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3/27(금) '트라우마 한국사회(김태형 저)' 책읽기 모임 안내

 

 <책 소개>

트라우마로 분석한 한국사회 심리 보고서!

 

왜 우리 모두는 아플 수밖에 없을까?『트라우마 한국사회』. IMF경제위기 이후 생존을 위협당하는 한국사회의 불안한 현실을 사회심리학적 관점으로 냉철히 분석한《불안증폭사회》의 저자 심리학자 김태형이 오늘날 온갖 마음의 병으로 신음하며 ‘힐링’을 찾아 나선 한국사회를 ‘트라우마’라는 키워드를 통해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한국사회의 상황을 세대 트라우마와 집단 트라우마로 나누어 세밀히 분석한다. 한국사회를 구성하는 각 세대가 가진 마음의 상처가 무엇인지,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성인·중년기별로 나누어 살펴보고, 계층, 분단, 지역감정으로 생겨난 한국사회의 집단 트라우마를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트라우마가 생긴 원인과 문제점을 꼼꼼하게 짚어내고, 해결책을 모색한다.[교보문고 제공]

 

◈ 때: 2015년 3월 27일 금요일 저녁 7시

◈ 곳: 성균관대학교 앞 풀무질책놀이터(02-763-8175)

◈ 준비하면 좋� 것: 나눌 먹거리를 챙겨오면 좋습니다.
    개인컵과 손수건, 장바구니를  챙겨 가지고 다니세요. 
    자신에겐 필요 없지만 남에겐 필요할 수 있는 물건를 가져와 나누는 것도 좋아요.

◈ 연락할 사람: 히어리(010-4728-3472)

                       풀벌레(010-4311-6175)

◈ 읽고 올 책: 트라우마 한국사회(김태형 저, 서해문집 펴냄)

 

<저자 소개>

김태형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공부했다. '교보문고 북모닝 CEO'의 북멘토로서 심리학 책에 대한 서평을 쓰고, 인터넷 한겨레의 '심리학자 김태형의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베토벤 심리상담 보고서>,<스키너의 심리상자 닫기>,<새로 쓴 심리학>,<성격과 심리학>,<부모-나 관계의 비밀>등이 있다. [교보문고 제공]

 

<풀무질책놀이터 찾아오는 길>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 성균관대 방향으로 올라오세요. 성균관대 바로 옆에 지하 1층 풀무질책놀이터가 있습니다.

 

 

싸이월드 베지투스(http://club.cyworld.com/govegetus)
문의 : 조상우(010-4728-3472, email : endofred@hanmail.net)

채식주의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온전한 삶을 추구합니다.
베지투스는 생명 사랑을 근본으로 하는 채식주의 운동 모임으로 채식을 바탕으로
환경, 평화, 인권 등 실천적 생명 사랑 활동을 통해 채식 문화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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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

시인의 마을 l 2015. 3. 11. 13:24

잃어버린 시간

- 자크 프레베르

 

 


공장 앞에서

노동자가 문득 발을 멈춘다

화창한 날씨가 옷깃을 당긴다

그는 고개를 돌리고

빨갛고 동그란 태양을

하늘에서 미소짓는 태양을

친근하게 바라본다

이봐 태양 동지

이거 바보짓 아닐까

이런 날 하루를 몽땅

사장한테 준다는 건?

기본소득 무엇을 위한 것인가?

 

다음 정책은

시험에서 해방

잘하는 과목 1개만 시험 치게 하겠다.

결혼에서 해방

결혼하면 1억원 주겠다.

등록금에서 해방

모든 등록금 100% 지원하겠다.

군대에서 해방

징집제도를 폐지하고 모병제를 운영하겠다.

취직에서 해방

졸업과 동시에 국가인턴제(임시공무원)을 통해 최저생계비 지원하고 국가가 직접 취직을 알선하겠다.

실현 가능한가? 포퓰리즘 아닌가?

 

실현 가능성

내신성적과 전공과 관련 과목만 선택하여 본 점수를 합한다면 좋은 정책이라고 본다.

결혼하면 1억원 주겠다.(201430만쌍 정도 결혼, 2억원씩 주면 60조원)

모든 등록금 100% 지원하겠다.(국공립 및 산업대학 포함 2012300만명, 1,000만원 기준 30조원)

징집제도를 폐지하고 모병제를 운영하겠다.(2500만원 기준 20만명, 5조원)

졸업과 동시에 국가인턴제(임시공무원)을 통해 최저생계비 지원하고 국가가 직접 취직을 알선하겠다.(2014년 졸업자 수 55만명, 최저생계비 62만원이면 4조원)

총계 100조원이면 충분

 

누구의 정책인가?

