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2020년 여름서클 종합선물세트>

안녕하세요! 어느덧 2020년도 반절이 지나 여름의 열기로 후끈하네요.
올 해는 지구별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네요.

연결하기보다는 거리두기가 답이 되어진 세상속에서 공동체를 구축하고 세우고자 노력하는 자들은 뭘 해볼 수 있을까? 무엇을 해야할까? 하는 고민이 계속 되었어요.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무엇이든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음의 제안을 해 봅니다. '이제는 무엇이라도 할수 있는 것을 해보자!'라는 취지에서 공동체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보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모두가 서클로 함께 모여보기를 초대합니다.

신청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f5AjkUOkRd0OAXZ_a2Q4_jkf-l10N95ntOFiJN4yDkHavuQ/viewform?usp=sf_link

비폭력평화물결- 03735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11길 20 CI빌딩 501호
http://www.peacewave.net ; E-mail : peacewave@peacewave.net
Tel 02) 312-1678 / Fax 02) 6261-0611

회복적 서클(RC)은 도미니크 바터가 소개한 갈등과 폭력에 있어서 공동체의 자기돌봄 프로세스 모델입니다.

90년대 브라질 상파울로의 슬럼가에서 마약갱 청소년들과의 대화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된 회복적 서클은 2000년대 중반을 거치면서 전 세계에 빠르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2011년 말에 소개된 회복적서클 모델은 현재 가정, (대안)학교·교육청, 지역아동센터, 시민단체, 경찰서와 법원 등에서 대화를 통해 갈등과 폭력의 문제를 풀고 관계를 다시 맺으며,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는 데 있어 매우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비폭력평화물결에서는 금년부터 실시하는 교육청들의 갈등조정단과 경찰청의 ‘회복적경찰활동(Restorative Policing)’의 시범사업과 내년 전국 확대의 새롭고 급박한 흐름에 따라 RC진행자의 수요에 따라 이번 RC입문과정을 마련했습니다. 향후 연습모임과 네트워크모임을 거치면서 참여자들이 현장에 다가갈 수 있도록 상호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갈등전환모델 중 가장 짧은 교육시간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RC훈련과정에 초대합니다.

<안내사항>
- 일시 : 2019. 5.3(금) 오후 6:30-9:30(3시간)
5.4(토),5.6(월;대체공휴일) 오전 9:00~오후5:30(15시간; 총18시간; 비숙박)
- 장소 : 사회적협동조합 평화물결 서클룸(용산구 효창동 5-3, 대신빌딩 2층)
(1호선 남영역/4호선 숙대역/6호선 효창공원앞역에서 도보로 10분내외 거리)
- 대상 : 회복적 서클을 처음 접하는 분, 15명 내외
- 등록 : 21만원(입금 및 구글등록으로 완료됨 https://forms.gle/9rg6BjjNKv7MoL2SA)
- 입금계좌 : 신한은행 100-022-751270 / 비폭력평화물결
- 내용 : 회복적 서클 이해와 실습, 경청실습, 현장적용사례, 회복적 시스템 구축,
연습안내, 및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지원
- 강사 : 박성용 비폭력평화물결 대표/회복적서클가이드북저자;경찰청회복적경찰활동자문위원
- 기타 문의: 010-2271-4319 (김석봉)

비폭력평화물결- 03735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11길 20 CI빌딩 5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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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2) 312-1678 / Fax 02) 6261-0611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협력하며 재미있게 서로 배우는 서클 타임(Circle Time)’ 워크숍이 다시금 시작됩니다.

