주관 : 생활문화공간 달이네, 마을사진관 다행, 스페이스빔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무더운 여름, 어디로 떠나려면 경비도 많이 들고, 교통체증으로 짜증만 나지요. 오히려, 모두가 떠난 한적한 도시에서 여유롭고 기발하게? 놀아보는 건 어떨까요? 배다리 밭캉스로 놀러 오세요.^^;

 

23일 동안 배다리일대(산업도로부지텃밭을 중심으로)에 텐트를 치고, 각자 준비해 온 프로그램을 가지고 참여하여 에코캠팅미션을 수행합니다. 미션을 수행하면 에코머니()가 지급되며, 에코머니는 에코머니가게-품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잘 모르시겠다구요? ~ 그럼 어떻게 노는지 알아볼까요?

 

참가신청조건은?

-.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 텐트를 가지고 와서 맘에 드는 곳에 칩니다. 텐트가 없으면 빌려 드려요.

-. 함께 놀 거리를 준비해오면 됩니다.(커피로스팅, 요가배우기, 노래, 뭐든 좋아요.^^;)

-. 세면도구, 개인컵, 손수건 등을 챙겨오세요. (일회용품은 노노노!!)

-. 함께 나눠 먹을 반찬 한가지 이상 챙겨오세요.

* 준비해 오는 분이나 팀에게는 에코머니가 지급됩니다.

 

미션놀이가 뭐예요?

-. 주최측에서 준비한 생태놀이를 수행하면 에코머니를 드립니다.

획득한 에코머니로 가게에 준비된 멋진^^;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미션엔 뭐가 있어요? 살짝만 알려 주세요.

-. 채식하기

-. 게릴라 가든 꾸미기

-. 생태퀴즈 풀기

-. 마을 둘러보고 스템프 찍어오기

-. 마을에서 비빔밥 재료 구해오기

-. 텃밭 가꾸기

-. 안 쓰는 물건 벼룩장터에 가져오기

-. 쓰레기 적게 만들기

-. 기타 등등

* 미션의 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에코머니()가게에는 무엇이 있나요?

-. 수박, 팥빙수, 개코막걸리 식사권, 콩국수 식사권, 도서상품권, 만화한세트, 모자, 부채, 유기농 쌀, 유기농 과자, 냉커피 등등. 너무 많아서 다 못 적겠음.

*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살짝 귀뜸해 주세요.^^;)

 

 

준비된 프로그램은 뭐가 있나요? 겹치면 안되겠지요.^^;

풀밭심야극장, 추억의 이동사진관, 우쿠렐레강습, 뜨개질 배우기, 어린이 풀장이 준비되어 있어요. 캠프 신청시 프로그램을 알려주시면 시간을 배정하여 함께 배우고 놀아요.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이름, 연령대, 성별, 참여기간, 함께 놀 프로그램을 적어서 8/12()까지 보내주세요.

연락처: 청산별곡 011- 9007-3427/010-7389-0857

Email. kesime@daum.net

 

생태환경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구의 날' 행사를 어떻게 진행할까 고민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녹색연합 시민모임 베지투스에서 기획하고 진행했던 행사들의 자료를 공유합니다.
베지투스가 '지구의 날'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채식 단체와 동물 단체들이 지구의 날 행사에 적극 참여하게 한 계기가 되었죠. ^^

먼저 2007년 지구의 날 행사 자료에 이어 2008년 행사 자료를 올립니다. ^^
참고로 명단 중 김현님은 전국녹색당 사무처장님이 아니라 당시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근무했고 지금은 한살림에 근무 중인 녹색당원 김현님입니다. ^^;

---------------------------------------------------------------------

◎ 행사 준비 회의 안건 : 지구의 날 행사 회의
이번 지구의 날 행사 주제는 '지구 온난화', '태안', '강'입니다.
녹색연합에서 프로그램 컨셉은 '알리고, 참여하고, 실행하기'입니다.
지난 번 회의에서 지구의 날 행사 참여 프로그램을
알리고, 참여하고, 실행하기에 맞춰서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채식이 환경(특히, 지구 온난화)과 생명 존중, 기아 등에 끼치는 영향을
게임 같은 방법으로 흥미를 끌고 즐겁게 알리고
채식에 함께 참여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음식을 준비할 수 있으면 음식을 함께 판매하거나 시식할 수도 있으니
구체적인 방법이나 좋은 의견 있으시면 준비해 오시거나
메일이나 게시판을 통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벼룩시장도 함께 열 계획이니 벼룩시장에 참여할 분들은
품목을 정하여 알려주세요. ^^

행사 사진

 

* 김밥 재료 준비
당근-김경희
김밥용 단무지-이정
김-이정
참깨-이정
참기름-이정
우엉-이정
시금치-김현, 살림
밥-강영실, 나무바라기, 조상우, 청산별곡
뻥튀기-살림, 조상우

 

* 후원
강영실, 김경희, 김용철, 김현, 박서희, 백미라, 살림, 이정, 조상우, 청산별곡

 

*퀴즈
강영실, 김경희, 김윤희, 김현, 낫토.K, 박서희, 살림, 조상우

 

*제작 및 준비
다트, 다트판, 이젤-김용철
퀴즈 문제지 복사-김현
제비뽑기함-조상우
제비-강영실
기둥 판넬-낫토.K
박스-푸른비 외 1인
플랑카드-정지훈
사포 및 제작 도구-조상우
칼-조상우
도마-나무바라기, 이정, 조상우, 청산별곡
김발-김경희, 조상우
볼-이정
주걱-나무바라기, 조상우
가위-조상우

 