허경영 대선 공약

 

1. 녹색당은 어떤 세상을 꿈꾸는가?

녹색당이 추구하는 세상은 어떤 사회일까?

풀뿌리민주주의와 생태주의

생태주의는 다양성의 존중과 지속가능성

지속가능성은 자급자족 가능한 생태순환 공동체와 비폭력 평화를 기반으로 한다고 본다.

녹색당이 추구하는 세상을 위한 국가상은 무엇일까?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복지를 시행하는 중앙집권화된 국가인가? 분사된 권력을 가진 지역 공동체가 상호 협력하는 연합체적 국가인가? 예를 들어 생협에서도 수익금 배분 방식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처럼 세금의 경우 국가가 모두 걷어서 국가가 나누어 주는 체계가 바람직한 것인가, 녹색당의 배분 원칙처럼 국가 운영에 필요한 만큼 지역에서 갹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2. 녹색당의 주장하는 기본소득은 무엇인가?

기본소득의 취지에는 노동선택권에 있는데, 실제 내용에서 보면 노동선택권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그 정체가 모호하다.

예를 들어 무상급식은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인 사항이기 때문에 교육비는 물론 교재비와 학습 준비물 그리고 급식과 교통까지 무상 제공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 아닐까. 국방의 의무를 진 사람에게 개인 화기 및 피복비, 식대비, 숙박비 등을 지불하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이 의무 활동에 따른 모든 것이 무상 제공되어야 한다. 그런데 무상급식이라면서 1, 2, 3학년만 무상급식이고 4, 5, 6학년은 유상급식이라든지, 시골 학교는 무상급식이고 도시학교는 유상급식이라든지, 밥만 무상급식이고 반찬은 유상급식인 것을 무상급식이라고 말하는 것이든지 1000cal만 무상급식으로 하고 나머지는 유상급식 한다는 것과 같은 것이 지금의 녹색당 기본소득으로 보인다.

이는 곧 낙태는 전면 허락해야 한다면서 단, 3개월 이상은 낙태 불가가 옳으냐 6개월 이상은 낙태 불가라고 논쟁하는 것으로 낙태는 전면 불가라고 말하면서 단, 3개월 이전에 낙태를 허락하는 것이 옳으냐 6개월 이전에 낙태를 허락하는 것이 옳으냐 논쟁하는 것과 같다. 녹색당의 기본소득은 정의와 목적에 따른 금액 책정이 모순적으로 보인다.

 

3. 기본소득 정책안 비판

기본소득이 지속가능하고 생태적인가

해외사회적금융전문가인 네델란드 Gert van Maanen(ING은행 이사, 오이코크레딧 총재, 세계교회협의회 자문위원)은 기본소득은 유럽 같은 부자 나라에서 가능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이 부는 어떻게 축척된 것일까? 세계 경제가 어려워 무역이 잘 되지 않으면 현 유럽의 복지 체계도 흔들리는 것이 현실 아닌가.

부의 축척 없이 가능하면 어떻게 지속가능한 사회에 가능하고(우리나라 생태발자국 2.5(현재 우리나라 사람처럼 소비하면 지구 2.5개가 필요함)인 현실에서) 왜 국가가 먹여 살리는 것이 생태적인지 구체적 내용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기본소득주의자들은 생태주의를 어떤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혹시 이명박 정부처럼 청계천 복원이라든가 4대강 사업을 생태적인 녹색성장이라고 말하는 것 아닌가? , 국가가 국민 각각을 다 먹여 살리면 인구 증가의 문제도 발생한다. 이 문제와 가정의 해체 문제 등은 고민해 봤는지 모르겠다. 현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데 생태발자국으로 따지자면 인구가 2배 이상 줄어들어야 하고 식량 자급을 하기 위해서도 인구가 반으로 줄어들어야 한다. 90년대 전후 우리나라 1인당 GDP5,000달러 내외(19802,000달러~ 19941만 달러 정도)였는데 생태적이기 위해서는 GDP가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기본소득이 인구를 반으로 줄이고 GDP를 이렇게 줄이는 목표를 향해 가는 생태적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정교한 정책이라면 국가가 먹여 살린다 해도 꼭 반대만 할 이유가 있을까.

노동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소련 등 공산주의 사회의 생산력(생산 능률)은 떨어지는데 이것이 녹색당 기본소득이 생태적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인가?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기본소득을 준다는 것은 모든 국민에게 일자리를 주는 공산주의보다 더 나아간 것으로 생산력은 떨어지게 된다. 2014년 우리나라 실업자 수 2875000, 노동선택권이 주어지는 기본소득이 실시되면 실업자 수가 늘어날 것인가? 줄어들 것인가? 기본소득이 실시되면 오히려 생산력이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이유는? 소비가 늘어나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데, 이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모든 국민은 군자가 아니다. 욕망이 우선이라는 자본주의가 세상을 지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한비자의 공자 비판 사례를 참조했으면 한다.

