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학기 초라  바빠서 좀 늦었네요.

3월 책읽기 모임 알립니다!

 

◈ 때: 2013년 3월 20일 수요일 저녁 7시

 

◈ 곳: 성균관대학교 앞 인문학책방 풀무질(02-763-8175)

 

◈ 준비하면 좋은 것: 나눌 먹거리를 챙겨오면 좋습니다.
                            개인컵과 손수건, 장바구니를 챙겨 가지고 다니세요.
                            자신에겐 필요 없지만 남에겐 필요할 수 있는 물건를 가져와 나누는 것도 좋아요.

 

◈ 연락할 사람: 청산별곡 011-9007-3427

 

◈ 읽고 올 책: <10대와 통하는 성과 사랑>(노을이 씀, 철수와영희 펴냄)

 

 

◈ 지은이: 노을이

저자 노을이는 한동대학교 상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3년간의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가 자격을 받은 청소년 상담사이고, 기독교 상담 심리 치료사 1급, 다문화 상담사 1급 등 10개 영역의 자격을 갖고 있습니다. 포항청소년지원센터와 포항 한빛상담심리센터에 소속되어 청소년 위기 상담을 했고, 수년간 진로 학습 컨설팅 및 심리 상담으로 청소년들과 만나 왔습니다. 대학 및 기업, 여러 단체와 교회 등에서 의사소통 및 커플을 위한 강의, 여성과 자기 이해를 위한 특강을 하기도 합니다. 자살 예방 집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행복한 연애와 이성 문제, 건강한 성 가치관과 자아상 확립이 주 관심 분야입니다. 지금은 포항에서 마음 아프고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을 상담하고 글을 쓰며 지내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심리학』이 있고, 우리말로 함께 옮긴 책으로 『내 아이가 불안해할 때』가 있습니다.

 

◈ 책 소개

건강한 성과 행복한 사랑 이야기『10대와 통하는 성과 사랑』. ‘성’의 권리를 10대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책이다. 성과 사랑이라는 흥미롭고 호기심 가득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요한 성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한 지식들이 수록되어 있다. 사회 관습상 정확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을 착안하여 왜 그런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등 성 자체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궁금증을 풀어냈다. 10대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약동하는 성 에너지가 얼마나 소중하고 대단한 것인지, 그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풀무질 찾아오는 길>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 성균관대 방향으로 올라오세요. 성균관대 바로 옆에 지하 1층 풀무질 책방이 있습니다.

 

 

※ 모임 때마다 자신이 쓰고 있지 않은 새 물건이나
쓰고 있다가 필요가 없어진 물건(문구류, 악세사리류, 의류, 책 등)이
있으면 가져와 서로 나누어 주세요.

싸이월드 베지투스(http://club.cyworld.com/govegetus)
녹색연합 베지투스

문의 : 조상우(017-728-3472, email : endofred@hanmail.net)

채식주의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온전한 삶을 추구합니다.
베지투스는 생명 사랑을 근본으로 하는 채식주의 운동 모임으로 채식을 바탕으로
환경, 평화, 인권 등 실천적 생명 사랑 활동을 통해 채식 문화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채식은 물론 환경, 평화, 인권 등 생명 사랑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하려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모래가 흐르는 강' 배급위원 모집 및 시사회 안내

내성천 다큐 '모래가 흐르는 강' 배급위원 모집

5일 남았습니다. ^^
https://tumblbug.com/ko/sandriver
클릭해 들어가서 밀어주기하면 됩니다.
참 쉽죠 잉~ ^^

 


'모래가 흐르는 강' 시사회


3/14(목) 3시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관-마감되었지만 빈 자리나 서서 관람 가능합니다.
3/25(월) 8시 피카디리롯데시네마(종로)-텀블벅 후원하신 분들도 이 날 오시면 됩니다.


 

 

들으신 분들도 있고 이미 동참해주신분들도 있겠지만 지율스님의 내성천 영화가 <모래가 흐르는 강>이 
3월 개봉합니다~ 그리하여 
내성천 다큐 배급위원을 모집합니다. ^^ 일주일만 더 받고 있으니 꼭 동참해 주세요~~!!
 
참여 방법
옆의 주소를눌러주세요. 텀블벅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https://tumblbug.com/ko/sandriver
'밀어주기' 하시면 됩니다 ^^!! 
 