*진행
퀴즈 문제철-김현, 살림
다트 게임-박서희, 살림
선택 문제 게임-강영실, 김경희
퀴즈용 꼬마 김밥-청산별곡
판매용 김밥-나무바라기
김밥 썰기-김용철
깨소금밥 준비-강인희
계산-김은희
벼룩시장-김은희, 박하재홍, 청산별곡

 

그외 찾아 주신 분
노보라, 박소연, 애벌레, 요롱이, 유현석, 태정호 등

 

지구의날 행사 진행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에 판매용 김밥은 117개가 판매되었으며,
꼬마깁밥은 200여개 정도를 만들어 나누어 주었습니다.
김밥을 2개 이상 산 분들도 있고,
꼬마김밥은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대략 300~400명 정도가 저희 부스를 찾아 온 것 같습니다.
김밥이 맛있고 호응이 좋아 진행하는 회원분들이 모두 만족해 했습니다.
채식 퀴즈 게임을 재미있게 준비했지만
아쉬운 점은 골다공증이 무엇인지 모르는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너무 어린 어린이들에게는 역시 어려운 문제였다는 것입니다. ^^;
어린이들이 쉽게 채식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에 준비한 채식 퀴즈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직 풀어보지 못한 분들은 한번 풀어 보세요.
내용은 다시 보강하여 녹색연합 베지투스 게시판에 올려놓겠습니다. ^^

 

퀴즈탐험! 채식의 세계?

정답 글자 옆을 마우스로 긁으면 정답이 보입니다. ^^

환경생태
난이도 ☆☆★
1.매년 얼마만한 크기의 목초지가 과도한 방목으로 사막화될까요?
  ①사촌땅  ②라면땅 ③독도는 우리땅 ④남한땅
정답 :

2.이미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축을 키우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 전체 물 사용량 중 가축을 키우기 위해 쓰는 물의 양은?
  ①절반 ②몽땅 ③전혀 안 쓴다.
정답 :
* 소 한 마리를 키우기 위해 1년에 필요한 물의 양은 매주 50분씩 샤워를 했을 때, 6개월~1년 동안 샤워할 때 쓰는 양과 같다고 합니다.

3.소 한 마리를 키우는 데 얼마만큼의 물이 사용될까요?
  ①종이배를 띄울 정도 ②초특급 항공모함을 띄울 정도 ③똥배를 띄울 정도 ④카페리 여객선을 띄울 정도
정답 :

난이도 ☆★★
4.우리가 1인분의 고기와 우유 한 잔을 얻으려면 소에게 몇 인분의 곡식을 먹여야 할까요?
  ① 0.2인분 ② 2인분 ③ 22인분
정답 :

5.다음 중 농약 사용 기준이 없는 것은?
  ①밀 ②채소 ③벼 ④과일 ⑤사료용 곡물
정답 :

6.전 세계의 소, 돼지, 닭 등 가축의 똥은 사람들의 똥보다 15배나 많다고 합니다. 가축 농장 주인들은 이 똥을 대부분 어떻게 처리할까요?
  ①신문지로 덮는다. ②거름으로 쓴다. ③땅에 묻는다. ④강으로 흘려보낸다.
정답 :

7.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1배 정도 더 지구를 온난화 시킨다고 합니다. 소가 하루 동안 트림할 때 나오는 메탄가스 양은?
  ①우유팩 1개 ②우유팩 14개 ③우유팩 1,400개
정답 :
*하루 280리터로 메탄가스 전체의 15~20%가 가축의 트림 때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육식으로 인해 1인당 자동차 2대가 배출하는 오염량과 같다고 합니다.

난이도 ★★★
8.햄버거 들어가는 소고기 100g을 먹기 위해 1년에 열대우림 몇 평을 파괴해 방목지로 만들고 있나요?
  ①0.5평 ②1.5평 ③15평 ④ 150평
정답 :
*햄버거용 1개의 소고기 때문에 5.1제곱미터의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1초에 미식축구장 한 개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9.통밀 1kg을 생산하는 데 53리터, 토마토 1kg을 생산하는 데 110리터의 물이 필요합니다. 소고기1kg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몇 리터의 물이 필요할까요?
  ① 20리터 ② 200리터 ③ 2,000리터 ④ 20,000리터
정답 :

10.미국에 수출될 햄버거 들어갈 고기를 얻기 위해 남아메리카의 방대한 숲과 열대우림이 축산단지 조성 및 사료 재배로  파괴되고, 그로 인한 사회 불안-정치적인 소요까지 일어나는 것을 멕시코의 환경운동가 가브리엘 과드리는 ‘햄버거 커넥션’이라 일컬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태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가축 사료로 칼로리가 높은 이것을 선진국 수출 목적으로 재배해 열대우림이 파괴되는 것을 이것 커넥션이라고 합니다. 태국의 플랜테이션 작물의 이름을 딴 이 현상은 무엇일까요?
  ①카사나 커넥션 ②카사바 커넥션 ③ 카사아 커넥션 ④ 카사자 커넥션
정답 :


채식 상식
난이도 ☆☆★
1.다음 중 채식주의자이면서 세계 챔피언이 아닌 사람은?
  ①역도 세계 챔피언-빌 마네티 ②장거리 육상선수로 올림픽 메달 9개, 세계 기록 20회 기록-파보 누르미
  ③복싱 미들급 세계 챔피언-키스 홈스 ④전국 가라데 선수권 대회 8회 우승-리즐리 아벨
  ⑤화가 나면 괴물로 변하는 변신 세계 챔피언-헐크
정답 :

2.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사적 인물가운데 채식주의자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중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은 누구일까요?
  ①톨스토이 ②레오나르도 다빈치 ③플라톤 ④강호동 ⑤간디
정답 :

