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른 생명체의 죽음을 통하여 살아가는 살아 있는 묘지다.
- 레오나드로 다빈치
열등생
- 자크 프레베르
그는 머리로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가슴으로는 그렇다고 말한다
그는 그가 사랑하는 것에게는 그렇다고 하고
그는 선생에게는 아니라고 한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서고
선생이 질문을 한다
벼라별 질문을 다 한다
문득 그는 폭소를 터뜨린다
그는 모두를 지워버린다
숫자도 단어도
날짜도 이름도
문장도 함정도
교사의 위협에도 아랑곳없이
우등생 아이들의 야유도 모른다는 듯
모든 색깔의 분필을 들고
불행의 흑판에
행복의 얼굴을 그린다.
2003년도엔가 사형제도 존폐론으로 한 카페에서 한참 토론을 벌인 적이 있었다. 그때 아버지가 변호사라는 중학생이 대법전까지 읽으며 함께 사형제도 찬성론자와 맞서 토론한 적이 있는데 그 학생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당시 왠만한 대학생보다 더 토론을 잘하고 글도 잘 쓰고 한마디로 똑똑했었는데... ^^
영국 혁명 당시 소매치기를 거리에서 공개 교수형 시켰는데, 그 자리에서도 소매치기가 일어났을 정도로 사형제도가 살인을 줄인다는 실효성도 없고 오히려 정치적 수단으로 정적을 죽이는 데 잘 사용되어 왔다. 또 한번의 오판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데, 이 오판으로 억울한 죽음을 맞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아래 글은 사형제도의 여러 가지 문제점 중 동해보복과 동가치보복에 대한 짧은 나의 반론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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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익보은과 동가치보은은 동해보복과 동가치보복의 상반되는 개념으로 내가 만든 조어이다.
사형존치론자들이 사형존치의 가장 주요한 근거로 드는 것이 동해보복이나 동가치보복이다.
그런데 형법이 보복에 근거해야 한다면 법의 형평성에는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같은 논리로 보은도 법으로 정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즉, 사형존치론자들이 살인자에게 형벌을 내리는 데 보복을 근거로 사형을 주장하려면 마찬가지로 남의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는 그 만큼의 이익을 줘야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남에게 해를 끼친만큼 보복을 해야 한다는 것을 법으로 정해야 한다면 남에게 이익을 주면 그만큼의 보은을 해야 하는 것도 법으로 정해야 형평성에 맞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악의적인 의도로 다른 사람을 죽인 경우 반드시 그 사람을 죽여야 한다면 최소한 직업 때문이 아닌데도 혹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 사람은 어떤 동익보은이나 동가치보은을 줘야 하는가?
사형존치론자의 논리대로 동익보은이나 동가치보은을 하려면 생명을 구한 사람 수만큼 다른 사람을 죽여도 되는 권리라도 줘야 하는 것 아닌가?
동익보은과 동가치보은에 대해 사형존치론자들은 심각히 생각해 주기 바란다.
빈도림꿀초! 나도 만들 수 있어요
<간편하고 실용적인 용기초>
준비물 : 천연밀랍 500g, 심지, 탭, 작은 주전자 1개, 주전자가 들어갈 수 있는 냄비 1개(중탕 시 필요), 식용류 약간, 용기(60~70도 내열성)
만들기세트 안에 들어 있는 티라이트 용기도 좋고 집에 있는 예쁜 도자기 컵도 좋고 내열 유리컵도 좋습니다. 또 불조심만 한다면 대나무 통이나 일반 나무그릇도 좋습니다. 다만 그릇의 지름이 커질수록 밀랍이 굳는 과정에서 금이 가기 쉬우며 또 심지를 여러 개 넣어야 그릇 안에 든 밀랍을 다 녹여서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만 명심하십시요. 자, 그럼 이제 슬슬 시작해볼까요?
(1) 적당한 양의 밀랍을 주전자에 넣는다.
(2) 냄비에 물을 넣고 주전자를 그 안에 넣어 밀랍을 중탕한다. 밀랍이 다 녹았으면 불에서 내려놓는다.