, 임금 400만원을 주는 기업이 기술혁신으로 인력이 반만 필요할 때 노동자 반을 퇴직시키고 62만원을 주는 것이 옳으냐, 8시간 노동을 4시간 단축시키고 실업자를 구제하기 위해 고용을 두 배 늘리고 200만원을 주는 것이 옳으냐? 가격이 싸도 소비가 늘어나지 않고 생산량도 줄일 수 없는 품목이라면 기업에서는 이익을 보는 전자를 선택 기업의 퇴직을 정당화시킴 이는 곧 기업에게 해고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고 면죄부를 주는 것. 결국 기본소득은 사전 병 주고 약 주는 방식으로 신자유주의를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주지 아예 병을 주는 원인을 치료해야 하는 사전예방 차원의 것이 아니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불안정고용 하에서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입을 보장하는 것이 기본소득으로만 가능한 것인가? 일정수준이란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장치로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입이라고 했는데 그 최소한의 수준의 기준은 무엇인가? 기초생활수급비 정도를 주는 노동선택권인가? 또 왜 그것이시민권일 수 있는가? 평화를 사랑해 군대를 반대하는 것도 시민권이 아닌가? 왜 그 외에 수많은 시민권주장은 하지 않는 것인가?

기본소득은 공유재로부터 나오는 시민배당의 성격을 포함하며, 시민 모두는 공동체 구성원으로 사회적 부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고 하는데, 어린아이도 키우기 위해 소비를 조장하므로, 알콜중독도 술의 소비를 촉진시켜서, 폭력 사건도 병원의 수익을 증대시켜서, 누가 죽든 무기를 만들어 팔고 파병을 해서 돈을 버는 것도, 직접 전쟁을 일으키는 것도 사회적 부에 기여했다고 보는 것인가?

, 공기나 땅이나 물 같은 자연물은 지금 시대의 각 나라의 국민의 소유가 아닐 뿐 아니라 인간의 것도 아니기에 소유할 수 없는 것으로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았듯이 당장의 생존에 반드시 필요하지 않고서는 다음 세대에게 가능한 한 훼손하지 않고 물려줘야 하는 것이다. 굳이 소유 관계를 밝히자면 자연이 인간의 공유재가 아니라 인간이 자연의 공유재 아닌가.

기본소득은 소비의 증가를 통해 경기를 활성화시킨다는데 녹색당만이 경기부양이 아니라든가, 경제성장이 이제 한계에 부딪혀서 탈성장의 관점에서 기본소득을 바라본다고 한다. 왜 기존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쪽과 정반대의 주장을 하는 근거가 무엇인가? 기술의 발달로 실업자 수가 많아지면 소비가 줄어들어 경제성장의 한계가 오기 때문에 실업자에게 소비를 할 수 있는 돈을 주어 경제성장을 하자는 것이 기본소득인데 이것이 어떻게 녹색당의 관점인가?

기본소득 보장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모여든 사람들이 지역으로 돌아간다고 했는데 도시로 모여든 사람들이 단순히 일자리만을 찾아 도시로 모여든 사람뿐인가? 자식 교육의 문제와 문화적 혜택 때문에 오히려 안정된 소득을 버리고 도시로 올라온 사람들이 어느 정도인가 실태 조사는 해 봤는가? 노예노동이 아닌 노동을 실현하는 선택가능성을 열어준다는 데 그럼 노동선택권이 주어지는 정도의 기본소득을 원하는 것이 맞는가?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면?

기본소득으로 주는 금액 기준이 어떠하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정책으로 차라리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더 옳다고 본다.

200만원도 62만원(기초생활수급비로 노동선택권)도 아닌 40만원인가?

40만원 정도 기본소득으로 줄 때 기본적 의료나 식사, 주거시설을 보장해 주지 않고 사용 선택권을 준다면서 선택권을 알콜 중독이나 도박 같은 것으로 낭비하여 생존권이 위협받는 것도 방관하는 것이 옳으냐 40만원으로 기본적 의료나 식사, 주거시설 등을 생존권을 보장해 주는 것이 옳으냐의 문제.

62만원(기초생활수급비) 정도일 때 관리 인력이 필요 없다고 하지만 모든 국민의 통장 개설과 미성년자 관리의 문제, 의료나 교육비 또는 도박이나 사업 등 자금이 필요해 사채로 대출해 저장 잡힐 때의 문제 등 관리, 인구 증가의 문제, 실업자 증가의 문제. 40만원이어야 하는 것은 또는 200만원은 안 되는 것은 단지 예산의 문제인가? 40만원을 기본소득으로 책정한 기준이 기본소득의 취지와 부합하는가?