3.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할리우드 영화배우 가운데 채식주의자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중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은 누구일까요?
  ①클린트 이스트우드 ②리차드 기어 ③데미무어 ④나탈리 포트만 ⑤정준하
정답 :

4.사람이 육식동물보다는 초식동물에 가까운 이유가 아닌 것은?
  ①침에 녹말을 분해하는 프티알린이라는 효소가 있다. ②씹어 먹을 수 있는 어금니가 있다.
  ③담즙이 초식동물과 같다. ④대장의 길이가 길다. ⑤물을 빨아서 먹지 않고 핥아서 먹는다.
정답 :

5.영화나 소설 등의 대중적인 매체로 채식주의자를 알리는 일은 흥미롭고 효과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소설가 한강 씨의 최신작으로 채식주의자가 주인공인 소설을 썼는데요, 이 소설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①카스테라 ②드라큘라 ③고등어 ④채식주의자
정답 :

난이도 ☆★★
6.채식을 해서 좋은 점이 아닌 것은?
  ①건강한 몸  ②환경 사랑  ③기아 문제 해결  ④열악한 축산 환경 개선
정답 :

7.전 세계 사람의 몸무게 합계와 전 세계 가축 소의 몸무게 합계 중 어느 쪽이 더 무거울까요?
  ①똑같다  ②사람  ③가축 소  ④그걸 잴 수 있을 만큼 큰 저울이 없어서 알 수 없다.
정답 :

8.채식주의자로서 철인 트라이애슬론에서 여섯 번 우승한 사람은?
  ①데이브 스콧 ②데이브 스쿨 ③세이브 스콧 ④데이브 스카웃 ⑤스콧 니어링
정답 :

9.채식주의자를 뜻하는 영어단어 ‘vegetarian’을 ‘vegetable’과 ‘arian’의 합성어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vegetarian’은 '온전한, 건강한, 생기 있는' 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는데요, 녹색연합 채식모임의 이름이기도 한 이 단어는 무엇일까요?
  ①베가 (vega) ②베지투스 (vegetus) ③피타고라스 (Phythagoras) ④배가터져
정답 :

10.채식 주의자에도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다음 중 채식인을 일컫는 말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①순수채식주의자 ②유란채식주의자 ③반채식주의자 ④소식주의자 ⑤미식가
정답 :

11.베지투스 회원이기도 한 설경숙 감독이 채식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서 겪는 불편함들을 다큐로 만들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나서서 챙기는 친구가 인상적인 이 작품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①불편한 식사 ②소박한 밥상 ③최후의 만찬
정답 :

12.채식을 실천하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일상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특히 회식자리에서 그러한데요. 많은 음식점들이 채식하는 사람이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베지투스 식사모임에 적합하지 않은 곳은 어디일까요?
  ①동대입구역 '적수방' ②인사동 '소심' ③여의도 중식당 '신동양' ④대학로 '바람부는 콩밭' ⑤놀부네 부대찌개
정답 :

13.인간의 신체부위 중 초식동물의 특성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①섬유질 분해가 쉽도록 긴 대장 ②어금니의 발달
  ③침 속에 들어 있는 녹말 분해효소 프티알린 ④직립 보행에 알맞은 두 다리
정답 :

14.다음 중 채식 관련 서적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①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②프랑켄슈타인은 고기를 먹지 않았다 ③잘 먹고 잘사는 법
  ④육식의 종말   ⑤소박한 밥상
정답 :

15.인터넷 공간을 활용한 채식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립니다. 다음 중 채식 주의자를 위한 온라인 공간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①지구사랑 베가 ②한울벗 채식나라 ③길고양이 친구들
  ④녹색연합 베지투스 ⑤ IVU(INTERNATIONAL VEGETARIAN UNION)
정답 :

난이도 ★★★
16.“언젠가 동물 살해를 인간 살해와 똑같이 보는 때가 올 것이다.”라고 말한 채식주의자 과학자는?
  ①레오나르도 다빈치 ②뉴턴 ③아인슈타인 ④다윈
정답 :

17.채식주의자 모임이 최초로 생긴 나라는 어디일까요?
  ①영국 ②프랑스 ③그리스 ④인도 ⑤우리나라
정답 :
* 1847년 처음으로 채식주의자협회가 생겼습니다.

건강 질병
난이도 ☆☆★
1.올바른 채식을 하는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도 여러 가지가 좋다고 합니다. 다음 중 잘못된 것은?
  ①뼈가 튼튼하다. ②지구력이 있다. ③집중력이 좋다. ④머리가 좋다. ⑤노래를 잘 부른다.
정답 :

2.질병이나 감기가 들었을 때 꾸준히 먹으면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음식물이 아닌 것은?
  ①당근 ②소고기 ③들깨 ④통밀가루
정답 :

3.다음 중 가장 오래 사는 직업은?
  ①스님 ②선생님 ③도축업자 ④사기꾼 ⑤농부
정답 :

4.세계 장수 마을 사람들이 주로 먹는 식품이 아닌 것은?
  ①두부   ②현미  ③발효 식품  ④개고기
정답 :

5.채식을 해서 좋은 점이 아닌 것은?
  ①몸이 튼튼해져요. ②환경을 지켜요. ③아프리카 친구들이 굶지 않아요. ④기업형 축산 수익 증대
정답 :

6.산성 식품을 많이 먹으면 혈액의 중성화를 위해 칼슘이 많이 소모됩니다. 다음 중 산성 식품이 아닌 것은?
  ①우유 ②치즈 ③곰탕 ④현미식초
정답 :

난이도 ☆★★
7.우유에는 칼슘을 많이 들어 있는데도 우유를 많이 먹을수록 골다공증이 잘 걸린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①과식을 하면 오히려 몸에 해로우므로 ②소화가 잘 안 돼서 ③설사를 해서
  ④우유 단백질을 소화하기 위해 몸의 칼슘이 빠져나가므로
정답 :