(3) 심지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밀랍에 담갔다가 꺼내어 굳힌다. 이때는 밀랍이 반드시 뜨거운 상태여야 한다. 심지에서 공기방울이 다 빠져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꺼낸다. 심지가 빳빳해졌으면 탭에 끼운다. 뺀치나 니퍼 등으로 단단히 눌러서 고정시켜도 좋다.
(4) 준비한 그릇에 밀랍을 붓는다. 티라이트 용기와 같이 작은 용기에는 단번에 부어도 좋지만 미니 항아리 정도의 크기가 되면 두번으로 나누어서 붓는 것도 좋다. 이때 밀랍의 온도는 낮을수록 좋다.
(5) (3)과 같이 준비한 심지를 그릇의 한가운데에 세운다. 심지가 똑바로 서지 않으면 밀랍의 온도가 너무 높은 것이다. 잠시 심지를 빼냈다가 다시 넣는다.
(6) 심지를 1센티 정도 남기고 자른다.
<매끄러운 표면이 아름다운 담금초>
준비물: 밀랍, 적당한 굵기의 심지, 밀랍을 담을 통, 밀랍통보다 조금 더 큰 통
(1) 가능하면 길고 좁은 통을 구해서 밀랍을 넣는다. 파인애플 깡통도 좋다.
(2) (1)의 통이 들어갈 수 있는 그릇에 물을 넣고 (1)의 통을 그 안에 넣고 중탕으로 밀랍을 녹인다.
(3) 심지를 (1)의 통속에 담갔다 꺼냈다를 반복한다. 이때 통 속의 밀랍온도가 너무 높거나 또는 너무 오래동안 담그고 있으면 초가 커지질 않으므로 밀랍의 온도를 적절히 (약 섭씨 70-80도) 유지하고 가능하면 심지를 담그고 있는 시간은 짧게 그리고 굳히는 시간은 충분히 갖도록 한다.
(4) 초가 완성되면 밑바닥을 녹히거나 잘라 평평하게 만든다.
<나이테가 재미있는 굴림초>
준비물: 밀랍, 주전자, 심지, 칼, 표면이 매끄러운 유리판이나 스테인레스판
(1) 밀랍을 주전자에 넣고 중탕을 하거나 약한 불에 직접 가열하여 녹인다.
(2) 냄비에 뜨거운 물을 넣고 그 위에 녹인 밀랍을 붓는다.
(3) 밀랍이 판형으로 굳으면 떼어내서 물기를 제거한다.
(4) 심지를 판 위에 놓고 김밥을 싸듯이 밀랍판을 굴린다. 이때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면 편리!
쑥가루로 염색한 밀랍으로 만든 굴림초에 색바랜 밀랍판을 오려붙여 장식해봤습니다. 약간의 창의력만 발휘한다면 무궁무진한 장난감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대나무통에 밀랍을 담은 용기초이지만 밀랍을 얇게 반죽하여 만든 꽃을 위에 붙여 장식해봤어요.
이쁘죠? 특별한 사람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위해... 약간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다면...
- 출처 : 빈도림꿀초(http://honeycandle.co.kr)
밀랍과 꿀초 이야기
밀랍은 자연의 선물
밀랍은 자연이 내린 선물입니다. 벌들이 꿀을 보관하고 알과 애벌레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육각형 벌집을 짓고 산다는 것은 모두 다 아시는 이야기입니다만 그 집의 주 재료가 밀랍이라는 것을 아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밀랍은 벌들이 자연에서 채취하는 물질이 아니라 신진대사를 통해 만들어내는 물질입니다. 거미가 거미줄을 만들어내듯이 말입니다. 벌이 밀랍 1kg을 생산하려면 꿀을 6kg이나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양봉을 하는 분들 가운데에는 벌들이 밀랍을 만들기 위해 꿀을 많이 먹지 못하도록 미리 파라핀을 섞은 소초(벌집의 기초틀)을 넣어주기도 합니다. 벌들은 물론 파라핀 소초를 싫어하므로 밀랍코팅을 하죠.