*전시
지율스님의 내성천 왕버들 군락 사진전이 
조계사 나무갤러리에서 
3월 14일 - 31일까지 합니다.
오픈시간은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입니다. 
꼭 들러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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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강 내성천, 우리가 강이 되어 주자
The Sandy River Naeseong
www.naeseong.org

@naeseong

'정체불명' 영양댐... 알고보니 MB형님 댐?
- [나는 초록에 투표합니다⑨] 4대강 사업도 울고 갈 영양댐 계획의 실체


건설회사 CEO 출신이 대통령이 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대형댐 건설 논란이 4대강사업과 더불어 되살아났다. 그 때문에 MB정부 지난 5년 내내 우리 사회는 큰 홍역을 치렀다. 고향을 지키며 평생 법 없이도 잘 살 것 같던 70~80대 어르신들이 머리띠를 두르고 길거리로 뛰쳐나와 절규하는 일들이 벌어진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영양고추'로 유명한 경북 영양에서도 이 같은 일이 수년 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경북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 검마산에서 흘러내리는 장파천 계곡을 가로막아 '높이 76m, 길이 480m, 총 저수량 5,700만톤(㎥)'의 영양다목적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사업에 총 313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관련기사-'산양 사는데 댐 건설? 영양댐·달산댐 논란')

이상한 홍수대책

정부는 ▲영양군이 산악지형이어서 홍수에 취약하고 ▲연평균 강수량이 적어 가뭄피해가 자주 발생하며 ▲그에 따른 지역의 건의가 잇따라 영양댐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  국토해양부 해명보도자료 中(2012. 11. 9) ⓒ 국토부

하지만 정부의 주장은 터무니없다. 먼저 정부가 댐 건설 이유로 내세운 지난 2002~2010년 홍수피해(사망 3명, 이재민 1304명, 재산피해 1395억 원)의 경우 그 대부분이 강원도를 중심으로 전국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던 태풍 루사(2002년)와 매미(2003년) 때 집중 발생한 것이었다. 특히 인명피해는 '산사태' 때문이었다.

이재민, 재산피해 등도 서울시 면적의 1.4배나 되는 영양군 전체에서 입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그 모든 것이 영양댐이 없어 벌어진 일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정부 논리대로라면, 2002년과 2003년 태풍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의 경우(아래 표) 얼마나 많은 댐을 건설해야 될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 이상철

영양댐 건설계획이 지역 홍수문제와 크게 관련 없다는 사실은 지난해 실시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조사 결과, 영양댐 건설로 인한 홍수조절 편익(홍수피해 저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이 연간 1억60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댐 건설에 따른 전체 사업편익 중 채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최소 3000억 원 이상 들어갈 대규모 치수사업(治水事業) 치고는 그야말로 형편없는 효과가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당시 홍수피해 이후 정부와 영양군은 많은 돈을 들여 영양군 골짜기마다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댐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치수사업을 펼쳐왔다. 그 결과 2004년 이후 별다른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영양지역 가뭄 해소? 물은 엉뚱한 지역에 공급

영양지역 가뭄피해 예방 목적이란 것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다. 영양댐은 영양군이 아니라 '경북 경산시 산업용수 공급'을 주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 영양댐 용수공급계획(예비타당성조사 2011. 9)을 보면, 전체 용수공급량 하루 7만4000톤(㎥) 가운데 그 절반이 넘는 4만1000톤(55%)을 무려 180km나 떨어진 경북 경산시의 '경산 산업단지'에 공급할 계획으로 있기 때문이다.



ⓒ 이상철

나머지도 지역주민의 '기득 수리권 보장' 차원에서 배정된 농업용수, 하천유지용수를 제외하면 댐 건설 후 영양지역 가뭄피해(제한급수, 비상급수)와 직결된 '생활용수 공급'은 전체 공급량의 겨우 3%(하루 2000톤)에 불과하다.

그 중 절반(1000톤/일)도 정부에서 강조하는 이 지역 가뭄피해와 전혀 무관한 '휴타운 주거시설단지 조성계획(퇴직자 노후 주거단지)'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더 기가 찬 것은 휴타운 조성계획이 영양군 현재 인구(1만8000명)의 절반 이상 되는 '1만 명의 신규 인구 유입을 전제'로 하고 있어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는데다,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해당 민간사업자가 이미 사업포기를 선언한 상태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댐이 영양지역 가뭄대책이 아니라는 사실은 정부 공식 보고서를 통해 보다 분명하게 확인된다. 수자원 관련 우리나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서, 지난 2009년 10월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공동 명의로 제출된 '2025 전국 수도정비 기본계획 보고서(안)'에 따르면, 영양군은 현재도 물이 남아돌지만, 해가 갈수록 그 양이 점점 늘어나 2025년에는 하루 1500톤이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2025년 영양군 전체 생활용수 수요량(6500톤/일)보다 무려 23%나 많은 양이다.