여름에도 행복한 공동체를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기쁜 자리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며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주시고 함께해주세요~

 

 

< 안 내 >

서클 타임 1 : 자아존중감

일시: 201877일 토 오전 10 - 오후 5:00 (중식 포함)

장소 :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5-3 대신빌딩 2

 

신청방법

1) 온라인신청서 작성

링크로 들어가서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 https://goo.gl/forms/fBAxa3Wr71kaS8kG2

(신청서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시고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정확한 인원확인과 안내메일 발송을 위해 신청을 온라인 신청서로 받고 있으니 조금 어려우시더라도 꼭 온라인 신청서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참가비 입금

비용 : 8만원

입금계좌 : 신한 140-012-201660 (사회적협동조합평화물결)

비폭력평화물결-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5-3 대신빌딩2

http://www.peacewave.net ; E-mail : peacewave@peacewave.net

Tel 02) 711-2017

 

그곳에 가고 싶다

- 지율스님의 산막일지/지율 지음/()사계절출판사 펴냄/2017.1.16

 

지율스님 하면 사람들은 100일 단식, 도롱뇽 소송, 천성산을 떠올릴 것이다. 승려보다는 투사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 지율스님과 함께 생활해 보지 않고서는 승려로서의 모습, 아니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나도 도롱뇽 소송 때까지만 해도 지율스님을 멀리서만 봐 왔기 때문에 스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지율스님과 내가 가깝게 인연을 맺은 것은 스님이 4대강 공사 착공 이후 산을 내려온 이후부터이기에.

자연을 이용의 대상 한 가지로만 보는 사람이 있듯이 사람에 대해서도 잘 알려진 한 가지 면으로만 그 사람 전체를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다른 부분이 훨씬 더 중요하고 본질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산막일지는 사람들이 지율스님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을 깨 주고,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삶의 방식과 자연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돌이켜보게 한다. 산막일지는 지율스님이 도롱뇽 소송 이후 4대강 공사 착공 전 영덕 산골 오지에 살면서 1월부터 12월까지의 농사일을 중심으로 스님과 마을 사람들의 삶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책이다. 지율스님은 이 책을 쓴 이유를 지난 이 년 동안 천성산을 떠나 이 오지에 틀어박혀 살면서 산막일지를 쓰는 것은 땅이 죽어가고 있는 절박한 상황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이 승려로서의 지율스님과 인간으로서의 지율스님의 모습을 보여 주고, 아직도 70~80년대 시골 모습을 간직한 공동체가 살아 있는 마을의 정겨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100일 단식으로 피폐해진 지율스님의 몸과 마음이 농사와 공동체 삶을 물과 거름 삼아 다시 회복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각박한 성장 위주의 경쟁사회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치유가 되고 삶의 방식에 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혹시 이 책으로 인해 이 산골 오지 마을이 관광화되지 않을까 괜한 걱정을 해 본다.

지율스님은 묵밭을 일구며 처음에는 그저 일을 하고 불편을 감수하면서 그동안 너무나 쉽게 살아진 내 삶을 돌아보겠다고 여유롭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일이 나를 돌보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일이 나를 돌보는 것이 아니라 나를 얽매이게 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진짜 일이란 나를 돌보는 일이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흔히 보고 싶은 것만 보려 하는 오류를 저지르곤 한다. 지율스님은 고속철도 2단계 구간 130킬로미터의 환경영향평가서에서는 도롱뇽은 물론 보호해야 할 단 한 종도 살지 않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그들이 보려 하지 않았던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던 일도롱뇽밖에 보지 못하는 감성적인 비구니로 매도되기도 했지만 나는 그들의 선택과 내 선택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보고 싶어 하고 무엇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일까? 그 선택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을까?

지율스님은 사람이 던져 준 먹이에 길들어 가는 독수리처럼 우리도 야생성을 잃고 무엇엔가에 길들어 가고 있다고 했다.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에 깃들여 사는 인간이 환경과 자연의 순리를 파괴한 대가로 얻은 성장과 편리에 길들어져 과연 언제까지 생존해 갈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입춘 추위는 꿔서라도 한다 했다. 계절의 순리를 들어 세상의 순리를 비추고 세상의 순리를 들어 엎치락뒤치락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했듯이.