저희가 한봉에서 나온 밀랍만을 사용하는 이유는 양봉에서 나오는 밀랍에는 소초를 만들 때 파라핀이 섞여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봉에서는 소초를 사용하지 않고 벌들이 혼자 힘으로 집을 짓도록 합니다. 또 화분이나 프로폴리스를 따로 분리하지 않으므로 한봉에서 나온 밀랍에는 화분과 프로폴리스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화분과 프로폴리스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벌들은 밀집생활을 하기 때문에 병에 걸릴 위험도 그만큼 큽니다. 천연 항생제 프로폴리스는 벌들이 밀집생활을 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열쇠입니다. 항생제 복용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도 프로폴리스는 안전하다고 합니다.
밀랍은 빈도림꿀초처럼 고품격 초의 제작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각종 약제의 기초제, 화장품 등에 사용1되며 식품 이형제로 유일하게 허가를 받은 물질입니다. 예를 들어 떡방앗간에서는 밀랍과 마아가린을 섞어 손과 도마에 바르고나서 떡을 썰면 들러붙지 않아서 편리하다고 합니다. 밀랍이 이형제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요즘에는 파라핀초를 밀랍대신 사용하는 떡방앗간도 있다는데... 떡방앗간 사장님, 제발 파라핀초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안전하지 않아요.
밀랍초의 역사
밀랍초는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 그리고 중국에서는 한나라 때부터 고급조명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시대부터 궁전이나 양반집에서 특히 제사 때 썼습니다. 경주 안압지에서는 심지를 자르던 초 가위와 촛대 등이 발굴되었고, 현재 서울 경복궁 내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안양 민속박물관에는 우리 조상들이 만든 밀랍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우리 조상들의 솜씨를 구경해볼까요?
놀랐죠? 너무 아름답게 장식된 꽃초(화촉의 우리말), 섬세하게 조각된 멋진 초들... 말문이 막힙니다. 하지만 이렇게 화려한 초들만 있는 것은 아니고요. 단순미를 보여주는 초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밀랍초들은 하지만 석유정제시 생산되는 부산물 파라핀이 들어오면서부터 우리나라에서 점차 자취를 감춘 것으로 생각됩니다. 밀랍이 워낙 귀한 물질이니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산간오지까지 전기가 들어오는 오늘날 초는 이제 더이상 조명수단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담배나 음식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나 특별한 순간, 특별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인간의 정성 뿐만 아니라 벌들의 정성까지 생각하는 기도하는 분들이 즐겨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요.최근에는 파라핀 초가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방출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되면서 밀랍초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밀랍초는 오염물질을 방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천연항생제 프로폴리스와 화분을 담고 있어 세균번식을 막아주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초를 사용하실 때 주의할 점
- 출처 : 빈도림꿀초(http://honeycandle.co.kr)
4월의 봄날 책모임 알립니다!
이번에 함께 읽는 책은 <채식의 배신>이에요.
맨 앞에 실린 추천사를 읽었는데, 이런 문장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개인 차원의 ‘윤리적 소비’ 같은 것으로는 다가오는 지구적 재앙을 피할 수 없다. 자전거를 타든, 채식을 하든, 그것은 책임 의식을 회피하는 손쉬운 방패막이일 뿐이다.
채식을 하는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다양성은 이미 위험한 수준으로 급감했다. 어떤 식단도 종류가 제한된 상태에서는 건강성을 유지하지 못한다.
옥수수로 만든 시리얼과 기름을 짜낸 콩 찌꺼기를 산으로 녹여 재활용한 두유를 먹는 채식주의자의 몸이 만신창이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채식을 사랑하든, 육식을 즐기든, 지구에 살며 음식을 먹는 존재로서 지구의 다른 생명에게 조금이라도 책임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충분히 읽어 볼 가치가 있다.
지구를 덜 괴롭히면서 온갖 생명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일 것 같다는 짐작을 해 봅니다.
온 누리에 초록빛, 연둣빛, 알록달록 꽃빛이 가득해질 4월 말에 만나요!
◈ 때: 2013년 4월 24일 수요일 저녁 7시
◈ 곳: 에베레스트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23-103번지
02-3667-8848
◈ 준비하면 좋은 것: 개인컵과 손수건, 장바구니를 챙겨 가지고 다니세요.
자신에겐 필요 없지만 남에겐 필요할 수 있는 물건을 가져와 나누는 것도 좋아요.