▲  2025년 전국수도정비기본계획(안) ⓒ 국토해양부

위 내용 이외 보고서는 전국적인 이상가뭄 현상으로 인해 지난 94~5년, 2008~9년 사이 영양군 일부지역에서 제한급수, 비상급수 등 일부 가뭄피해가 있었던 사실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댐이 아니라, 기존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를 연계하는 방법 즉, '수도시설 연계방안'으로 해결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그 이유는 당시 가뭄사태가 전국적 이상기후에 따른 일시적 '비상 상황'에 해당하는데 영양군의 기존 용수공급체계가 이런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곤란한 '단일상수도 시스템'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만 해소하면 된다고 본 것이다. 따라서 영양군 가뭄피해 대책이라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

영양댐 건설문제는 주민의사나 지역실정은 철저히 무시한 현 영양군수의 독단적 댐 건설 요구와 건의에서 비롯됐다. 건설업자 출신인 현 군수는 MB정부가 경기부양을 빌미로 4대강사업 등 대규모 토건사업을 벌리려하자 그 기회를 틈타 영양댐 건설을 적극 추진하기 시작했다. 영양군의 댐 건설 건의가 MB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중순부터 본격화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현 영양군수는 지난 선거에 재출마할 당시 감사원 토착비리감사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본인 소유 회사에 건설계약 집중 배정) 당하고, 한나라당 공천까지 취소되는 일까지 겪은 인사다. 또한 건설 관련 여러 비리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기도 했다.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현 군수가 사사로운 정치·경제적 이해를 바탕으로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인식이 팽배하다.

주민 찬성여론(서명) 또한 공무원, 이장, 면장, 각종 이익단체들이 총동원되다시피 한 가운데 억지 조성된 '관제 여론'이었다. 심지어 현 영양군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어느 학교에선 교사가 학생들에게 댐 찬성 서명을 받다가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히는 일까지 있었다.

가까운 낙동강 놔두고 180km나 떨어진 곳으로 용수 공급

영양댐 문제의 핵심은 '도대체 이 댐의 정체가 뭐냐'는 것이다. 사업추진 과정은 물론 주된 물 공급 대상지와 공급방식 등이 극히 비정상적이기 때문이다.

먼저 사업추진 과정이 그렇다. 영양댐은 당초 확보된 수량 99%를 '구미 제5산업단지'에 공급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사업추진 과정에 '경북·대구 맑은 물 공급계획'이 별도 수립되어 구미산단 물 공급 계획이 마련됨으로써 그 목적이 사라졌다. 결국, 댐을 건설할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 도중에 대상지를 '경산산업단지'로 바꾸고 타당성조사를 강행, 지금에 이르렀다. 더구나 경제성도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물 공급 대상지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영양댐 물 공급처인 '경산산업단지'는 영양댐에서 하류 쪽으로 무려 180km(유하거리)나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전(150km)' 보다 훨씬 먼 거리다.

더구나 이곳은 대구시와 인접한 곳으로, 불과 5~6km 근방에 금호강, 약 30여km 인근에 낙동강이 소재하고 있다. 특히 낙동강의 경우 10조 원이 넘는 국민혈세를 투입, '4대강사업'을 추진해 '맑고 깨끗한 물(?)'이 철철 넘친다고 정부가 자랑하는 곳이다. 따라서 경산산업단지에 물이 필요하면 낙동강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물 공급 방식도 그렇다. 댐의 용수공급은 일련의 도수관로(파이프라인)을 이용해 필요한 곳으로 물을 보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영양댐은 아래와 같이 여러 개의 댐과 하천을 경유하며 담수와 방류를 되풀이 한다. 도수관로를 통해 물길을 돌리는 등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친다.

☞[영양댐]에서 물 방류 및 자연 유하→[임하댐]에서 도수관로를 이용해 송수→[영천댐]에서 금호강으로 재방류 및 자연 유하→<경산산업단지>



▲  영양댐의 경산산업단지 용수공급 경로 예측 ⓒ 영양댐주민대책위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경산산업단지에 공급된 물이 영양댐에서 온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그 결과, '경산산업단지 용수공급을 위해 영양댐을 건설한다'는 논리가 성립할 수 있는 지 의문이다.

백 보 양보해, 영양댐을 건설하지 않고도 같은 경로를 이용해 경산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은 얼마든지 있다. 대표적으로, 4대강사업에 따라 '안동댐과 임하댐을 서로 연결하는 도수관로'가 설치될 계획으로 있다. 따라서 그 규모가 영양댐(총 저수량 5,700만톤)의 무려 20배 가까이 되는 안동댐(총 저수량 12억톤) 물을 활용하면 굳이 영양댐을 건설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다. 경산공단이 필요로 하는 물 '하루 4만 톤' 정도는 안동댐 규모에서 보면 '새 발의 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앞서 '도수관로를 이용한 안동댐-임하댐 네트워크 운영'으로 수자원 이용의 효율성 제고됨으로써 '연간 6200만톤(17만톤/일↑)의 용수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양댐을 신설했을 때(연간 2700만톤 용수공급 가능)보다 2배 더 많은 수량이다.

영양댐의 복잡다단한 용수공급 과정은 여러 가지 의혹까지 불러오고 있다. 특히 '영천댐'을 경유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알다시피 영천댐은 '포항제철 용수공급'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댐이다.