한국의 낮은 조세부담율(24.3%) 기준은 무엇인가? 2015년 총 국세 수입은 221.5조원이며, 소득세가 57.5조원, 법인세가 46.1조원, 부가가치세가 58.9조원인데, 직접세와 간접세 모든 세금을 포함한다면? 결국 부가가치세 등 간접세도 올라 덴마크처럼(48.6%) 끌어올리면 물가도 따라 올라 기본소득이 그만큼 효과를 볼 수 있는가? 또 세금은 총량제로 항목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조세 항목으로 세수를 마련한다는 것은 조삼모사에 불과하다. 세금 항목이 어찌되었든 현행의 세수를 유지하는 조건에서도 총 세금 중 유난히 높은 우리나라의 간접세를 줄이고 직접세를 높여야 하는데, 거기에 간접세를 높이지 않고 직접세를 높이는 것은 단순히 전체 조세부담율로 계산할 것이 아니다.

 

4. 결론

인도의 간디나 한국의 권정생 선생님이 말하길 영국 식민지와 이라크 참전은 결국 국민 스스로가 원한 것이라고 한다. 한국 녹색당이 추구하는 사회와 국가의 정책은?

무역과 환율 같은 구조적 착취를 하는 신식민지를 통해 부를 유지하는 유럽형이냐? 생태적인 평화로운 쿠바나 코스타리카 또는 부탄 같은 나라냐?

쿠바 : 무상의료, 무상교육, 거의 무상에 가까운 임대주택과 문화 혜택, 유기농 도시 텃밭 육성

코스타리카 ; 중미의 스위스라고 부르는 군대 없는 나라, 재생 에너지 91%(수력이 대부분)로 석유 발견했지만 개발하지 않음(사우디나 알래스카와 비교됨), 2009, 2012년 국민행복지수 1

부탄 : 1인당 GDP(국내총생산)2000달러 수준에 불과하지만 2011년 유럽 신경제재단(NEF)이 발표한 국가행복조사에서 143개국 중 1위 차지.

녹색당이 숲을 가꾸자고 창당을 해 놓고서는 숲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빨리 자라는 나무를 심어야 한다면서 한 가지 나무를 어떻게 가꿀 것인가 고민하는 것은 독일의 흑림의 실패와 우리나라 조림사업의 실패처럼 녹색 사막을 만드는 것이다.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기본소득으로 일어날 수 있는 좋은 점만 아니라 그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상상력(상상력 정도가 아니라 치밀한 계획)의 확대와 기본소득 외에 다른 대안을 찾아보기 바란다. 코스타리카처럼 군대를 없앤다든지 실질적 노동시간을 주 30시간으로 단축한다든지 등등.

오늘, 아이 졸업식에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손수 편집한 추억 영상을 보다가 눈물을 흘렸어요.

입시 압박감에 시달리면서도 틈틈이 환한 웃음과 숨길 수 없는 싱그러움을 뿜어내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저리도 아름다운 시절과 졸업이라는 관문을 살아서 지날 수 없었던 4월 16일의 아이들이 떠올라서요.

살아있는 사람들은 나름의 몫을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책도 읽고, 보고싶은 사람들도 만나고, 혼자로는 약하고 작은 힘들을 여럿이 함께 모으기도 하고요.

좀 무거웠나요? 2월 책읽기 모임 알립니다.

- 글 : 늘같은

 

☆ 때: 2015년 2월 24일 화요일 저녁 7시

☆ 곳: 성균관대 앞 책방 풀무질(02-763-8175)

☆ 연락처: 청산별곡 010-9007-3427, 풀벌레010-4311-6175

☆ 함께 읽을 책: <에로티즘>(조르주 바타유 지음. 민음사 펴냄)

 

◎ 책 소개

죽음까지 인정하는 삶으로서의 에로티즘에 중요하고도 결정적인 두 개념은 금기와 위반이다. 금기와 위반의 개념은 에로티즘 연구의 중심축에 해당한다. 그것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할 수 있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동물은 규칙을 만들어 내지 않으며, 오직 자연의 명령에 복종한다. 반면 자연의 충동을 거부하는 인간은 역사 위에 인간의 세계를 구축해 냈다. 도덕, 사회, 경제, 정치적인 측면에서의 인간 세계가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게 하는 외적인 것이라면, 에로티즘은 인간을 동물과 다르게 만드는 내적인 것이다.


