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안녕하세요, 도시빈민운동카페 지기 신희철입니다.

현재 용산범대위 선전팀에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범대위에서 제작한 용산의혹, 철거용역 실상 등 괜찮은 이미지들이 있어 전체메일로 발송합니다. 참고하세요~

 

* 문의: 신희철 011-9728-7418, commune96@hanmail.net

 

>> 용산의혹(출처: 용산범대위)

 

>> 철거용역 실상 관련 선전판 이미지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이 남긴 것 /서아시아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은 가자 점령지의 150만 팔레스타인들의 삶을 뒤바꾸었다.

입력: 09-01-29 14:15

가자에 사는 나의 삼촌과 숙모, 사촌들이 실종된 지 2주가 넘었다. 내가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배관공 죠Joe”로 알려진 사무엘 부르젤바허 때문이다. 그는 대통령 당선자였던 버락 오바마를 문제삼는 바람에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인물, 그가 이스라엘의 남부 스데롯에서 활동하는 소위 ‘종군기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담당구역에서 더 가디언지와 통화하던 그는 스데롯 주민들의 삶이 얼마나 더 어려워질 것인지에 대해 언급했다.

“스데롯 사람들의 하루하루는 일상적인 것들을 꿈꾸기 어려운 나날들입니다. 곧 로켓이 머리 위로 떨어질까봐 공포에 질려있는데, 샤워하다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거나 하는 일이 생기겠습니까? 하더라도 황급히 물 한번 끼얹고 말겠지요. 저라면 분명 그럴 겁니다. ”  

가자 사람들의 하루하루 삶에 대해 부르젤바허는 도대체 뭐라고 말할지 알고 싶다. 이미 물탱크도 말라버리고 전기도 끊어진 지 오래인 그들의 삶에 대해 말이다. 그곳엔 최근의 이스라엘 맹공으로 160쉐켈(약 40불)까지 급등한 밀가루를 어떻게든 사보려고 난리인 형국인데...

또 하나 궁금한 게 있다. 최근에 가족의 잠자리를 놓고 아내와 다투던 우리 삼촌을 그는 어떻게 생각할까? 이스라엘이 지난 12월 27일 군사작전을 펼치기 시작했을 때, 숙모는 집이 폭격을 맞는 것에 대비 죽더라도 같이 죽어야 한다며 한 방에 모여 자고 싶어 했다. 그러나 삼촌은 가족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살아남으려면 흩어져 자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스라엘 폭격에 불타고 있는 가자>


부르젤바허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갈등의 본질을 잘 모르거나 혹은 애써 무시하려는 많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일 뿐이다. 가자에 대해 이스라엘 사람들의 감정이 폭발한 것은,  우리 신출내기 기자가 우리를 설득시키려한 것처럼, 단순히 이스라엘의 집들에 로켓이 떨어졌기 때문이 아니다. 길고 긴 이 관계에서 맨 처음 과연 무엇 때문에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로켓을 쏘게 만든 것인 지, 부르젤바허는 한번이라도 자문해 본 적이 있을까? 쉽게 말해서, 이스라엘이 로켓이 발포되는 상황 하에 놓이게 된 것은 지난 41년간 그들의 정부가 팔레스타인들을 향해 점령과 인종청소 정책을 추구해왔기 때문이다.

실로 비이성적이고 위선적인 것은 가자점령지구나 웨스트뱅크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그들을 전멸시키려는 것에 대해 저항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그곳에 아쉬켈론과 스데롯같은 그들의 마을을 세우고 그곳에 살아왔던 많은 팔레스타인들을 난민이 되게 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종종 사용하는 진부한 표현을 빌어 말하자면, 어느 누구도 그렇게 오랫동안 자신을 공격하는 이들을 참아낼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들에게 기대하는 것이다.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국면에서 하마스가 나타나기 오래전부터 이스라엘의 인종차별 정책은 웨스트뱅크나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들의 삶을 견딜 수 없는 지경으로 모든 걸 내몰았다는 사실은 결코 잊혀질 수 없을 것이다. 그러한 인종차별 정책은 역사적으로 일찍이 그곳의 원주민이었던 팔레스타인인들을 그곳에서 내몰기 위한 한 방책이었다.