나도 어렸을 때는 부끄러움이 과다 분비되어 있었지만 지율스님도 만만치 않았던 모양이다. “부끄러움도 나이를 먹어 늙는지 요즘은 거리에 나가 광대 춤을 추어도 내 흥이라고 거드럭거릴 지경이다. 그러기에 나이 오십이 넘으면 세 치 되는 가시가 목에 걸리지 않는다고들 하나 보다.” 그게 세월의 이치이고 자연의 순리인가 보다.

지율스님은 당뇨병으로 시각을 잃은 자야 아재가 풀을 벨 때 호미질과 낫질 하는 손을 유심히 보고서는 자야 아재의 눈은 보는 데 있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는 많은 것을 보고, 보려 하지만 자야 아재가 보는 것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눈을 감아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 우리 삶의 본질이 아닐까? 우리는 너무 보이는 것에 현혹되어 살고 있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옥이 할아버지는 삼십 년 전 약주를 끊었으나 부모님 산소에 상석을 세우기 위해 읍에 다녀오면서 약주를 했다.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음에도 취중에 지율스님 앞에서 이렇게 외로울 수 있나, 이렇게 외로울 수 있나하며 몇 번을 반복했는데, 그 외로움은 기댈 부모님이 없고 명절 때 오지 않은 큰아들 때문에 서운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이 촌구석에서 자식 오남매 키우고 공부 시키느라고 나는 내 인생도 한번 살아보지 못했어. 그런데도 생각해보면 그때가 사는 것 같았어.” 자식을 생각하고 헌신하는 부모님 마음 누군들 다를까. 우리는 너무 자신의 인생만을 위해 살아가고 그게 정답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게 세상의 순리가 맞을까?

오지 마을에서 평소엔 조용한 분들이 술과 떡국을 먹고 흥이 날 때는 놀 때는 열여덟 살, 일할 때는 팔십 노인네라고 한다. 나는 술을 먹지 않고 흥을 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나도 그곳에 살고 그 나이가 된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락거리가 넘치는 도시 생활에서야 굳이 그렇게 말할 필요도 없지만 한적한 오지 마을에서 그런 낙이라도 없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35년 동안 이장을 하고 남은 것은 문간에 걸려 있는 스무 개 남짓한 모자가 전부인 이장님이 인수인계를 하던 날 일지(날마다 한 장씩 뜯는 달력에 쓴)의 한 페이지에는 고생도 많이 하였으며 술값도 많이 써였음이라는 한마디로 소감을 표현하였다. 일지를 쓸 때 이장님의 마음은 그 한 문장만큼 단순했을까?

지율스님은 농사밖에 모르는 할머니들이 곱게 화장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의아해했지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렇게 화장으로 덮으려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자신을 가꾸는 것을 예의라고 생각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할머니들이 짙게 화장을 하고 화장 냄새를 피우는 것을 거북해 했는데 앞으로는 그 예의에 예의로 대해야겠다.

자식 자랑하는 할머니들이 지율스님에게 그런 자식 하나도 없지 않느냐고 하자 스님은 할매는 배 아프고 낳은 자식이 겨우 다섯이지만 나는 배도 안 아프고 수백이여, 그래서 부처님 자식이라고 불자(佛子)라고 하는 것 아녀?”라며 할매는 나이 어린 자식들만 있지만 난 나이 많은 자식도 있잖은가?” 하고 대답한다. 할머니들이 아이구, 우리 스님 말씀도 잘하셔!”, “그러게, 스님이 오시고 우리 마을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니까!”라고 하니까 지율스님은 당연하지, 나 때문에 평균 연령이 많이 낮아졌으니까!” 하고 대답한다. 할매들, 지율스님 말씀 잘하시는 것 이제야 아셨나요?