◎ 지은이 소개

조르주 바타유 Georges Bataille 
프랑스 사상가, 소설가. 바타유의 저작은 철학, 사회학, 경제학, 예술론, 소설, 시, 문예비평 등 광범위한데, 그의 책에서 다룬 죽음, 에로티즘, 금지, 침범, 과잉, 소비, 증여, 성스러운 것 등의 주제는 모두 지고성이라는 중심 테마에 수렴된다. 아버지는 매독 환자에 맹인, 어머니는 우울증을 동반한 정신착란에 시달렸다. 극도로 불안한 가정환경을 혐오하며 성장한 그는 17세 때 “내가 이 세상에서 할 일은 글을 쓰는 것, 특히 역설의 철학을 만들어 내는 것”임을 깨닫고 글쓰기의 방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후 파리 국립도서관 사서 겸 중세 전문가로 일하면서 프로이트를 접하고 초현실주의 작가들과 어울리던 그는 에로티시즘과 신비주의를 토대로 한 저술 활동을 펼쳐 갔다. 밤새워 술 마시고 노름에 빠지고 매음굴과 나이트클럽을 전전하며 글쓰기를 계속하던 1962년 7월 9일 65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졌다. 바타유는 당대의 지성인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문학사가들에 의해 ‘저주의 작가’로 불릴 정도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젊은 시절 성직에 뜻을 둔 적도 있었으나 누구보다도 신성모독적인 저술을 많이 남긴 이단적 지식인이었다. 그는 일생을 무신론적 입장에서 인간의 절대성을 탐구하는 사색을 지속하였다. 저서로는 무신론 대전 3부작 『내적 체험』, 『죄인』, 『니체에 관하여』, 처절한 죽음과 에로티즘을 다룬 소설 『눈 이야기』, 『마담 에두아르다』, 문학 이론서 『문학과 악』, 『에로스의 눈물』, 미술에 심취한 시기에 쓴 『선사 시대 그림: 라스코 또는 예술의 탄생』, 『마네』 등이 있다.


<풀무질책놀이터 찾아오는 길>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 성균관대 방향으로 올라오세요. 성균관대 바로 옆에 지하 1층 풀무질책놀이터가 있습니다.



싸이월드 베지투스(http://club.cyworld.com/govegetus)

문의 : 조상우(010-4728-3472, email : endofred@hanmail.net)

채식주의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온전한 삶을 추구합니다.
베지투스는 생명 사랑을 근본으로 하는 채식주의 운동 모임으로 채식을 바탕으로
환경, 평화, 인권 등 실천적 생명 사랑 활동을 통해 채식 문화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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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질 책방에서 일어난 황당한 일이 있어 소개합니다.

풀벌레(은종복, 풀무질 책방 대표)의 페북에서 퍼 왔으며 경향신문 기사도 링크되어 있으니 많은 공유해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성균관대 앞 인문사회과학 책방 풀무질 대표 은종복이에요. 억울한 일이 있어 불쑥 손전화편지를 보내요. 알겠지만 지난해 11월 21일 국회 통과로 새 도서정가제가 시행되었죠. 사라져가는 동네책방을 살리고 도서문화를 선진국으로 앞당기는 뜻에서. 모든 책은 현금할인 10% 을 못 넘게 못 박았어요. 
내가 성대 앞에서 23년째 돈을 은행에서 수천만원씩 빌리면서 사명감으로 책일을 하는데 성대 도서관에서 왜 풀무질 같은 작은 책방에서 도서구입을 안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계약 조건에 대형서점과 인텃네서점만이 입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성대도서관(학술정보관) 입찰참가자격은 최근 3년이내 도서관에 오천만원 이상 납품했거나 연매출 오억원 이상인 곳이에요. 
위 조건이라면 대형서점과대형인터넷서점을 빼곤 입찰할 수 있는 곳이 없지요.
결국 지난날에는 20% 넘게 싸게 주던 큰서점들이 이제 새로운 도서정가제로 10%만 싸게 주어도 되고 그만큼 더 수익을 올릴게 되었죠. 성대도서관이 입찰이 되면 1년 계약이 4억이에요. 지난해에는 A대형서점이 성대와 계약에서 10% 이익을 남겨 4,000만원 벌었다면 앞으로는 20% 남겨 8,000만원을 벌 수 있죠. 우리나라에 대학이 200개가 넘으니 그곳을 열개 남짓한 큰서점들이 독점한다면 한 곳에서 열 곳 대학만 도서관 납품을 해도 8억을 벌게 되죠. 그만큼 동네책방은 더 문을 닫고.
이렇듯 잘못된 대학도서관입찰방식은 도서정가제가 하려는 뜻을 저버리는 일이에요.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고 쑥스러워요. ㅡ 책방 풀무질 일꾼 은종복


예전에 한참 사진을 찍으러 다녔을 때 아마도 양수리 연꽃밭인듯...