◈ 연락할 사람: 청산별곡 011-9007-3427
◈ 읽고 올 책: <채식의 배신> (리어 키스 씀, 부키 펴냄)
채식주의 담론의 통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다!
불편해도 알아야 할 채식주의의 두 얼굴『채식의 배신』. 20년간 동물성 식품을 입에 전혀 대지 않는 극단적인 채식을 실천하던 비건 출신의 저자 리어키스가 채식주의의 주요 주장이 무지에 기초하고 있음을 밝히고, 도덕적, 정치적, 영양학적면에서 그 주장들을 논박하였다. 저자는 채식주의가 생명 존중과 정의, 지속 가능한 사회 추구라는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무지와 오해로 인해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채식을 하는 이유에 따라 도덕적 이유의 채식주의, 정치적 이유의 채식주의, 영양학적 이유의 채식주의로 나누어 논의를 전개한다. 동물 권리주의, 농업의 파괴성, 기아의 해결책으로 곡물이 제시되는 것의 타당성 등 채식주의 진영의 가치들을 검증하고,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할수록 심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지방 가설을 반박하고 채식주의자들이 만병통치약처럼 떠받는 콩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 지은이: 리어 키스(Lierre Keith)
1964년생. 작가이자 농사꾼이며 급진적 환경 운동가이자 페미니스트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여성 운동에 공개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여성 폭력 및 포르노그래피에 반대하는 각종 여성 운동 단체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먹을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로컬 푸드 운동을 일찍부터 지지했고, 환경 및 생태학 이슈와 관련한 강연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기존 생태주의 운동 주류가 한계에 부딪혔다고 보고 “산업 문명으로부터 지구를 구하라”라는 표어를 내건 새로운 환경 운동‘Deep Green Resistance(DGR)'에도 관여하고 있다.
※ 모임 때마다 자신이 쓰고 있지 않은 새 물건이나
쓰고 있다가 필요가 없어진 물건(문구류, 악세사리류, 의류, 책 등)이
있으면 가져와 서로 나누어 주세요.
싸이월드 베지투스(http://club.cyworld.com/govegetus)
녹색연합 베지투스
문의 : 조상우(017-728-3472, email : endofred@hanmail.net)
채식주의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온전한 삶을 추구합니다.
베지투스는 생명 사랑을 근본으로 하는 채식주의 운동 모임으로 채식을 바탕으로
환경, 평화, 인권 등 실천적 생명 사랑 활동을 통해 채식 문화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채식은 물론 환경, 평화, 인권 등 생명 사랑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하려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천연 치약은 만들기가 매우 간단합니다. 정확한 그램을 맞추어 만들면 더욱 좋겠지만
그냥, 준비된 재료들을 대충 섞기만 하여도 되어 집에서 별다른 도구 없이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만들어 볼까요?
1. 재료
베이킹 소다 (때를 닦아 줌), 옥수수 (감자) 전분, 녹차가루 (충치 예방, 입냄새 제거),
숯가루(독성 감소능력 탈취기능), 죽염 (살균), 식물성 글리세린 (단맛을 냄),
카올린 화이트 클레이(치석제거), 녹차 우린 물(정제수)
2. 만드는 법
1) 각각의 재료를 한 숟가락 정도 준비한다.
2) 녹차 우린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밀가루 반죽하듯이 치댄다.
3) 점점 끈기가 생기면서 고무 찰흙처럼 된다.
4) 치약을 담을 용기를 깨끗이 소독해 주세요.
5) 짜서 쓸 수 있는 용기에 담아 쓰세요. (물약 용기, 튜브형 용기)
* 숯가루를 넣으면 검게 되어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는데 취향에 따라 넣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 향을 위하여 에센셜 오일 몇 방울 첨가해 주는데 임산부나, 민감한 분은 사용시 주의를 요합니다.
(주로 페타민트를 많이 쓰더군요.)
* 사용하면서 분리되니 중간 중간 저어 주셔야 합니다.
3. 재료 살 수 있는 곳
1) 슈퍼마켓: 베이킹 소다, 옥수수 (감자) 전분, 녹차가루, 죽염
2) 약 국: 식물성 글리세린, 카올린 화이트 클레이
더욱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
1. 재료: 죽염 100g, 페퍼민트 에센셜오일 10방울,증류수,글리세린
위의 재료를 모두 섞어주면 됩니다.