8.다음 중 철분이 가장 많은 식품은?
  ①소의 간 ②우유 ③참깨 ④멸치 ⑤김
정답 :
* 소의 간:10.1, 우유:0.1, 참깨:16.0, 멸치:5.8, 김:17.6

9.유제품은 식물성 식품보다 살충제를 5.5배나 더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육류는 얼마나 더 갖고 있을까요?
  ①4배 ②14배 ③140배 ④오히려 적다. ⑤똑같다.
정답 :

10.다음 중 콜레스테롤이 가장 적은 식품은?
  ①근육 발달에 효과 만점 닭 가슴살 ②난 소중하니까 저지방 우유 ③찜질방용 맥반석 구운 달걀 ④머리가 좋아지는 호두
정답 :

11.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얻으려면 두부를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①한 숟가락 ②세수비누 한 개 크기 ③두부 한 모 ④최대한 많이 ⑤두부로는 부족하다.
정답 :
* 성인 기준으로 1일 필요한 단백질 양은 음식물 중의 7%인데 쌀에는 6~8%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경남 남해군 당항마을은 장수촌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 사시는 김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뒷산에 있다고 하는데 무엇일까요?
  ①멧돼지 ②산토끼 ③벌꿀 ④산나물 ⑤뱀
정답 :

난이도 ★★★
13.골다공증의 가장 큰 원인은?
  ①과도한 단백질 섭취 ②완전채식 ③카페인 섭취 ④운동 부족
정답 :


식량 기아
난이도 ☆☆★
1.우리나라도 옛날에는 보릿고개라고 해서 굶는 것이 예사였지만 요즘에는 생산되는 쌀이 남아돌아서 걱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2006년에 전체 곡물의 72%를 수입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①통계청 직원이 실수했다. 사실은 72%를 수출했다. ②햇볕 정책으로 북한에 쌀을 보내서 그렇다.
  ③사료용 곡물을 대부분 수입하고 있어서다.
정답 :

2.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곡물의 일부만이라도 사람들에게 직접 나누어 주면 굶어 죽어가는 8억 명(1999년 기준)을 먹여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곡물 중 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양은?
  ①10% 미만 ②약 30% ③ 가축은 풀만 먹여 키우므로 거의 안 쓰인다.
정답 :

3.1984년 에티오피아에서는 매일 수천 명이 굶어 죽고 있는데도 식량 농사지을 땅에 사람이 먹을 수 없는 목화씨와 평지(유채)씨를 키워 깻묵을 만들었습니다. 정부와 농장 주인은 왜 그랬을까요?
  ①신기술 개발로 깻묵을 먹을 수 있게 되어서 ②가축 사료용으로 수출하면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기 때문에
  ③볍씨인 줄 알고 잘못 심어서 ④아프리카는 더워서 식량 농사를 짓기 힘들기 때문에
정답 :

4.다음 중 점점 심각해지는 식량난 해결책이 아닌 것은?
  ①비료 사용으로 척박해진 땅을 유기농으로 살린다. ②인구가 늘어나는 것을 막는다.
  ③도시화 및 공업화로 농지가 줄어드는 것을 막는다. ④부족한 곡물 대신 고기를 더 먹는다.
정답 :

난이도 ☆★★
5.중국은 곡물 수출국에서 최근 수입국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①인구가 늘어나서 ②육식이 늘어나서 ③이상 기후로 식량 생산이 줄어서 ④메뚜기 떼가 곡식을 몽땅 갉아먹어서
정답 :

6.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곡물의 일부만이라도 사람들에게 직접 나누어 주면 굶어 죽어가는 8억 명(1999년 기준)을 먹여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곡물 생산량의 몇 퍼센트를 사료용으로 쓰고 있을까요?
  ①1% ②70% ③100% ④ 미국은 곡물을 가축 사료로 쓰지 않는다.
정답 :

7.몇 인분의 곡물을 소가 먹어야 소고기 1인분을 얻을 수 있을까요?
  ①0.2인분 ②2인분 ③22인분 ④222인분
정답 :

난이도 ★★★
8.미국은 세계 최대의 곡물 생산국이며, 동시에 세계 최대의 육류 소비국입니다. 미국 농경지의 몇 %가 동물 사료를 생산할까요?
  ①85% ②65% ③45% ④25% ⑤5%
정답 :


동물 사랑
난이도 ☆☆★
1.오늘날 우리가 먹고 있는 닭들은 어떻게 지내다가 식탁에 오르게 되는걸까요?
  ①짝짓기도 하고 병아리도 돌보는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②맛사지도 받고 네일아트도 하는 럭셔리한 생활을 하다가
  ③거의 움직일 수 없는 철망으로 된 닭장에서 빽빽하게 갇혀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다가
정답 :

2.오늘날의 닭, 돼지, 소 등의 가축들은 자연 상태와 다른 나쁜 환경에서 길러져 자연 상태에서는 없는 여러 가지 병이 걸린다고 합니다. 다음 중 사육되는 가축들이 걸리는 병이 아닌 것은?
  ①암 ②폐렴 ③위궤양 ④정신병 ⑤패트병
정답 :

3.오늘날의 식용 송아지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①엄마소와 목장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으며 지내고 있다. ②엄마소와 싸워서 아빠소를 찾으러 다니고 있다.
  ③태어나자마자 어미 소에게서 떼내어져 좁고 갇힌 우리에서 어미소를 그리워하며 지낸다.
정답 :

4.다음 중 사육되는 동물들의 상태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닭이 스트레스를 받아 서로 쪼지 않도록 부리를 자른다. ②소가 완전히 죽지 않은 상태에서 사지를 자르는 경우가 많다.
  ③젖소에는 항생제와 호르몬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④돼지가 스트레스로 서로 꼬리를 뜯어먹지 않도록 자른다.
정답 :