오지 마을에서는 일 년에 두 번 풀베기를 한다. 휴가철을 앞두고 한 번, 추석 전에 한 번 십리 길을 자식들을 위해 하는데 “‘속까지 빼앗겨도 밉지 않은 도둑이라고 그 도둑은 구부러진 허리를 더욱 구부러지게 하고 주름진 손을 더욱 거칠게 만들지만 그래도 풀을 베고 기다림 하게 한다.”고 지율스님은 말한다. 세상에 가족만큼 그립고 강한 공동체가 있을까? 사고로 한쪽 팔을 절단하게 된 호영이네 부친상으로 온 가족이 모였는데 지율스님의 눈에 고인이 된 할배와 할매의 이십 년 전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큰아들은 내 시선이 머무는 곳이 아니라 사진 속의 호영이를 가리키며 엄마, 이 사진 속에는 호영이 팔이 있어.” 하고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나도 따라 울었고, 집으로 넘어오는 길에서도 계속 눈물이 흘렀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사람만이 아니다. “정택이 아저씨네 송아지가 팔려 간 모양이다. 새끼가 팔려 가면 어미는 근 열흘 정도는 여물도 먹지 않고 운다. 새끼를 잃고 우는 어미 소의 울음은 소리가 아니라 창자를 훑어내는 소리다.” 짐승도 그러하거늘 시골에 계신 어르신들의 자식 생각은 오죽할까.

공동체는 가족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이웃에서 마을로 확대된다. 사람만이 아니라 항상 관계하고 있는 가축이나 농작물 그리고 산과 들, 강 모두가 공동체다. 가족 공동체가 없이 마을 공동체, 사회 공동체가 가능할까? 지율스님이 말하는 땅이 죽어가는 이 절박한 상황은 가족 공동체의 붕괴로부터 시작된 것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 해결은 가족 공동체의 회복에 답이 있지 않을까?

지율스님은 사람들이 집에 찾아오는 것을 꺼린다. 나도 아직 닷새에 한 번 버스가 들어가고 11가구 23명이 사는 소박한 이 오지 마을에 아직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신호 어르신, 이장님, 나무 할배와 나무 할매, 자야 아재, 옥이 할아버지, 호영이, 병아리와 송아지, 똥장군, 두엄, 지게, 이 모든 것들이 더욱 그리워진다.

  1. 비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이든지나지면아니함만못하지...

    2018.10.28 10:16
  2. 초록주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아는 비비? 베트남에서는 잘 지내고 있나요? ^^

    2018.11.24 16:41 신고

무엇을 위한 개발이어야 할까

 

초록주의

 

수원에 오래 산 사람이라면 칠보하면 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지금은 호매실 지구가 서수원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고 칠보하면 공동 육아 공동체를 시작으로 한 수원 마을공동체의 메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말이다. 고등학교 때 칠보에 사는 친구가 있었는데 스스로도 촌에 산다고 말했을 정도로 칠보는 수원 사람들한테나 지역 원주민들한테나 시골이었다. 나는 칠보가 대략 어디 있는지만 알았지 성인이 되어서도 한 번 가 본 적이 없다가 몇 년 전에야 모임 때문에 겨우 가보기 시작했다.

칠보 지역이 수원에서 그 동안 저평가된 곳이라 개발의 여지가 많은 새로운 투자처라고 하지만 나는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다. 오히려 개발이 안 되어 자연이 파괴되지 않고 지역 공동체가 살아 있기를 바랄 뿐이다. 개발로 원래 자연 생태계가 그나마 보존되어 있던 곳이 파괴되고, 그러지 않아도 대형마트를 앞세운 신상권과 구상권으로 나누어졌는데 대단위 개발로 인해 새로 외지에서 들어오는 주민들과 원주민들 간에 혹시나 용인처럼 차별이 존재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용인의 경우 수지에 사는 주민들이 용인 원주민들을 은근히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같은 용인이라도 서울에서 살던 도시인과 촌에 살던 촌놈으로 구별을 넘어 차별을 한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원주민들 중에는 농사를 짓던 분들이 많아 땅값 상승으로 땅 부자가 된 분들도 있겠지만 땅을 많이 갖고 있지 않아 사실상 쫓겨나는 분들이 있지 않나 하는 점이다. 개발이나 재개발 되는 지역의 원주민들 중에는 새로 아파트가 지어지면 입주비를 감당하지 못해 쫓겨나가는 경우가 많다. 마치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서양인들의 이익을 위해 죽임을 당하고 내쫓기는 것처럼 자신의 삶의 터전을 개발과 공익이라는 이름으로 빼앗기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사회의 건전성은 그 사회의 약자들이 어떤 대우를 받으며 어떻게 살아가느냐로 평가된다고 흔히 말한다. 옛날부터 칠보에 살았던 원주민이든 사실상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식물이나 동물 같은 생명들이 자신의 삶터를 잃고 쫓겨나가지 않았으면 한다. 칠보산은 질퍽산(물산)이라 부를 정도로 주변에 자연습지가 많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개발이 안 된 곳이 없어서 자연습지는 보기 어렵다고 한다. 특히 이곳 습지에 자생했던 해오라기난초는 무차별한 남획으로 멸종되었다고 한다.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된 처녀치마는 지금은 칠보산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또한 개발로 새로 이사 오는 주민들이 구도심지인과 원주민들을 차별하지 않고 또 새로 입주한 주민들 중에서도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았으면 한다. 그들 역시 서울에서 집을 구입할 돈이 없어 칠보까지 밀려온 분들이 다수일 테니까.