이스라엘의 인권단체인 벳셀렘에 따르면, 1967년부터 2007년까지 이스라엘은 웨스트뱅크에 121개의 정착촌(*점령촌)을 세웠고 추가로 100개의 불법적인 전초지를 세워 유대인 극우파들이 정착해 살도록 했다는 것이다. “1967년엔 그중 12개 정착촌(*점령촌)을 이스라엘에 붙어있는 곳에 지어 마침내 예루살렘의 일부로 편입시켰다”고 그 단체는 말한다. 심지어 지난 해 평화협정에 대한 타협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동안에도 이스라엘은 새로운 정착촌(*점령촌)을 짓고 또 계획하느라 분주했다. 어떤 팔레스타인인도 이들이 짓는 배타적 유대 식민지에 들어갈 수 없다. 그곳은 이스라엘 군인들에 의해 삼엄하게 통제되는 곳이다. 팔레스타인인은 어느 누구도 그곳에서 다른 몰수된 팔레스타인 땅에 지어진 정착촌(*점령촌)들로 이어지는 길들을 사용할 수조차 없다.

웨스트뱅크를 뱀처럼 둘러싸고 있는 인종차별 장벽을 세움으로써 이스라엘은 독립적인 인접국으로서 팔레스타인 국가의 가능성을 묵살하려 하고 팔레스타인 영토를 야금야금 먹어치우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인종차별의 유력한 상징으로서 이 장벽은 이미 국제사법재판소에 의해 불법이란 판결이 난 상태이다. 이산가족을 만들어내고 농부를 그들의 경작지로부터 격리시키고 병든 이가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웨스트뱅크의 어디를 가더라도 팔레스타인인들은 반드시 무수한  검문소와 노상바리케이트들을 통과해야만 한다. 그러다보니 가까운 길을 나서도 엄청 시간이 많이 걸림은 물론 좌절과 모욕적 경험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군인들 마음대로 자의적 구금이나 짐수색, 몸수색과 검문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 팔레스타인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려면 특별허가증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웨스트뱅크와 가자에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예루살렘 출입은 사실상 금지되는 것이다.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가족들과 함께 피난처로 삼은 가자의 유엔학교 담 뒤로 서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겐 또 통금이 있다. 어떤 경우 그것은 40여일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그 경우, 사람들은 가택연금상태에 놓인다. 당연히 그 기간엔 그들의 집을 짓거나 수리하는 것이 거의 허락되지 않는다. 만일 승인 없이 그랬다가는 그 벌로 그들의 집을 허물어 버린다. 또한 집단처벌 차원에서 이스라엘은 저항세력들로 의심되는 이들의 가족들 집 모두를 불도저로 밀어버린다. 대개는 어떠한 사전경고도 없이. 1967년 이래로 웨스트뱅크에서만 19,850채 이상의 팔레스타인인 가옥이 허물어졌다고 이스라엘 주택철거반대위원회(Israeli Committee against House Demolitions)는 밝히고 있다.

<귀향법>이라는 게 있다. 세상 누구라도 유대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면 이스라엘 시민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그 법은, 나의 아버지 같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겐 그들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갈 권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의 자손에게도 그 법이 적용됨은 말할 것도 없다. 팔레스타인인의 이동은 이스라엘에 의해 면밀히 관찰되고 통제된다. 나의 사촌이 2주가 넘도록 실종된 상태다. 웨스트뱅크의 고향마을에 살기 위해 가자를 떠난 후. 짐작컨대 그는 단지 ‘방문’허가증을 지니고 있었으므로 소위 ‘위반’죄로 체포되었지 싶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가 지금 어디 있는 지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있다.  