난이도 ☆★★
5.다음 중 돼지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을 무엇일까요?
  ①돼지의 IQ는 개보다 높다 ②돼지는 친근하고 사교적이며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③돼지는 천성적으로 깨끗해서 자기네 잠자리와 먹이를 더럽히지 않는다. ④ 돼지는 멍청해서 감정도 없고 오로지 먹는 것만 밝힌다.
정답 :

6.다음 중 육류회사 사장님과 농장 주인들이 돈을 많이 벌기위해 행하는 경영 방침 1순위는 무엇일까요?
  ①가축들을 죽여서 먹는게 미안하니까 살아있는 동안이라도 최대한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쾌적한 자연 상태의 환경을 제공한다.    
  ②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가축들에게 최대한 웰빙 음식을 제공한다.
  ③최대한 효율적으로 많은 이윤을 내기 위해 건강에 해롭고 가축들이 고통받더라도 각종 항생제와 호르몬을 투여하며 최소한의 공간에서 사육한다.
정답 :

7.사육장의 가축들에게 에스트라디올, 테스토스테론, 프로게스테론 따위의 호르몬 주사를 놓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①근육과 지방 조직이 더 빨리 붙게 하려고 ②새끼를 잘 낳도록 배란과 출산을 촉진하려고
  ③전염병을 예방하려고 ④좁은 사육장에 갇혀 생기는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들을 예방하려고
정답 :

8. 다음 중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기계처럼 반응하는 동물은?
  ①소 ②닭 ③돼지 ④물고기 ⑤모두 느낀다. ⑥모두 못 느낀다.
정답 :

9.동물 실험에 대해 올바르게 설명한 것은?
  ①동물들이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②동물 실험 결과를 사람한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50%도 안 된다.
  ③침팬지 유전자는 사람과 98% 같으므로 98% 믿을 수 있다.
정답 :

난이도 ★★★
10.목장을 만들기 위해 열대우림을 파괴했을 때 사라지는 동식물의 무게는 얻을 수 있는 소고기 무게의 몇 배일까요?
  ①4배 ②40배 ③400배 ④4,000배
정답 :
*1ha의 열대우림을 파괴해서 얻을 수 있는 소고기의 양는 200Kg이라고 합니다.

11.다음 중 법적으로 식용 가축이 아닌 것은?
  ①개 ②닭 ③돼지 ④소 ⑤모두 식용이다.
정답 :

채식 운동의 한계

초록 사회 l 2013. 7. 24. 16:18

어쩌면 나는 20여 년 지켜 온 채식을 포기하고 육식을 다시 시작할지도 모른다.
나는 인간에 대한 신뢰감을 점점 잃어가고 있으며, 이제 내 자신에 대해서도 굳이 스스로 인간임을 자부하며 존엄스럽게 살기를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니...

혹시 당신은 죽어가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사람을 그냥 구경만 하고 있던 적이 있는가? 나는 그 경우에 말 그대로 방관만 하고 있었다.

몇 년 전이었다. 내가 홍천에서 일하고 있었을 때였다. 내가 일하고 있던 곳 바로 앞에는 홍천강이 있었는데 갑자기 웅성거리며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이었다. 나도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가 보았다. 강물이 급하게 흐르는 곳에 한 남자가 떠밀려 내려가고 있었다. 물에 가라앉았다 떴다 하는 와중에도 그는 갖가지 욕을 하며 자신은 수영을 못하니 구해 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구경만 하고 있었고 한 남자가 래프팅 보트를 타고 구하러 가고 있었다.
그런데 보트가 커서 혼자 한쪽에서 노를 젓느라 보트는 뱅뱅 돌기만 하고 중간쯤에서 잘 나아가지 않았다. 그가 조금만 침착해 한 사람을 더 태우고 갔더라면 아마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언덕 위에 있던 나는 뛰어들어가 사람을 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면서
수영을 잘한다는 형이 어디 있나 살펴보았다. 그 형은 보트가 떠 있는 물가 쪽에 있었다. 그런데 그 형도 다른 사람처럼 구경만 하고 있었다. 물살이 무척 빨랐으므로 아무도 맨몸으로 물에 뛰어들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만일 뛰어든다면 그것은 바로 자살 행위나 다름 없었다. 비록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이라할지라도.

그때 구해 달라고 소리만 치던 두 남자가 작은 바나나 보트를 타고 노도 없이 그를 구하러 간다고 뛰어 들었다. 그들은 물에 빠진 남자의 친구로 보였다. 하지만 작은 바나나보트에 억지로 매달려 타고 내려가는 그들의 행동은 무척 위태로워 보였다. 그들은 바나나 보트에서 떨어질 것 같자 수영을 못한다며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신세가 되었다. 결국 그들도 먼저 물에 빠진 친구와 같이 물에 떠내려가는 신세가 되었다. 먼저 물에 빠진 남자는 결국 가라앉고 말았지만 다행히 래프팅 보트가 이미 아래쪽에 와 있던 관계로 친구를 구하러 간 두 남자는 겨우 살아날 수 있었다.

그날 나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사람을 무기력하게 바라만 보고 있던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다. 자살 행위를 범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변명으로 스스로를 위로할 뿐이었다. 그런데 물에 빠진 사람이 만일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라면 나는 과연 어떻게 행동했을까. 구경만 하고 있던 사람들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물에 빠졌다면 과연 어떻게 행동했을까. 친구를 구하러 간 두 사람처럼 어릭석은(?) 행동을 했을까...