칠보산은 원래 조선시대에는 치악산이나 진악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칠보라 부른 것은 1910년 이후로 칠보는 돌옷, 더덕, 산삼, 황기, 멧돼지, 구리, 철 등 영덕 칠보산의 일곱 가지 보물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칠보산은 원래 여덟 가지의 보물이 있다고 해서 팔보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여덟 가지의 보물이란 산삼, 맷돌, 잣나무, 황금수탉, 호랑이, , 장사, 금이었는데 어떤 장사꾼이 황금수탉을 가져가 버리는 바람에 칠보산이라고 고쳐 불렀다고 한다.

칠보의 일곱 개 마을은 마을 공동체가 살아있어서 경조사가 있을 때 일곱 개 마을이 서로 챙겼다고 한다. 나는 칠보산이 다시 팔보산이 되기를 바란다. 장사꾼이 가져간 황금수탉을 다시 찾아서가 아니라, 개발로 땅값이 올라가 돈이 되는 팔보산이 아니라, 약자를 보살피고 서로가 서로를 돌보고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개발로 새로 이주해 오는 주민들과 원주민들이 공동체라는 보물을 가진 팔보산이 되기를.


"도시에서 가능한 공동체?"

<초록아고라>는 매월 일상 생활에서 생명평화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시민들과 함께 초록의 가치와 실천을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준비하고 있는 이야기모임입니다. 지금까지 '채식과 생태적 삶', '반려동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다뤘습니다.

<3회 초록아고라>


주제: 도시에서 가능한 공동체?

자본과 국가에 예속되지 않는 자립적인 공동체가 도시에서도 가능할까?
주거, 경제, 문화 부문에서 공동체를 실천하며 살고 있는 분들을 모셔서 사례를 듣고, 도시에서 어떻게 공동체 삶이 가능할지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야기손님들:
주거공동체- 해방촌 게스트하우스 <빈집>
경제공동체- <과천 품앗이>
문화공동체- 성미산마을공동체

일시: 11월 12일(목) 저녁7시~9시30분
장소: 해방촌 게스트하우스 <빈집1>
주최: 초록당사람들(준)
참가비: 1,000원 (장소 대여비)
문의,신청: 바우보 baubo@naver.com/016-232-9160 (신청하실 분은 이멜이나 문자로 연락처와 성함 남겨주세요)

찾아오는 길: 상세약도 상단 첨부파일 참조.
1호선 서울역 4번출구로 나와서 남산순환도로로 도는 버스(402, 0014)를 타고 '보성여고입구'에서 내린다.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려서 롯데백화점 앞에서 143번을 타고 남산 3호터널 지나자마자 내린다.
4호선 숙대입구 8번출구로 나와서 '용산02'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약국'에서 내린다.
5호선 광화문에서 내려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버스(401, 406)를 타고 남산 3호터널 지나자마자 내린다.
6호선 녹사평 역에서 내려서 걷거나 버스(143, 401, 406)를 타고 '3호터널입구'에서 내린다.