*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 대신에 페퍼민트허브를 잘 말려두셨다가 곱게 갈아서
섞어주어도 됩니다.
* 글리세린과 증류수는 적당히 소금량과 맞추어 넣어주셔야 질척거리지 않고
적당한 점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 글리세린을 한번에 몽땅 넣지 마시고 조금씩 섞어가면서 넣어주세요.
생태환경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구의 날' 행사를 어떻게 진행할까 고민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녹색연합 시민모임 베지투스에서 기획하고 진행했던 행사들의 자료를 공유합니다.
베지투스가 '지구의 날'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채식 단체와 동물 단체들이 지구의 날 행사에 적극 참여하게 한 계기가 되었죠. ^^
먼저 2007년 지구의 날 행사 자료를 올립니다. 녹색연합에 있던 자료가 복원되는 대로 다른 행사 자료(지구의 날, 전국 채식주의자 모임, 채식 문화제)도 공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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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지구의 날' 행사
베지투스에서 '옛사름', '나비야, 청산가자'와 함께 통밀빵콩고기버거 시식회와 EM 소개 및 무료 증정 그리고 '베가'의 벼룩시장이 함께 열립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행사니 나와서 함께 행사도 진행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일시 : 4월 22일(일) 11:00 ~ 16:00
◎ 장소 : 대학로 차 없는 거리
◎ 행사 내용
■ 통밀빵콩고기버거 무료 시식 및 판매
- 지구와 건강을 망치는 햄버거의 대안 식품으로 통밀빵과 콩고기 그리고 채식마요네즈 등으로 만든 웰빙식 호밀빵콩고기버거를 만들어 시식회를 가집니다
한 개에 2,000원씩 판매도 하고 재료 구입처 및 만드는 법 레시피도 나눠드립니다.
■ EM 소개와 무료 증정
- EM 원액으로 활성액을 만드는 법과 활성액을 이용해 실생활에서 사용법 등을 소개하고 무료 증정합니다.
■ 벼룩시장
- 집 안에 잠들어 있는 물건들 가방에 한아름 넣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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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지구의 날 행사 보고
'지구의 날' 행사를 위해 함께 준비하고 진행한
'옛사름'과 '나비야, 청산가자' 그리고 '베지투스' 회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벼룩시장을 진행한 '베가' 회원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구의 날' 행사 평가회는 5월 2일(화) '홍대 옆 책방'에서 19:30에 있습니다.
자세한 일정한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 경비 사용 내역
* 수입
회비 : 47,800원
채식버거 판매금액 : 8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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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134,800원
* 지출
채식 마요네즈 : 34,000원
콩고기 패티 : 72,500원
양배추 : 3,400원
녹말 이쑤시개, 네프킨 : 2,800원
토마토 : 7,000원
칠리 소스 : 6,400원
양파 : 4,000원
시식용 재료 : 4,520원
생수 : 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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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138,820원
- 설문 조사 결과
1. EM에 대해 아시나요?
전혀 모른다 남 : 44, 여 : 128 - 소계 : 172
들어본 적이 있다 남 : 25, 여 : 46 - 소계 : 71
잘 안다 남 : 10, 여 : 20 - 소계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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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남 : 79, 여 : 194 - 총계 : 273
2. 친환경 제품을 살 때 가장 고려하는 점은?
가격 남 : 20, 여 : 47 - 소계 : 67
편리성 남 : 15, 여 : 33 - 소계 : 48
환경보호 남 : 40, 여 : 129 - 소계 :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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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남 : 75, 여 : 209 - 총계 : 284
3. 시중 햄버거를 계속 사 먹겠습니까?
원래 안 먹는다 남 : 18, 여 : 64 - 소계 : 82
아니다 남 : 51, 여 : 92 - 소계 : 143
그렇다 남 : 14, 여 : 32 - 소계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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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남 : 83, 여 : 188 - 총계 : 271
4. 연령대는?