그리고 나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상을 살면서 위대한 삶을 사는 것도 좋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아니 한 생명이라도 죽어가는 목숨을 살리면 자신의 인생은 충분히 값진 것이 아닐까. 우리가 동물인 이상 우리의 삶은 수많은 생명의 희생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우리의 삶으로 희생되는 생명 이상의 생명을 살리는 삶을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

아직까지 우리는 문명이라는 것을 믿고 있는가? 이성이라는 것을, 도덕성이라는 것을 믿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을 위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이라크 전쟁은 물론 최근까지 인간에 의한 대량학살은 계속 자행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또 그럴 것이다. 바로 우리가 그 일이 전혀 우리와는 별개인 일인 것처럼 방관하고 있을 때 우리의 이웃은 우리의 다른 이웃을, 어쩌면 우리는 우리의 이웃을 몰살하려고 할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이라크에서, 르완다에서, 보스니아에서, 아프카니스탄에서 인종청소가 일어나고 있을 때, 자신이 살기 위해서 이웃을 보호해 주기는 커녕 자신의 친척까지 고발할 수밖에 없었을 때, 어떤 동물도 따라갈 수 없는 잔인함으로 시체에까지 폭력을 가해지고 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집단적인 광란에 휘말려 있을 때, 그들의 이웃나라에서는, 세계의 리더라는 미국에서는, 한국에서는 그것을 막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가.

우리의 이해와 직접적으로 관계된 일이 아니기에, 우리에게 피해가 올지도 모르기에 우리는 방관하고 있지 않았는가. 우리가 국가가 잘못하고 있는 일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면 우리가 국가의 잘못에 동조하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을까. 내가 직접한 일이 아니므로, 내가 직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내 의지와는 관계가 없으므로 우리에게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만일 지역 감정이라는 것이 극대화되어 우리가 우리의 이웃을 대량학살하게 되었고 당신이 어느 쪽이든 소속되었을 때, 당신의 가족이 가해자가 되었을 때, 당신은 장담할 수 있는가 당신의 목숨을 담보로 가족의 잘못을 비판하고 그들의 행동을 막으려 할 것이라고.

나는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을 믿을 수 없다. 그런 일을 생각할 때 끓어 오르는 나의 분노를 보면서 어쩌면 내 자신도 그들과 똑같은 인간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만일 내 아버지가 나찌당의 열렬한 옹호자로 나서서 홀로코스트를 자행하고 있고 내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과연 나는 내 아버지의 일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을까. 그로 인하여 내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위험에 처하게 되었을 때는?

나는 생명, 특히 동물의 생명을 인간의 것과 다르지 않다는 관점에서 채식을 시작했다. 그렇다면 분명 채식 운동을 하는 나는 최소한 사육되는 동물에 대해 인간의 대량학살에 반대하듯 그들의 생존권을 위해 투쟁해야 한다. 그러나 나는 가족에게조차 육식을 저지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안하고 있다. 가족간의 불화가 무서워서, 사람들이 나를 거북한 존재로 생각하는 것이 두려워서, 사회로부터 소외될지도 몰라서, 바로 내 자신을 위해서 나는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생명에 대해, 동물의 생존권에 대해 나는 부끄럽게도 적당히 그 소중함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모든 생명은 다 같이 소중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을, 이웃보다 내 가족이 더 소중히 생각하듯 동물보다도 지구의 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인류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간의 목숨에 비해 다른 동물의 목숨을 하찮게 생각하고 다른 적대적인 인종이나 종교인들의 목숨을 하찮게 생각하고 동물이나 다른 인종에 대해 잔인한 폭력으로 생명을 빼앗아 갈 때, 가해자가 나와 가까운 사람일 때, 그들의 행위를 저지할 때 나까지 피해자가 될 수 있을 때, 과연 나는 그들을 저지할 용기가 있을까. 지금의 내 실천력으로 보아 나는 그런 용기도 없는 비굴한 인간임이 자명하다.

자유언론이란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어떤 형태의 권력 앞에서도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주장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모든 개인이 자유언론인이 되었을 때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나는 감히 불완전한 실천으로 완전한 사회를 외치고 있다. 분명 사람들에게 완전한 사회를 이룰 것을 요구할 자격이 나에게는 없다. 그러나 나는 분명 외쳐야만 하는 것이다. 누군가 완전한 실천가가 나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우리에게 잠재된 폭력성과 대량학살의 두려움으로부터 나를 그리고 우리 자신을 구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

이 글은 2006년 경에 쓴 글이다. 이후 변화가 있다면 좀더 사회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것과 장기와 시신을 기증하고 매번 헌혈을 계속하여 현재 30번이 넘었다. 내가 나눌 수 있는 육체로 최소한 한 명을 살릴 수 있다면 그 것 하나로도 내 삶은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달 1일 단식을 하여 구조적 착취를 당하는 제3세계와 하루라도 함께하고 그 날의 밥값과 동전을 모아 주로 제3세계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2005년에 녹색연합에 썼던 글입니다. ^^;

만일 내가 보육원 아이들에게 최신 휴대폰을 하나씩 사주자는 캠페인을 제의한다면 대부분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너무도 눈에 선합니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사치가 아닐까요?"
등등...
어쩌면 너무 당연한 반응이기에 나는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바엔 차라리 모두 가난해져 상대적 빈곤을 없애자고 주장합니다.

사회 복지 시설에 가 본 사람들 중에는
"우리집보다 좋네요."
"이런 데 말고 더 불쌍한 데 없어요?"
이런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흔히들 매스컴을 통해 보여지는 보육원이나 지체장애인들은 울음바다를 만들어냅니다.
어느 복지 시설이나 기관에도 대표(?)로 불쌍해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처음엔 매스컴을 타기 싫어했던 이 아이들도 나중엔 매스컴을 즐길 줄 알게 된다고 합니다.
사회복지사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어디다 다 헐어가는 집을 얻어 얼굴에 때가 더덕더덕하고 꾀죄죄한 아이들을 살게 한 다음 후원을 원하는 사람들을 견학시키자고.
그래야 사람들은 후원하는 것을 보람있게 생각할 거라고.