▲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새누리당 전 의원 ⓒ 남소연
 

 

때문에 일각에서는 '경산산업단지는 명목상 용도에 불과하고, 실질적인 목적은 영천댐을 통한 포항시(포항제철 등) 물 공급 아니냐'는 것이다. 대통령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의 지역구인 포항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했다가 지난 2010년 국회 예산안 날치기 사태 때 '형님댐' 논란을 초래했던 경북 '달산댐 계획'을 사실상 대체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정부 여당은 주민 반대와 지역갈등 문제를 내세워 '달산댐 건설계획'은 추진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반면, 주민 반대와 비판여론이 오히려 더 거센 영양댐은 극구 강행하려 하고 있다.

'예산안 국회 제출'로 깊어지는 주민 한 숨

이렇듯 영양댐 건설계획은 그 취지나 목적, 물 공급방식 등 그 어느 것 하나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그야말로 기상천외한 사업계획이다. 온갖 술수와 불·편법이 동원된 가운데 일방 추진된 4대강사업조차 기가 막혀 도망칠 것 같은, 순 엉터리사업인 것이다.

그런데도 MB정부는 이 사업을 재고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관련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내년부터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댐 건설을 반대해 온 영양 어르신들의 시름과 한숨도 그만큼 깊어지고 있다.



▲  댐 건설에 반대해 온 영양 주민들. ⓒ 영양댐주민대책위

이제 남은 희망은 다가오는 대선 밖에 없어 보인다. 국민들이 고향에 계신 아버지,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고통 받는 영양 주민들을 위해 나서준다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길은 '댐 반대 초록투표'에 있다. 현명하고 아름다운 국민의 선택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 나는 초록에 투표합니다.(http://www.vote4green.org/) 사이트 바로가기

※ 원문 : [오마이뉴스] '정체불명' 영양댐... 알고보니 MB형님 댐?



      글 : 이상철(영양댐 건설반대 주민대책위 사무국장)
      담당 : 이상철

3월 '재자연화 모임' 안내

 

1. 일시 및 장소

2013년 3월 2일(토) 18:00~21:00 망원 민중의집

* 포트락 파티로 진행되니 각자 먹을 것을 준비해 오세요. ^^

 

2. 회의 안건

- 2013년 활동 계획

재자연화 모임 당원들이 두물머리 개인지리보고서 다큐 제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물머리 개인지리보고서 다큐 제작에 어떻게 연대 활동을 할 것인지와

2013년 활동 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의견을 모아 활동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 운영위원 선출

의제 모임 승인이 되면 녹색당 정책위원으로 1명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정책위원 1인으로 누구를 보낼지 운영위원 구성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습니다.

지난번 추천에는 저(초록주의)만 추천된 상태입니다.

- 기타 안건 수렴

- 차기 일정 확정

 

- 2/4(월) 종로중구녹색당 2월 모임 안내 및 지난 모임 후기 -


◎ 일시 : 2월 4일(월) 19:30

◎ 장소 : 작은숲 카페(02-736-9136)-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 문의 : 초록주의(017-728-3472, endofred@hanmail.net)

◎ 안건

1. 텃밭 사업 경과 보고(김하나)

2013. 2. 4(월) ~ 2. 13(수) 신청 받으니 참여가 어렵더라도 다른 당원분들을 위해 1. 노들 텃밭으로 꼭! 신청해 주세요.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

http://spp.seoul.go.kr/main/news/news_tender.jsp?search_boardId=5103&act=VIEW&boardId=5103

 

 

2. 협동조합 발제(초록주의)

 

3. 회계 문제 및 기타 안건

 

4. 차기 모임 일시 및 장소 확정

 

 ----- 김현수님의 1월 모임 후기-----

중구, 종로 녹색당 지역 모임 후기

1월 11일 금요일 저녁 7시
안국역 근처 작은숲 카페
Sangwoo Jo, 이상헌, 조 현, 이소희, 김하나, 김현수(총 6명)

중구,종로 모임 내용
1. 운영위원-조상우 님으로 정함.
(지역 당비 배분 안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음)

2. 텃밭 사업- 새로 오신 김하나 당원이 맡아주시기로 함.

3. 지역 홍보를 전략적으로 하자.
리플렛 배포를 통해 녹색당을 알려야 한다는 의견. 특히, 사업장을 갖고 운영하는 당원들을 중심으로 신청자 받아서 녹색당 리플렛을 비치하고, 안내도 하면 좋겠음.
(이소희님은 오늘 모임 장소인 작은숲 카페를 운영하시면서 홍보를 많이 해보고 싶다고 하셨음.)

4. 협동조합에 대한 의견.
법률협동조합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제안이 나왔음. 변호사로 활동하시는 김하나 님이 구상해보셨다고 함. 잘 아는 사람이 없어서 논의가 다른 성격의 협동조합으로 이어짐. 의료협동조합과 건설협동조합 등이 현실에 맞고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음.
협동조합 발제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함. 조상우님이 자료를 많이 갖고 계시다고 해서 다음 모임때 발제하기로 함.