10대 남 : 22, 여 : 29 - 소계 : 51
20대 남 : 14, 여 : 51 - 소계 : 65
30대 남 : 15, 여 : 58 - 소계 : 73
40대 남 : 9, 여 : 30 - 소계 : 39
50대 이상 남 : 11, 여 : 24 - 소계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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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남 : 71, 여 : 192 - 총계 : 263
- 채식버거 시식 및 EM 증정 수
채식버거는 약 500명 정도가 시식했으며,
EM은 약 290명 정도에게 증정되었습니다.
2007년 녹색연합 시민모임 베지투스에서 채식 문화의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할 예정으로 처음 열었던 전국 채식주의자 모임 자료를 공유합니다. 이때부터 3년 동안 계속 전국 채식주의자 모임을 가졌었고 계속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더 큰 틀에서 지속가능한 생태순환형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에 집중하느라 중단하였지만 다른 분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 그때보다 여러 모로 채식주의자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고 앞으로도 더 채식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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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신년을 맞이하여 1월 21일(일) 늦은 3시부터 대전 건강채식뷔페 '한울채'에서
다른 소수자 단체에 비해 그 동안 연대 활동에 소홀했던 채식주의자들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채식주의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사회 활동에 활력을 넣는 계기가 목적으로 전국 채식주의자 모임을 개최했습니다.
1부에서는 식품영양학자이신 송숙자 교수님을 모시고
육식이 인체에 주는 피해를 통해 잘못된 육식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고
채식을 할 때 영양상의 주의사항을 질의응답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2부에서는 채식주의자 모임과 단체 그리고 참여자들의 소개 시간을 갖고
자신의 관심과 성향에 맞는 모임과 단체를 선택하여 활동할 수 있게 하고
참여자들끼리는 물론 모임과 단체간의 상호 연대와 교류를 통해
채식문화의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회비 : 10,000원(식사비 포함)
* 프로그램 *
~15:00 식사 및 접수
1부
15:00~15:30 강의 : 육식은 왜 인체 내에서 문제를 일으키나?-송숙자 교수님
15:30~16:00 질의응답 : 채식을 함에 있어서 영양학적 주의점-송숙자 교수님
2부
16:00~16:30 채식 모임 및 단체 소개
16:30~ 참석자 소개
* 행사 당일 미디액트에서 채식 다큐 촬영이 있습니다.
얼굴이 나오고 싶지 않은 분은 거부 의사를 밝혀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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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전국 채식주의자 모임 한겨레 기사
채식하는 사람들 까칠하지 않아요
권복기 기자
채식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려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1일 대전 용전동 채식부페 한울채에서 열린 전국채식주의자모임에 참석한 조상우, 박선우씨, 윤범수씨와 딸 은하 양(왼쪽부터) ‘채식 연대’ 꿈꾸는 채식주의자 모임
» 송숙자 교수가 말하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습관
인도는 우리가 후진국으로 여기는 나라지만 식당은 물론 군대에서도 채식인을 위한 식단이 따로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채식이 쉽지 않다. 주위에서 ‘까칠한’ 사람으로 보는 통에 커밍아웃조차 어렵다. 집 밖을 나서면 먹을 게 없는 것도 문제다. 고기가 안 들어간 음식을 찾기가 무척 어렵다. 해산물이나 달걀까지 먹지 않는 이들은 더욱 그렇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채식주의자의 길을 즐겁게 가고 있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1일 대전시 용전동 채식뷔페 한울채에서 열린 전국채식주의자모임. 채식을 하는 이들이 동호회의 틀을 넘어 전국적인 모임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녹색연합 채식동호회 베지투스가 주관한 이 모임에는 네이버의 채식동호회 ‘한울벗 채식나라’와 다음의 ‘지구사랑 베가’ 등 3개 채식모임 회원 30여 명이 모였다.
이날 모임에서 주로 논의된 문제는 채식 문화의 확산과 채식인들의 상호 교류. 앞으로 매년 초 전국채식주의자 모임을 열고 베지투스가 주관이 되어 가을에 치르고 있는 채식문화제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채식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방안을 묻는 설문조사도 이뤄졌다.
처음 만나는 이들이 많았지만 채식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참가자들은 주위 사람과 오랜 친구처럼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이들 가운데 건강이 좋지 않아 채식을 시작한 이들이 많았다. 한울벗 회원인 이은희씨는 “생리통이 심했는데 채식을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통증이 사라졌다”고 했다. 이씨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잘 만들었다며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카페(cafe.naver.com/ululul.cafe)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건강 되찾으려
생명 살상 싫어서
환경파괴 막으려
착한 세상을 실천한다.