지금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아픔의 원인은 절대적 빈곤이나 박탈감보다는 상대적 빈곤이나 박탈감 때문입니다.
그나마 시설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모든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휴대폰을 보육원 아이들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한참 정서적으로 민감한 나이의 그들이 느끼는 소외감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시설에서 봉사를 끝낸 후 그냥 가기에 미안해 햄버거 하나씩이라도 사주고 싶은 마음에 뒷풀이 얘기를 꺼냈다가 갈비를 먹으러 가자는 아이들 말에 황당해 했던 봉사자들...
그렇게 느끼는 게 당연한 것이라구요?
만일 그게 당신의 아이들이었다면 황당해 했을까요?

우리에게 봉사라는 것이 사회 소외층에 대해 우리보다 못 사니까, 불쌍한 존재이니까(아마 밥 먹고 살기도 곤란한 정도로 --;) 우리에게 남는 시간과 돈을 가지고 겨우 먹고 살게는 해주는 한도 내에서 후원을 해 줘서 우리에게 감사함을 느끼도록 하여 상대적 우월감이나 행복을 즐기자는 것인가요?
이것은 그들이 정녕 필요로 하는 것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아닌가요?

우리는 사회 소외층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가요?
너희들은 스스로 밥 먹고 살기도 힘드니까 우리에게도 아까운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이 정도로 해주는 것도 고맙게 생각해야 해!
너희들은 사회에 공헌한 것도 없고 우리들이 내는 세금으로 살아야 하니까 우리보다 좋은 시설에서 우리보다 잘 먹고 우리가 누리는 것을 똑같이 누려서는 안돼!

제로섬의 경제학으로라면 우리의 풍요는 타인의 빈곤을 바탕으로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나눠줘야 할 몫을 착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이익의 분배 문제뿐 아니라 그들에게 일자리나 기회 등을 부여하지 않음으로써.
그러면서 우리는 당연히 분배되야 할 그들의 몫을 봉사나 후원이라는 이름으로 적당히 나눠주면서 스스로 만족해 하는 것은 아닌가요?
우리나라처럼 경제가 수출을 바탕으로 한다면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지금 우리나라는 절대적 빈곤자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절대빈곤은 생각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풍요롭습니다.
우리 경제가 얼마간 위축된다 해도 우리는 절대적 빈곤을 없앨 정도로 풍요롭습니다.
상대적 빈곤자들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이대로라면 난 차라리 우리 모두가 절대적 빈곤은 벗어나는 한에서 모두 가난해짐으로써 상대적 빈곤을 없애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물론 모든 봉사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 봉사나 후원에 대한 일반적 사람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짚어보았습니다.
녹색연합도 사회 봉사 단체라 할 수 있겠죠.
녹색연합의 강령 중에는 사회 약자의 권익을 신장을 위해 노력한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 그 부분의 활동이 가장 미약한 것 같습니다.
사회적 약자가 왜 생겨나고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는지 불가항력이라면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줄여나가며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한 활동도 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프리건을 배우자

초록 경제 l 2013. 7. 18. 19:28

프리건(freegan)이란?

시장 경제에는 가능한 참여하지 않고 소비를 최소화함으로써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사람들로 자유를 의미하는 free와 채식주의자를 의미하는 vegan을 합성한 신조어이다.  ‘무료로 얻는다(freegain)’는 뜻으로도 읽을 수 있다.

이들은 의식주에서 소비를 최대로 줄인다. 야채나 빵 따위로 한끼 식사를 하며 꼭 필요한 옷과 가구는 재활용, 물물교환으로, 잠은 주로 버려진 빌딩이나 변두리 값싼 공간을 임대해 해결한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외형이나 빛깔이 규정에서 벗어나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음식쓰레기에도 반대하여 주워 먹으며, 환경파괴를 줄이기 위해 걷기와 자전거 같은 운송수단을 주로 이용한다.

1980년대 환경 보호와 반 세계화 운동에서 시작된 ‘프리거니즘’은 우리나라의 푸드뱅크처럼 잉여식품을 부랑인 등에게 나눠주기 위해 설립된 여러 단체들의 이념에서 영감을 얻었다. 봉사단체들에 의해 시작된 이들은 대부분 대학을 졸업한 중산층이 주를 이룬다. 프리건의 주축은 대졸 이상의 중산층으로 뉴욕에 1만 4,000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Saiya  Janet

 (사진 출처 : freegan.info)

프리건으로 생활하는 것은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시장 경제라는 것은 쓸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상품성이 없으면 버릴 수밖에 없다. 가격이 폭락한 배추를 농부가 갈아엎는 경우 같은 것이 그렇다. 그러나 여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농수산물센터 같은 곳에서는 먹을 수 있지만 상품성이 없는 것을 매일 산더미처럼 버린다.