다음 모임은 2월 4일 월요일 저녁 7시.
장소는 작은숲카페(녹색당원이 운영하시니 또 오자는 분위기^^)

1. 텃밭 사업 경과 보고- 김하나 님
2. 협동 조합 발제 - 조상우 님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우) 136-821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2동 113-34 전화) 02-747-8500 전송) 02-766-4180 담당) 황인철
보도자료
COD기준 공업용수로 전락한 4대강 수질,
4대강 사업 수질개선 목표 달성 완전 실패로 드러나

- COD 기준으로 2012년 낙동강 수질 공업용수 수준인 4등급으로 악화
- 마스터플랜에서 제시한 2012년 목표치 달성 실패


정부는 4대강사업으로 인한 수질개선 목표를 2009년 <4대강사업 마스터플랜>(이하 마스터플랜)을 통해 제시한 바 있다. 그런데 마스터플랜에서 제시한 4대강사업 수질개선 목표 달성이 완전히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COD 기준으로 4대강사업 전과 후의 수질을 비교했을 때, 낙동강의 수질등급이 공업용수 수준의 4등급 이하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플랜에서는 2012년 수질예측치가 목표로 제시되었는데, 2012년의 실제 수질측정수치와 비교한 결과, BOD목표치는 4대강본류의 총 11개 지점 중 7개 지점(전체의 64%)에서 달성되지 못했고, TP의 경우는 11개 지점 중 5개 지점(전체의 45%지점 실패)에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정부가 스스로 내세운 4대강사업의 수질개선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이다.

게다가 보 건설 이후의 4대강과 같은 정체된 수역에 적합한 수질지표인 COD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분석대상 지점의 75%에서 사업 전(2006)보다 사업 후(2012) 수질이 나빠진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부는 좋은 물(2급수)” 달성을 내세웠으나 호소COD 기준으로 할 경우, 11개 분석지점 가운데 단 한 곳만이 2급수로 나타났다. 특히 3급수 이상(생활용수 가능)에서 4급수 이하(생활용수 불가)로 떨어진 곳이 20개 지점 중 무려 14개 지점(70%)에 달했다.

4대강사업은 정부 스스로가 제시한 목표조차 달성하지 못한 실패한 사업임이 드러났다. COD와 같은 수질지표를 통해서 볼 때 4대강사업은 수질을 개선하기는 커녕 오히려 수질을 크게 악화시키는 사업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4대강사업 마스터플랜>에서 제시한 4대강사업의 목표는 달성되었는가?
정부는 2009년 4대강사업의 청사진인 “4대강사업 마스터플랜”에서 수질예측 결과를 제시하였다.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것은 크게 2가지이다.
첫째, BODTP2012년 예측수질.
둘째, 2015년까지 수영 가능한 좋은 물(2급수, BOD 3mg/L) 달성수준을 2012년에 조기 달성.(66개 권역 중 57개 중권역 목표 달성).
이 2가지가 달성되었는지 검증하는 것은 4대강사업의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는지, 곧 사업의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1-1. 정부가 예측했던 2012년 BOD와 TP 수질은 달성되었나?

정부는 2006년 대비 2012년 예측수질(BOD, TP)을 통해 4대강사업 시행 후 수질이 얼마나 개선될지를 목표로 제시하였다. 녹색연합은 이 가운데 본류의 4대강사업 구간에 해당하는 총 11개 지점에 대해서 환경부의 2012년 실제 측정치와 마스터플랜의 예측치를 비교하였다. 11개 지점 중 BOD7개 지점(전체 지점의 64%)에서 마스터플랜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다. TP5개지점 (전체지점의 45%)2012년 목표 도달에 실패했다. 따라서 정부가 예측했던 2012BODTP의 수질예측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 방법: 마스터플랜상에 제시된 2006년 대비 2012년 수질개선 예측치와 2012년 실제 수질측정치(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을 비교.
(2) 대상지점: 마스터플랜에서 제시된 중권역대표지점 가운데 보 건설과 준설이 이루어진 4대강사업구간에 해당하는 11개 지점
(***마스터플랜에서는 34개유역을 4대강사업 유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보건설과 준설이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도 포함한 것이므로, 그러한 지역은 제외하였음.)
(3) 결과: 총 11개 지점 중 BOD는 7개 지점이 2012년 목표치 달성 못함. TP는 5개지점이 2012년 목표치 달성 못함.
권역 지점 지표
(㎎/L)
2006년 2012년
(마스터플랜)
2012년
(실제)
마스터플랜 예측수치 달성여부
한강 강상 BOD 1.8 1.7 1.5
TP 0.068 0.059 0.051
낙동강 상주2 BOD 1.1 1.0 1.2 실패
(2006년보다도 악화)
TP 0.058 0.049 0.035
산곡 BOD 1.2 1.0 1.4 실패
(2006년보다도 악화)
TP 0.056 0.048 0.032
달성 BOD 2.2 2.1 2.0
TP 0.087 0.062 0.052
대암-1 BOD 3.1 2.6 2.5
TP 0.183 0.100 0.114 실패
용산 BOD 2.7 2.2 2.3 실패
TP 0.152 0.087 0.097 실패
삼랑진 BOD 3.1 2.3 2.4 실패
TP 0.158 0.099 0.091
금강 성동 BOD 3.1 2.4 2.4
TP 0.177 0.128 0.096
영산강 광주2-1 BOD 5.8 4.4 5.1 실패
TP 0.746 0.136 0.398 실패
영산포-1 BOD 5.4 3.3 5.2 실패
TP 0.455 0.111 0.178 실패
무안1 BOD 3.7 2.3 2.5 실패
TP 0.331 0.081 0.12 실패