새의 초상화를 그리려면

엘자 앙리께즈에게

- 자크 프레베르

 

 

우선 문이 열린

새장을 하나 그리세요

다음엔

뭔가 예쁜 것을

뭔가 간단한 것을

뭔가 멋진 것을

뭔가 쓸쓸한 것을 그리세요

새를 위해

그 다음엔 그림을 나무에 걸어 놓으세요

정원이나

숲이나

깊은 산 속

나무 뒤에 숨겨 놓으세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꼼짝도 말고…

때론 새가 빨리 날아들기도 하지만

그런 마음을 먹기까지

오랜 세월 걸리기도 하지요

낙심하지 마세요

기다리세요

몇 년이라도 기다리세요 그래야 한다면요

새가 빨리 날아들건 늦게 날아들건

그림의 성공과는 무관하답니다

새가 날아올 때엔

혹 새가 날아오거든

가장 깊은 침묵을 지켜야 해요

새가 새장 안에 들어가기를 기다리세요

새가 들어가거든

붓으로 살며시 새장을 닫으세요

그리고

창살을 하나씩 모두 지우세요

새의 깃털이 다쳐서는 안되니 조심해야죠

다음엔 가장 아름다운 가지를 골라

나무의 초상을 그리세요

새를 위해

푸른 잎새와 싱그런 바람

햇빛 속에서 춤추는 먼지까지도 그리세요

그리고 여름 열기 속 풀숲의 동물 소리도요

이젠 기다리세요

새가 마음먹고 노래하기를

혹 새가 노래하지 않으면

그건 나쁜 징조이어요

그림이 잘못 된 징조이어요

하지만 새가 노래하면 좋은 징조지요

당신이 사인해도 좋다는 징조지요

그러면 당신은 살며시

새의 깃털 하나를 뽑아서

그림 한 구석에 당신 이름을 쓰세요 

육식 논쟁

자료 l 2015. 1. 21. 17:04

육식 논쟁

- 내셔널 지오그래픽 201411월호 육식 논쟁요약

글 : 로버트 쿤직    사진 : 브라이언 핀케



1. 미국 소고기 생산량 및 소비량

소고기 150g1인분이라고 했을 때 소 한 마리에서 1,800인분 분량의 고기가 나온다.

 

미국 1인당 연간 소고기 소비량은 24.5kg(2013)으로 100년 전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연간 도축 두수는 3,300만 마리에 불과하지만 닭은 80억 마리다. 미국에서 2013년 생산된 소고기는 1,300t으로 1976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1976년보다 사육 두 수는 약 4,000만 마리, 도축 두 수는 1,000만 마리 더 적다. 소 한 마리당의 고기의 양은 1976년보다 23% 더 증가했다.

 

2. 미국의 소 사료

랭글리 비육장에서 사용하는 비육 후기용 사료에는 섬유질 함량이 8%뿐인데 수수가루와 옥수숫대에서 나온 것이고, 나머지 92%는 녹말의 소화를 돕기 위해 압착한 옥수수 및 옥수수로 바이오 에탄올을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이뤄져 있다.

 

사료에는 항생제도 두 종류가 첨가된다. 모넨신은 반추위 속에서 옥수수의 소화 효율을 떨어뜨리는 섬유질 발효 박테리아를 없애 다른 박테리아가 번성하게 해 준다. 타일로신은 고열량 식단을 섭취하는 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은 간농양을 방지한다.

 

도축하기 전 마지막 3주 동안에는 살코기의 양을 늘리기 위해 베타항진제를 투여한다. 체중 증가제로 사용하는 질파테롤은 효과가 가장 큰 약으로 한 마리당 살코기를 14kg 정도 늘릴 수 있다.

 

똑같은 양의 고기를 생산하는 데 소는 닭보다 네 배나 많은 먹이를 필요로 한다. 1971년 미국의 전체 곡물 수확량 가운데 가축 사료로 쓰이는 비중이 81%였지만 오늘날에는 곡물 수확량이 치솟고 에탄올 생산 원료로 사용되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42%로 고두박질 쳤다. 이용 가능한 곡물의 36%가 에탄올 생산에 사용되는 데 반해 소의 사료로 사용되는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3. 미국의 계사

길이 150m의 한 계사에서는 39,000마리의 닭들이 침침한 조명을 받으며 바닥 전체를 뒤덮는다. 이 닭들은 부화 후 7주 이내에 가슴살을 찌워 성계로 키운 녀석들이다.

 

4. 미국 소의 온실가스 발생량

2013년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소고기 생산으로 배출되는 양은 6%를 차지한다.