<약도>


[4년제대안대학] 마을대학

‘마을이 희망이다.’

늘품학교 과정 신입생 모집


■ 마을대학 늘품학교는

1. 생태순환적인 마을 전문가의 산실인 마을대학 설립주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2. 다양한 연구, 공동체 생활을 통해 생명평화의 눈으로 세상을 가꾸는 ‘주체적인 나’를 준비합니다.

3. 마을대학이 정식 개교하는 2012년까지 마을대학의 기반을 만들고, 전원교원-전원학생제의 원칙에 의거한 교원으로서 내, 외적인 자격을 준비하는 학교입니다.


■ 모집요강

 1. 모집대상과 지원자격: 만 20세 이상 40세 이하의 젊은이로서

- 현대문명의 위기를 깊이 인식하고 새로운 문명에 대한 희망으로 잠 못 이루시는 분

- 깨어서 있는 그대로 보며, 더불어 사는 삶의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실천의지를 가지고 있으신 분

- 개교이전까지 대학운영의 기반을 만들기 위한 재정, 연구, 지역사업 등을 책임성있게 진행할 수 있는 여력과 능력이 있으신 분

- 대안교육에 대한 열망과 교육자적 자질이 있다고 자부하시는 분


 2. 접수일정

  - 2009년 5월 ~ 2009년 7월 20일 월요일 (오후 6시까지 도착기준)

    ※ 지원서류는 메일로만 받습니다.

  - 대표메일 : island00@hanmail.net

  - 홈페이지: http://www.indramang.org

  - 인터넷카페 : http://cafe.daum.net/maulacademy

  - 전화문의 : 한광용 (010-6275-6044), 임현수 (011-822-8484)


 3. 마을대학 첫 번째 갈닦이

 - 일시 : 2007년 7월 18일 (토) 늦은 5시

 - 장소 : 서울 양재동 인드라망생명공동체 교육센터 (02-576-1886, 1866)

 - 내용 : 도법스님 강연 및 마을대학에 대한 설명, 토론


4. 모집전형 및 일정

서류전형 (40%)

1차 발표 : 7월 22일 (수)

내용 : 경력 및 자기의식,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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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살이 (60%)

일시 : 7월 28일 ~ 8월 1일

장소 : 남원 귀정사 및 지리산 일대 (마을대학 부지)

내용 : 대학현장체험과 집단기획, 생활을 통한 선발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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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발표

2009년 8월 10일 (개별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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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배움터

8월 20일~22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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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명상캠프(리트리트)】

 

2009년 여름을 맞이하여 명상캠프(리트리트)를 2009년 6월 12일(금) ∼ 6월 14일(일) 2박3일간 전북 완주군의 '아난다마르가 공동체수련원(마스터유닛)'에서 진행합니다. 몸과 마음을 빛과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그래서 서로의 따뜻한 가슴과 마음을 나누고, 우리 모두의 얼(영혼)이 더욱 맑게 빛나는 시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님들은 물론 아난다마르가(www.anandamargkr.org/)의 철학, 요가, 명상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로 서로의 영적인 성장과 삶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매일매일의 삶의 현장을 떠나지 않는 영적수행을 위해서 치열하게 사시는 수행자들의 영감에 넘치는 메시지가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3시간 동안의 Non-Stop 아칸다킬탄(만트라 음악과 함께 하는 영적인 춤 명상)을 통하여 더욱 강력한 영적인 진동과 환희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명상캠프 프로그램 이후에, 원하시는 분은 아난다마르가 공동체수련원에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같이 사실 수도 있습니다. 함께 요가/명상도 하고, 농사도 지으면서, 아난다마르가 공동체수련원에서 협동조합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고산산촌유학센터”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로서 또는 다른 역할을 하면서 적당한 보수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산과 호수들로 둘러싸인 공동체 터전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맛있는 채식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난다마르가를 처음 만나시는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하오니 많은 분들의 참여로 알찬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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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 2009년 6월 12일(금) ∼ 6월 14일(일) : 2박3일