1-2. “예측치에는 못 미쳐도 2006년보다는 개선되었다?”

정부는 “비록 2012년 예측치에는 못 미쳐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BOD가 2006년보다는 개선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 실제로 2006년과 비교했을 때 BOD가 악화된 곳은 11곳 가운데 2곳이었고, 개선된 곳이 9곳이었다. 하지만 과연 2006년보다 수질이 개선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
4대강사업 이후 4대강은 보로 인해 정체되어 호소로 바뀌었다.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르면 “댐·보 또는 제방 등을 쌓아 하천 또는 계곡에 흐르는 물을 가두어 놓은 곳”을 호소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호소 지역의 수질은 BOD보다 COD 지표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이것은 감사원에 의해서도 지적된 사항이다. (별첨자료 참조)
이에 따라 4대강 본류의 주요지점 20개에 대해 사업 전(2006)과 후(2012) COD 변화를 분석한 결과 총 15개 지점에서 수질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의 75%에 해당하는 지역의 COD 수치가 악화된 것이다.

(1) 방법: 2006년과 2012년 COD 측정치(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를 비교.
(2) 대상: 마스터플랜에서 제시된 4대강사업구간에 위치한 중권역대표지점 + 환경부 수질측정망운영계획상의 4대강 본류에 위치한 주요지점 + 보 주변지점 (총 20개 지점, 데이터 없는 지역 제외)
(3) 결과: 20개지점 중 15개지점의 COD 수치 2006년 대비 악화.

권역 지점 지표
(㎎/L)
2006년 2012년
(실제)
2006년 대비 개선여부 COD기준 수질 등급변화
(2006하천->2012호소)
한강 강상 COD 3.6 4.3 악화 1b->2
강천 COD 2.5 3.3 악화 1b->2
여주2 COD 2.6 3.7 악화 1b->2
이포 COD 3.0 4.6 악화 1b->2
낙동강 상주2 COD 3.5 4.7 악화 1b->3
산곡 COD 3.6 5.2 악화 1b->4
달성 COD 4.9 5.9 악화 2->4
대암-1 COD 자료없음 6.3
용산 COD 자료없음 6.0
삼랑진 COD 6.2 6.1 3->4
상주3 COD 3.7 4.5 악화 1b->3
왜관 COD 4.3 5.5 악화 2->4
고령 COD 6.4 6.7 악화 3->4
남지 COD 6.1 5.8 3->4
물금 COD 5.7 6.2 악화 3->4
금강 성동 COD 6.8 6.3 3->4
공주1 COD 6.6 6.0 3->4
부여1 COD 6.9 6.0 3->4
영산강 광주2-1 COD 자료없음 8.1
영산포-1 COD 자료없음 9.2
무안1 COD 4.5 6.9 악화 2->4
광주1 COD 4.1 7.4 악화 2->4
광산 COD 5.0 9.5 악화 2->5
나주 COD 4.4 8.2 악화 2->5
1-3. “그래도 좋은 물(하천2급수)은 달성했다?” - 공업용수로 전락한 낙동강 수질

정부는 “그래도 좋은 물(하천2급수)는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4대강사업 이후 변화된 상황을 고려할 때는 호소 기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합당하다. 감사원도 “2012년에 하천기준 2급수 수질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였을 뿐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되는 보 구간에 대하여는 호소기준에서 정하고 있는 COD, 조류농도, 총 질소, 총 인 항목별로 수질을 관리하도록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다.”(감사보고서 53쪽)고 밝힌 바 있다.
아래 표와 같이 하천 BOD 기준으로 좋은물(2급수 이상) 달성여부를 판단하게 되면, 중권역대표지점 11개 지점 가운데 9개 지점이 2급 이상이다. 하지만 호소 COD를 기준으로 하면 총 11개 지점 가운데 2급수 이상은 단 1곳도 없다.