 

곡물 재배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1/3 이상이 사료용 곡물을 재배하고 운반하는 데 필요한 비료와 화석연료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미국 땅에서 육우를 완전히 없애 버린다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2%까지 확실히 감소시킬 수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의 A. N. 흐리스토프는 유럽에서 온 선조들이 북아메리카에 정착하기 전에 이곳에서 서식하던 들소 5,000만 마리는 오늘날의 육우보다 더 많은 양의 메탄을 배출했다고 추정한다.

 

FAO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의 소가 북아메리카에 있는 소보다 1kg당 두 배 이상의 가스를 배출한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의 식량 전문가 제이슨 클레이는 비육장이 목초지보다 더 낫습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우리는 소고기를 더 효율적으로 생산해야 해요.”라고 말한다.

 

5. 자료

토지

미국 국민이 섭취하는 1,000cal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토지 평균 면적(단위:)

소고기 : 147(15+132(목초지))

유제품류 : 9

돼지고기 : 5

가금류 : 4

알류 : 3

육우 생산에 사용되는 토지 면적은 미국 내 가축 사용에 사용되는 토지의 90%에 육박한다. 이는 사료용 곡물 경작지는 물론 목초지를 포함한 면적이다.

 

먹이

미국 국민이 섭취하는 1,000cal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평균 먹이(단위:1,000cal)

소고기 : 36.2

돼지고기 : 11.3

가금류 : 8.8

알류 : 6.3

유제품류 : 5.9

소고기에서 1,000cal의 열량을 얻기 위해서는 돼지보다 세 배나 많은 먹이가 필요하다. 소의 먹이에는 풀과 곡물 및 건초 같은 섬유질 등이 포함된다.

 

미국 국민이 섭취하는 1,000cal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평균 관개용수량(단위:)

소고기 : 1,642

돼지고기 : 187

유제품류 : 171

가금류 : 145

알류 : 105

미국에서 소 사료용 작물 재배에 사용되는 관개용수는 나머지 항목에 필요한 관개용수를 전부 합한 양의 세 배에 가깝다. 젖소의 경우 필요한 관개용수량은 훨씬 적지만 미국 국민의 식단에서 대부분의 열량을 차지할 만큼 여러 종류의 가공품을 생산한다.

 

온실가스 배출량

미국 국민이 섭취하는 1,000cal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평균 이산화탄소 등가량(단위:kg)

소고기 : 9.6

돼지고기 : 2.0

유제품류 : 1.9

가금류 : 1.7

알류 : 1.5

소고기 생산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가운데 40%는 메탄으로 소가 트림을 할 때 배출된다. 풀만 먹고 자란 소는 풀과 사료를 혼용해 먹은 소보다 메탄을 더 자주 배출한다.

이 자료는 2015년 1월 6일(화) 수원 시민화폐 사무국에서 단합대회로 홍성에 가서 마을활력소와 풀무환경농업 영농조합을 방문한 후 정리한 자료입니다.


1. 홍성군 인구 현황

홍성군: 91,866(2014.12)

홍성읍: 43,666

홍동면: 3,595(200명이 귀농인, 귀촌인으로 33개 리 중 문당리, 금평리 일대), 오리농법으로 유명해짐

 

2. 풀무학교 연혁

1958년 풀무학교(기독교 학교) 설립

1990년대 대안학교로 유명해짐

 

3. 지역화폐 연혁

: 풀무전공부에서 레츠 방식으로 운영. 지폐로 행사 때와 가맹점 위주로 시범적 운영

(3년 이용): 카페 위주 운영

(2년째 이용 중): 마을활력소에서 운영(지폐 단위: 1,000, 5,000, 10,000)

 

4. 지역화폐 이용 현황

가맹점: 가맹점(학교 생협, 마트, 구멍가게, 식당 등)10곳 정도

사용자: 귀농, 귀촌인 위주로 경품, 상품으로 유통됨

환전: 식당 위주로 이루어짐

유통 금액: 현재 유통 금액은 200만 원

 

5. 지역화폐 추후 계획

신협은 담보 등의 문제로 대출이 어려움. 마을은행에서 담보 없이 대출하는 방식으로 신협과 상호보완 관계를 갖는 마을은행을 준비 중. 지역화폐는 무이자로 법정화폐는 수수료 받는 구조. 환전은 10,000원을 11,000잎으로 환전 차액은 낙전수입으로 대체

 

6. 풀무환경농업 영농조합

주 거래처: 아이쿱(조합원 21만 가구)에 전 작물 납품

생산물: (300가구, 년 수매가: 70억 원), 채소(70가구, 년 수매가: 30~35억 원), 축산(70가구, 년 수매가: 100억 원)