● 곳 : (사) 한국아난다마르가 공동체 수련원 (완주군마스터유닛, 주소: 전북 완주군 고산면 양야리 122-3)

● 누가 : (사단법인) 한국 아난다 마르가 요가협회

● 얼마 : 개인 3만원 / 부부 5만원 / 어린이 1만5천원 

● 문의 및 접수: 063-262-3336, 010-8616-3336

    (참조 : http://cafe.daum.net/anandamarga http://www.anandamargakr.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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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표]   

금요일 (12일)


오후 도착/등록

21:00 : 소개 및 친교의 시간 Introduction & Friendly Relation Time

21:30 : 킬탄/명상 Kiirtan & Meditation

22:30 : 취침 Bedtime


토요일 (13일)

04:45 : 기상/세면 Wake up & Washing up

05:00 : 5시 새벽명상(Painca Janya)

06:00 : 요가체조 Asanas 

07:00 : 킬탄/명상/설법 Dharma Cakra

08:30 : 아침식사/청소 Breakfast & Cleaning

09:30 : 영성강좌 Spiritual Class (기존회원/새로운 참가자)

10:45 : 휴식/반목욕 Rest & Half Bath

11:00 : 킬탄/명상/설법 Dharma Cakra

12:00 : 카오시키/탄다와 대회 Kaoshiki & Tandava Competition

12:30 : 점심식사 Lunch

13:30 : 침묵의 시간 Maono Brata

14:00 : 산책 Take a Walk

15:30 : 강좌 Class (기존회원은 법인 및 마스터유닛 발전/새로운 참가자는 새로운 대안사회)

17:00 : 요가체조 Asanas

18:00 : 킬탄/명상/설법 Dharma Cakra

19:15 : 저녁식사/주변정리 Dinner & Cleaning

20:30 : 장기자랑/문화예술프로그램 Rawa/RU

22:00 : 아바타킬탄(4방향으로 돌면서 하는 회전 킬탄/명상) Avarta Kiirtan

22:30 : 취침 Bedtime

 

일요일 (22일)

04:45 : 기상/세면 Wake up & Washing up

05:00 : 아칸다 킬탄(3시간 킬탄/명상/설법) Akhanda Kiirtan

08:45 : 아침식사/청소 Breakfast & Cleaning

09:45 : 강좌(새로운 참가자)/법인회의(기존회원) Class & Organizational Meeting

11:00 : 폐회식/시상식 Closing Ceremony & Awards 

11:30 : 킬탄/명상 Dharma Cakra

12:00 : 점심/청소 Lunch & Cleaning

13:30 : 귀향 Leaving

 

[아난다마르가 공동체 수련원 찾아오는 방법]

▶ (사) 한국아난다마르가요가협회 주소 및 연락처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양야리 122-3,   063-262-3336, 010-8616-3336


▶ 대중교통 이용시 (513번 고산면 양야리 버스종점에 내리시면 바로 보입니다)


※ 513번 전주시내버스 이용시 ( 기점 : 교도소 - 남부시장 - 팔달로 - 고속터미널 근처 - 전북대 - 전주역 - 봉동 경유)

 《513번 버스종점인 「양야리」마을에 내리셔서 바로 보이는 큰 대문으로 들어오세요》

* 513번 시내버스 시간표 (전주역에서 양야리까지 30분소요)

  - 전주역 앞 파출소에서 고산방향 6:50, 8:30, 10:10, 11:50, 13:30, 15:10, 16:50, 18:30, 20:10, 21:50 (1시간40분 간격이오며, 5분∼10분 먼저 기다리세요)

  - 봉동에서 고산방향 7:10, 8:50, 10:30, 12:10, 13:50, 15:30, 17:10, 18:50, 20:30, 22:10


※「봉동」방면 시내버스 이용

《513번 버스를 놓쳤을 시,「봉동」방면 시내버스(511번, 515번, 522번, 534번, 535번, 541번, 551번, 552번) 이용하세요. 봉동에서 택시타면 5분거리입니다》


※ 택시 이용시

 * 아난다마르가 공동체 수련원 전용 콜택시 (011-678-6840이성우, 010-9807-8844이규성)를 이용하세요.