충격적인 것은 권역지점과 주요지점, 4대강보 주변지역까지 포함한 20에 대해 COD 기준으로 사업 전후 수질을 비교한 결과이다. 2006년 사업 이전에는 보로 막히기 전이므로 하천COD기준으로 급수를 매기고, 2012년은 호소COD 기준으로 급수를 매겨 비교하였다. 그 결과, 2006년에는 2등급 이상이 전체 20개의 지점 가운데 13곳에 달했다. 하지만 2012년에는 2등급 이상이 2곳에 불과했다. 특히 20063급수 이상(생활용수 가능)에서 20124급수 이하(생활용수 불가)로 떨어진 곳이 20개 지점 중 무려 14개 지점(70%)에 달했다. 더군다나 천만 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의 경우에는 전체 11개 지점 중 최상류의 2곳을 제외하고 9(81%)이 모두 4급수 이하로 수질이 악화되었다.

이것은 4대강사업이 수질개선에 완전히 실패했고, 오히려 식수원의 수질을 얼마나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권역 지점 2006년
COD
2012년 BOD(실제) 2012년 COD 2012년 BOD기준 하천수질 등급 2012년 COD기준 호소수질 등급 COD기준 수질 등급변화
(2006하천->2012호소)
한강 강상 3.6 1.5 4.3 1b(좋은물달성) 3 1b->3
강천 2.5 3.3 2 1b->2
여주2 2.6 3.7 2 1b->2
이포 3.0 4.6 3 1b->3
낙동강 상주2 3.5 1.2 4.7 1b((좋은물달성) 3 1b->3
산곡 3.6 1.4 5.2 1b(좋은물달성) 4 1b->4
달성 4.9 2.0 5.9 1b(좋은물달성) 4 2->4
대암-1 자료없음 2.5 6.3 2(좋은물달성) 4
용산 자료없음 2.3 6.0 2(좋은물달성) 4
삼랑진 6.2 2.4 6.1 2(좋은물달성) 4 3->4
상주3 3.7 4.5 3 1b->3
왜관 4.3 5.5 4 2->4
고령 6.4 6.7 4 3->4
남지 6.1 5.8 4 3->4
물금 5.7 6.2 4 3->4
금강 성동 6.8 2.4 6.3 2(좋은물달성) 4 3->4
공주1 6.6 6.0 4 3->4
부여1 6.9 6.0 4 3->4
영산강 광주2-1 자료없음 5.1 8.1 4 5
영산포-1 자료없음 5.2 9.2 4 5
무안1 4.5 2.5 6.9 2(좋은물달성) 4 2->4
광주1 4.1 7.4 4 2->4
광산 5.0 9.5 5 2->5
나주 4.4 8.2 5 2->5

[하천과 호소의 수질기준] (자세한 내용은 별첨자료 참조)
등급 BOD COD
하천 2급수 3이하 5이하
호소 2급수 4이하



2013년 1월 28일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문의: 황인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 4대강현장팀장) (010-3744-6126)

보도자료는 웹하드 www.webhard.co.kr 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이디: greenku 패스워드: 8500 폴더: 4대강보도자료



1/25(금) 7시 재자연화 모임 안내 및 내성천 답사 후기

 일시 : 1월 25일(금) 19:00

장소 : 인사동 인근 식당(장소 추후 공지)

안건 :

- 두물머리연구단과 밭전위원회와 함께 두물머리 활동 계획

- 정책위원회 운영위원 선출(가능하면 선출)

- 내성천 답사 후기

* 12/9(일) 내성천 순례에는 7분이 신청해 주셨으나 한결님이 장염으로, 오귤희님이 일이 늦게 끝난 관계로 참석하지 못하고 돌, 이성영, 이정, 청산별고, 초록주의 5명이 다녀왔습니다.

스님은 다큐 제작 준비를 하시는 중이고, 1월에 어린이 대상으로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해서 이성영님이 1월에 스님을 도와 약 보름 정도 스님과 함께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 회계 보고

* 수입

이월금 :               36,200원

8/25 당비 입금 :    44,100원

12/9 내성천 답사 : 50,000원(돌, 이성영, 이정, 청산별곡, 초록주의 각 10,000원)

후원 :                 89,700원(초록주의)

소계 :                220,000원

 

* 지출

12/9 지율스님 후원 :         100,000원

유류비 및 고속도로이용료 : 120,000원

소계 :                             220,000원

 

합계 : 0원

1월 책읽기 모임 알립니다.

2013년 첫 책모임이네요. 새해를 맞아 비는 소망은 각자 다르겠지만, 지난해보다 올해 조금 더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거예요.

어른과 아이, 남자와 여자, 가진 사람과 덜 가진 사람이, 나무와 풀과 새들이 평화롭고 조화롭게 어울려 사는 세상에 대한 꿈 말이죠.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는 길을 막는 것들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견고한 것이 ‘군대’일 것입니다.