생산자 규모: 벼농사는 200~300마지기, 대규모 축산농은 150마리 정도

자본 현황: 52억 빚을 5년만에 청산(출자와 이익금 반환으로)

 

7. 홍성아이쿱센터

건설비: 35억 원(풀무환경농업 영농조합 12억 원, 아이쿱 23억 원 출자)

크기: 대지 800, 연건평 510(3)

용도: 1(아이쿱 매장, 식당), 2(커피숍, 교육장, 실습장), 3(게스트하우스: 22)

지구촌 7대 난제와 7대 해법 중

- 뉴스위크(한국판) 2015년 1월 5일판(1157호)


1. 지구촌 7대 난제

인구 과잉, 쓰레기, 빈곤, 전염병, 대학 교육, 식량 안보, 에너지


2. 인구 과잉

세계 인구 현황

1650년 : 약 5억 명

1804년 : 10억 명

1927년 : 20억 명

1974년 : 40억 명

2011년 : 70억 명

2100년 : 123억 명


FAO는 2050년 90명 이상 먹여 살리려면 식량을 60% 증산해야 한다고 하지만 쌀과 밀의 생산 증가율은 지난 20년 동안 1%도 미치지 못함.


현재 6,500만 년 전 공룡 멸망 이래 최대 규모의 대량 멸종 사태가 진행 중으로 현재 동식물 종의 멸종 속도는 인류 등장 이전보다 최소 1,000배 빠름.


1970년대 세계 인구가 40억 명선 맴돌 때 인류는 지구가 매년 보충할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많은 자원을 사용함.


2014년 인류는 지구 1.5개의 자원을 소모한 것으로 추정됨.


전 세계 인구 중 아프리카의 인구 수는 15% 정도이지만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25%를 육박함.


UN 추정에 따르면 2050년 세계 인구의 70%가 도시에 살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미 도시에서 1.5억 명이 담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몽고메리와 동료 연구원들은 최근의 논문에 2050년에는 10억 명 이상 추가로 늘어나게 된다고 함.


2012년 의도치 않은 임신은 약 8,000만 건(그중 개도국이 6,300만 건)으로 세계 인구도 8,000만 명이 늘어남.


구트마허 연구소(Guttmacher Institute)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모든 임신의 약 39%(약 1,900만 건)는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그중 약 1,000만 건은 계획 없던 출산으로 300만 건은 유산, 600만 건은 낙태(대부분이 안전하지 못한 조건에서 시술됐다)로 이어짐.


피임약이나 기구 사용했다면  2012년 한 해 동안 임신 원하지 않은 임신 5,400만 건, 낙태 2,600만 건, 임신이나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산부 사망 79,000건, 어린이 사망은 110만 건 막을 수 있었을 것.


USAID는 개도국의 모든 가정의 임신과 임신 사이 3년 기간 두면 매년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을 약 200만 건 줄일 수 있다고 함.


방글라데시는 철 따라 히말라야의 얼음이 녹아 홍수가 나고 폭풍으로 홍수가 잦은 나라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2050년이면 영토의 17%가 사라져 이재민이 1800만 명이나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스펜연구소는 세계의 모든 여성이 자신이 원하는 피임을 선택해 의도치 않은 임신이 줄어 든다면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8~15%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추정.


3. 쓰레기

아마존 우림에서 발견된 균류가 폴리우레탄 분해에 특효책이 될지 모른다.


폴리우레탄만 섭취하는 균류(혐기에서도 생존) 페스탈로티옵시스 미크로스포라(Pestalotiopsis microspora, 유전자 수평 이동 가능)


4. 빈곤

미국 전 국민의 약 15%(전체 어린이의 약 20%)가 가난함. 그중 약 2%가 1인당 하루 2달러 이하로 생활함.


5. 식량 안보

아프리카의 엔세트(바나나  비슷한 아프리카 작물) 잎의 과육이 전분이 많아 미래 식량으로 대안. 과육을 반죽한 후 부패해 가는 잎사귀 속대 반죽을 365㎝ 길이의 잎 속에 향신료 및 발효제와 함께 넣고 묶는다. 그 상태로 몇 주 동안 충분히 발효가 되면 그 다발을 땅 속에 묻어 저장하거나 빻아 가루를 내서 빵이나 죽을 만들기도 함.


평균적인 아프리카 농민의 ha당 작물 생산량은 인도 농민의 1/2, 중국 농민의 1/4, 미국 농민의 1/5 미만임.


1970년대 미국 깨씨무늬병(southern leaf blight) 하나로 전국 상업용 옥수수 수확량 절반으로 줄어듬. 금액으로는 10억 달러(요즘 시세로는 6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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