  - 미리 통화하시어 전주시외·고속터미널, 전주역, 봉동 등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마중하러 가는 시간이 필요하니 꼭 미리 전화하세요)  


▶ 자가용 차량 이용시

※ 서울 대전방향

 ⇒ 호남고속도로 익산IC - 봉동방향 - 고산·운주방향(17번 국도: 봉동에서 2∼3분 운행하면 고산가기 전에 율소리가 나옴) - 율소리 앞 우리슈퍼에서 우회전(작은 이정표 있음. 참조바람) - 다리 건너자마자 좌회전 - (우측의 첫번째 보이는 굴다리 방향으로 가지말고 11시방향 직진) 두 번째 굴다리통과 - 아스팔트길을 따라 3km가량 직진 - 화정저수지 지나감 - 인풍마을 버스종점 이정표 앞 큰 대문으로 들어오세요.

※ 목포 광주 부안 김제 방향

 ⇒ 호남고속도로 삼례IC - 봉동방향(17번 국도) - 고산·운주방향(17번 국도: 봉동에서 2∼3분 운행하면 고산가기 전에 율소리가 나옴) - 율소리 앞 우리슈퍼에서 우회전(작은 이정표 있음. 참조바람)  - 다리 건너자마자 좌회전 -  (우측의 첫번째 보이는 굴다리 방향으로 가지말고 11시방향 직진) 두 번째 굴다리통과 - 아스팔트 따라 산속까지 3km가량 직진 - 화정저수지 지나감 - 인풍마을 버스종점 이정표 앞 큰 대문으로 들어오세요.

※ 남원 진안 장수 전주 방향

 ⇒ 전주역 앞에서 올 경우 전주IC방향으로 1분운행 (시내에서 올 경우 전주역 가기전에 해금장사거리에서 우회전) - 고산 봉동 이정표(안내판) 따라 철교 밑으로 진행 - 15분가량 직진 운행 후 새로난 고속국도 진입「대전 운주방향 이정표 보임」- 고속국도 진입 후 앞대산터널 지나자마자 바로 고속국도 하차 (화정리 양화리 안내판 방향으로 내려옴) - 고속국도 내려오자마자 마을로 들어가지 말고 고속국도 옆길 아스팔트 따라 가다 우회전 (내려오자마자 굴다리로 가지 말고 고속국도 옆길로 진행하다가 두 번째 굴다리 앞에서 우회전임) - 아스팔트 따라 가다가 다리 건너 2시방향 직진 - 산속까지 3km가량 직진 - 화정저수지 지나감 - 인풍마을 버스종점 이정표 앞 큰 대문으로 들어오세요.


관악주민자치센터에 일하시던 정봉수님(011-9480-2235)이 영동으로 귀농하면서

거창(가야산과 지리산 사이에 위치)에 공동체 사용 목적으로 땅을 구입해 생태공동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식량과 에너지 자급, 교육, 문화 공동체를 만들고 싶어합니다.

2만평 토지는 공용으로 무상이며, 가옥은 각자가 지으면 됩니다.

 

답사를 함께 갈 분들은 연락(017-728-3472) 주세요.

 

일시 : 3월 22일(일) 수원에서는 아침 8시 출발, 서울에서 출발할 분들은 별도 출발

지역 : 경남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 상감악

위치 : 면소재지에서 2.5~3km, 흰돌기도원에서 600~700m 직진(감악사지 부도 근처)로 옛마을터(수원에서 270km정도)

토지 : 2만평(농지 7,000평) 공용(무상)

가옥 : 귀농자 각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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