채식 동참하세요, 세상이 바뀝니다.
채식 전문 잡지 〈채식물결〉 이소명 취재부장은 1990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않고 채식으로 병을 고친 뒤 채식 전도사로 살고 있다. 이씨는 “고기를 좋아해서 늘 고기를 달고 살았다”며 “채식으로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철승씨는 음식만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했는데 2년 전 채식을 하면서 그런 증상이 사라졌다고 했다. 김용철씨는 채식을 한 뒤 몸이 가벼울 뿐 아니라 피곤함이 크게 줄었다며 다이어트에도 채식이 최고라고 말했다.
다른 이유로 채식을 시작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유창훈씨는 생명을 죽이는 게 싫어서 23년 전인 10살 때부터 채식을 해왔고, 1999년 채식을 시작한 박선우씨는 가축용 사료를 기르고 목초지 확보를 위해 숲을 불사르는 환경파괴를 막고자 채식주의자가 됐다고 한다.
이날 모임에는 채식전문가인 송숙자 전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채식과 건강, 그리고 올바른 채식법에 대해 강의하기도 했다. 송 교수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른 자연스러운 식사법이 채식”이라며 “채식주의자는 기인이나 괴인이 아니라 주위로부터 신뢰와 사랑과 존경을 받는 바르고 의롭고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모임을 기획한 베지투스 조상우씨는 “이번 모임을 계기로 채식주의자들의 연대가 확대되어 생명존중과 환경보호의 실천인 채식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글·사진 권복기 기자 bokk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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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전국 채식주의자 모임 설문 조사 결과
2007년 전국 채식주의자 모임의 설문 조사에 총 27명이 응해 주셨습니다.
모든 문항에 답하신 분들이 적어 정확한 자료를 얻을 수 없었지만
채식 문화 확산을 위해 좋은 자료가 될 수 있기에 공개합니다.
바쁘다는 핑계가 정리가 미루어져 공개가 늦어졌습니다.
이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
이번에 강의해 주신 송숙자 교수님의 연락처는 아래와 같으니
채식의 영양학과 건강에 관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손전화 : 011-9753-6046
사무실 : 02-9607-7004
1. 성별
남:12명, 여:15명
2. 연 령
10대:1명, 20대:5명, 30대:6명, 40대:4명, 50대:2명 60대□ 기타( )
3. 지 역
서울:6명, 경기:2명,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1명, 울산□,
경남□ 경북:1명, 전남□, 전북□, 충남□, 충북:2명, 강원:1명, 제주□, 해외□
4. 채식 정도(중복 답변 포함)
오신채:2명, 순수채식:8명, 우유:3명, 달걀:2명, 생선:7명, 닭고기□, 가끔 육식:3명, 비채식□, 기타( )
5. 채식 연수
0~6개월:3명, 6개월~1년:4명, 1~2년:2명, 2~3년□, 3~5년:3명, 5~10년:4명, 10~20년□, 20년 이상:2명, 기타(1명)
6. 채식 동기(중복 답변 포함)
건강:9명, 기아문제:2명, 다이어트□, 생명존중:12명, 에너지절약:3명, 영성:3명, 체질□, 환경보호:7명, 기타( )
7. 종 교
기독교:3명, 불교:5명, 아난다마르가□, 칭하이 무상사□, 일관도□, 제7안식일□, 천주교□, 없음:12명, 기타( )
8. 채식 관련 관심 분야(중복 답변 포함)
건강:12명, 문학:3명, 미술:2명, 연극:1명, 영화:10명, 음식:6명, 음악:5명, 인터넷:7명, 기타(2명)
9. 앞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채식 관련 행사나 의견 :
채식요법 체계적 강좌, 문화 행사(채식 재즈 등), 동물보호 관련 캠페인, 정기 모임, 지방 모임, 카페 모임
이후 베지투스는 모든 채식주의자들과 함께 채식 문화 활동을 함께 기획하고 주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국 채식주의자 모임에 참여해 주시고 설문에 응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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