당연히 이것들 중에는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두 달 전인가 어머니와 함께 수원에 있는 한 농수산물센터의 쓰레기장을 다녀 왔다.버려진 열무와 청경채 중 먹을 수 있는 것을 골랐는데 상당한 양이 나왔다.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을 골라 내는 다른 분도 있었다.  어머니 말로는 매일 이렇게 버려진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농수산물센터 중 어느 한 곳만에서만 주워도 채소류는 전혀 사지 않고 먹을 것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한 달 전쯤 마을 어른 분들과 함께 당진으로 감자를 주우러 갔는데, 감자 수확 후 상품성이 없는 그러니까 모양이 이상하거나 좀 상처가 나거나 너무 작거나 하는 것은 그대로 밭에 버려 상당량을 주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마을 사람들이 일찍 와서 주워갈 수 있으므로 수확이 끝난 후 너무 늦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당진에 도착하니 마침 마을 어른 친척 분 밭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있었다. 아는 분 밭이라 한쪽에서 수확을 하고 나면 따라가면서 버려진 감자를 주웠다. 큰 감자밭도 아니었는데 모두 네 가구가 가서 한두 시간만에 한 가구 당 한두 포대 정도씩 주워 왔다. ^^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 버려진 시골의 빈집도 많지만 도시의 재개발 지구나 구시가지 등에도 빈집이나 건물은 찾아보면 의외로 많다. 단, 주인들에게 쫓겨날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

상품성이 없어 팔지 못하는 음식이나 물건을 버리면 그만큼 자원을 낭비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완벽하게 프리건의 삶을 살 수는 없어도, 삶의 상당 부분을 프리건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본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하여 우리는 상품성이 없지만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최대한 사용하고 서로 교환할 수 있는 물물교환 경제를 실천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7/29(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책읽기 모임 안내

 

 

<책 소개>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사진작가이자 여행가, 에세이스트인 후지와라 신야의 죽음과 이별에 대한 사진 에세이집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가 다반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아버지, 어머니, 육친이 타계할 때마다 시코쿠를 순례하는 저자가 처절한 형의 최후에 맞서 요동치는 마음을 끌어안고 찾아간 시코쿠 여행의 이야기와 사진이 담겨 있다. 1,200km에 깨달음의 길로 불리는 시코쿠 순례길은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혹은 인생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 길의 풍경들, 그리고 타자의 죽음과 관련된 저자의 체험과 그에 맞선 기억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의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후지와라 신야

저서(17)후지와라 신야1944년 후쿠오카 현 출생.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서양화과 학부 중퇴 후, 20대부터 30대까지 10여 년간 인도, 티베트, 중근동 등 여러 나라를 방랑했다. 1977'소요유기逍遙遊記'로 제3회 기무라 이헤에 사진상을, 1982'동양기행'(2)으로 제23회 마이니치 예술상을 수상했다. 이후 사진가로 활동해왔고, 주요 저서로 '인도방랑', '티베트방랑', '메멘토 모리', '도쿄표류', '아메리카', '시부야', '바람의 플루트' 등 다수가 있다. 1998년 첫 소설 '딩글의 후미'2000년에는 자전소설 '기차바퀴' 등이 출간되었다.

- 출처 : 예스24

 

 

◎ 읽을 책: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후지와라 신야 지음/장은선 옮김/출판사 다반)

모임 일시: 7월 29일(월) 저녁 7시부터

모임 장소: 성미산 마을카페 작은나무

연락처: 청산별곡 011-9007-3427, 초록주의 017-728-3472

준비물: 책읽고 생각해 오시거나, 해당 주제에 대해 책 안 보고도 얻을 게 있으시면, 먹을음식, 자기에겐 쓸모가 적지만 다른이에겐 쓸모 있을지 모를 나눌 물건들 등등...

 

 

 

교통

- 2호선 홍대입구역 2번 출구 -> 15번 마을버스 ->성서초교 삼거리 하차 ->새싹문구로 횡단보도 건너기

-> 마포두레생협 -> 세븐일레븐 옆

-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 -> 망원우체국 사거리 -> 우회전 직진 -> 작은나무 앞 횡단보도 건너세요~

  
싸이월드 베지투스(http://club.cyworld.com/govegetus)
녹색연합 베지투스

문의 : 조상우(017-728-3472, email : endofred@hanmail.net)

채식주의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온전한 삶을 추구합니다.
베지투스는 생명 사랑을 근본으로 하는 채식주의 운동 모임으로 채식을 바탕으로
환경, 평화, 인권 등 실천적 생명 사랑 활동을 통해 채식 문화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채식은 물론 환경, 평화, 인권 등 생명 사랑에 관심을 갖고 함께하려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

지금은 사라진 우리나라 최대 재개발 지역
난곡마을의 어린이들이 비행기를 만들어 날리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들의 꿈도 하늘을 날 때가 있겠죠.

이 아이들은 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돈, 명예, 권력을 얻을 것이라고요.
아니 단지 자신이 만든 비행기가
잘 날기 바랄 뿐일 것입니다.
어쩌면 사는 건 그게 정답일지 모릅니다.
너무 미래만 바라보며 현재를 희생하는 것도
왕년엔 어쨌느니 하면서 과거에 묻혀 사는 것도 아닌
지금 하는 일에 충실하며,
거기서 만족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현재에 불만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떤 미래에도 만족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비록 어렵게 살아가고 있지만
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며
즐거워하는 이 아이들처럼요.


지금 비행기를 날리려고 웃고 있는
이 어린이의 미래도 항상 밝았으면 합니다.
비 개인 하늘처럼요.

1 ··· 23 24 25 26 27 28 29 ··· 59 
BLOG main image
초록주의(녹색주의)
초록주의는 생명을 섬기고 삶을 나눔으로써 평화로운 공존의 사회를 지향합니다.
by 초록주의

공지사항

카테고리

초록 세상 (582)
행사 안내 (166)
포럼 및 강의 (71)
성명서 및 기사 (20)
초록 정치 (37)
초록 사회 (58)
초록 경제 (16)
초록 문화 (42)
서평 및 발제문 (16)
책 내용 발췌 요약 (30)
자료 (40)
짧은 글 긴 여운 (48)
시인의 마을 (18)
빛으로 그린 그림 (17)
생각의 끝 (0)
The And (0)

달력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