이달에 함께 읽는 책은 이 땅의 완고한 군사주의에 맞서 병역거부를 선언한 젊은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쓴 최초의 양심적 병역거부 책, <삼켜야 했던 평화의 언어>지요.

올해 첫 책모임은 평화를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중요한 모임이 되겠네요.

더구나 의미 있는 자리에서 모이게 되었으니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면 좋겠어요.

◇ 읽고 올 책: 삼켜야 했던 평화의 언어-병역거부가 말했던 것, 말하지 못했던 것

                   (임재성, 그린비)

◇ 때: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저녁 7시

◇ 곳: 전쟁없는 세상(서울 마포구 망원동 422-9번지 3층/ 02-6401-0514)

         http://withoutwar.org

◇ 준비하면 좋은 것: 함께 나눌 먹을거리를 챙겨 오시면 좋습니다.

                            개인 컵과 손수건, 장바구니를 챙겨 가지고 다니세요.

                            자신에겐 필요 없지만 남에겐 필요할 수 있는 물건을 가져와 나누면 좋아요.

◇ 지은이 소개: 임재성

 임재성은 198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법대를 다녔지만 법은 잘 모르는 데모쟁이로 대학 시절을 보냈다. 이후 ‘전쟁없는세상’에서 활동하면서 평화운동가들, 병역거부자들과 새로운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 누군가 먼저 총을 내려놓는 것이, 바보 같아 보이지만 전쟁과 폭력을 멈출 수 있는 하나의 씨앗이라는 믿음으로 병역거부를 택했다. 서울구치소와 충주에서 수감생활을 했고, 2006년 5월 출소했다. 출소 이후에는 평화학을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대학원에 진학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에서 ‘폭력의 사회학’이란 화두를 가지고 징병제, 군사주의, 평화운동, 법과 폭력 등을 연구해 나가고 있다. 폭력을 연구한다는 것은, 그것이 놓여 있는 결을 찬찬히 더듬는 것이라 믿고 있다. 쓴 논문으로는 「평화권(Right to Peace)을 통해서 본 한국 인권 담론 확장과정 연구」, 「지연된 ‘군인만들기’의 법제화: 1949~50년 병역제도 연구」 등이 있고, 평화권 논문으로 국가인권위원회 논문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일본 교토대학에서 일본의 전쟁 기억과 평화박물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진지한 걸 안 좋아하는데 어쩌다 보니 엄청 진지한 것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가끔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팔자려니 생각하는 중이다. 나이가 먹어도 소심해지지 않는 것이 꿈인데, 이 꿈이 참 어렵다는 것을 이미 여러 번 절감했다. 꿈이 하나 더 있는데, ‘전쟁 없는 세상‘이다. 진지하게 그리고 진심으로 말이다.

◇ 책 소개

국가인권위원회 논문상을 받은 임재성의 『삼켜야했던 평화의 언어』. 누군가 먼저 총을 내려놓는 것이 전쟁과 폭력을 멈추는 씨앗이라는 믿음으로 병역거부를 택했던 저자의 석사학위 논문 등을 수정ㆍ보완한 것이다. 공감의 대상으로서 병역거부자에 접근하면서 그들이 병역거부운동을 통해 만들어온 저항과 고민을 들여다본다. 병역거부가 말했던 것, 말하지 못했던 것을 들을 수 있다. 특히 한국 사회의 군사주의 등에 저항할 가능성을 병역거부를 통해 고찰한다.(인터넷 교보문고)

◇ 찾아오는 길

 

 

  

* 지하철

- 6호선 망원역 2번 출구 → 망원우체국 사거리 → 동교초등학교 입구 (도보 10분)

-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 → 청기와주유소 → 9번 마을버스 → 동교초등학교 입구

* 버스

- 9번 마을버스 (신촌역 8번출구, 망원역 1번출구) 승차 → 동교초등학교 입구

- 271번, 7013번 (성산시장) 하차 → 망원우체국 사거리 → 동교초등학교 입구

- 7011번 (망원1동주민센터, 동교초) 하차 → 동교초등학교 입구

※ 모임 때마다 자신이 쓰고 있지 않은 새 물건이나
쓰고 있다가 필요가 없어진 물건(문구류, 악세사리류, 의류, 책 등)이
있으면 가져와 서로 나누어 주세요.

싸이월드 베지투스(http://club.cyworld.com/govegetus)
녹색연합 베지투스

문의 : 조상우(017-728-3472, email : endofred@hanmail.net)

채식주의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온전한 삶을 추구합니다.
베지투스는 생명 사랑을 근본으로 하는 채식주의 운동 모임으로 채식을 바탕으로
환경, 평화, 인권 등 실천적 생명 사랑 활동을 통해 채식 문화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채식은 물론 환경, 평화, 인권 등 생명 사랑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하려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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