몇 페이지에 걸쳐 써도 모자랄 길고 긴 슬픈 이야기들. 그것들이 말해주는 것은 이스라엘의 압제에 저항하든 말든 어떤 팔레스타인인들도 점령상황 속의 의례적인 모욕과 폄하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부르젤바허, 그에게 좀 더 분명히 말하고자 한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축출정책에 저항하는 것은 이처럼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차별과 모욕과 절망과 강탈의 통치때문이라는 것을! 그것은 마치 미국 원주민들과 남아프리카인들이 압제에 저항할 수밖에 없었던 것과 같다. 

가자 맹공습을 기획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이스라엘의 국방장관 에후드 바락조차 이러한 사실을 인정한 적이 있다. 1998년,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와의 대담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만일 내가 그럴 만한 나이의 팔레스타인인이었다면 테러단체의 일원이 되었을 것입니다”라고.  


<이스라엘군이 제네바협정에 의해 금지된 백린탄을 이번 가자침공 내내 사용했다.사진은  베이트라히아에 있는 UNRWA학교 안으로 이스라엘군의 백린탄이 떨어지는 장면이다>

가자에 사는 가족들 가운데 팔레스타인인들을 섬멸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최근의 공격에서 몸과 마음이 다치지 않고 살아남은 이는 한 사람도 없다. 그들의 비범한 군사력 남용을 통해 이스라엘은 다음 세대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들의 씨앗을 심어놓은 꼴이 되었다. 그곳의 아이들이 목격한 것은 부모와 형제가 백린탄에 의해 그슬러지고 폭탄에 으깨지고 총알에 벌집처럼 되는 모습이었다. 설사 매맞고 굶어죽는다 하더라도 어떻게 그런 아이들이 굴종하겠는가! 팔레스타인인의 저항은 비폭력적으로든 폭력적으로든 계속될 것이다. 이스라엘이 그들의 철권을 펴고 정의와 평화에 동의하는 순간까지- 결국 팔레스타인인에게 정의는 이스라엘이 인종차별국가가 아닌 정상적인 국가가 되는 길 뿐이고, 그렇게 함으로써만 이스라엘은 진정 자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번역 : jeondodo
번역문 출처 : 팔레스타인평화연대
http://pal.or.kr/bbs/view.php?id=al_think&no=204
글 : Dalila Mahdawi, 레바논 데일리 스타의 기자
원문출처 : The Electronic Intifada
번역글 출처 경계를 넘어 :
http://www.ifis.or.kr/bbs/board.php?bo_table=news_main&wr_id=10804&PHPSESSID=aa5c3b9c643cbf616035bd25a5e18412


"이명박 정권 용산 철거민 희생자 추모를 위한 4차 범국민추모대회"가

 

2월 14일(토) 4시 용산역 광장에서 진행됩니다.

 

 막무가내 개발정책과 경찰폭력에 희생된 희생자에 대한 사과 한 마디 없이 오히려 철거민을 범죄자로 몰아넣는 정부에 항의하고 억울한 죽음을 당한 고인들의 넋을 거리는 범국민추모제에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 철거민을 죽음으로 내몬 이명박 정부 퇴진하라!

 

<이명박 정권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대표메일 :
mbout@jinbo.net
상황실 :  02-795-1444

 


안녕하세요?
노사과연 연구위원장 전성식입니다.
2월 연구토론회 안내입니다.

발표는 연구위원인 문영찬 회원이 해주실 것이며 내용은 정세분석 방법론과 현 시기 정세분석 및 제기되는 전술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문영찬 회원은 격동하고 있는 더 나아가 격돌이 예상되는 현재의 세계정세와 국내정세를 통일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세분석의 방법론을 올바로 세우는 것을 통해 정세분석의 과학성을 획득하기를 주장합니다. 또한 현 시기를 정세반전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시기로 파악하며 올바른 정세분석으로 투쟁의 과학성을 획득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대공황의 전개양상, 세계적 차원의 계급투쟁을 분석하고 나아가 세계변혁을 전망하며 그리고 국내적 차원에서는 반이명박투쟁을 어떻게 전개해야 하는지를 분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세분석 방법론과 전술이론에 대한 논의는 1980년대 말 치열한 논쟁의 주제였으나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구토론회는 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치열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노사과연 2009년 2월 연구토론회]

주제: 정세분석의 방법론과 과학적 전술

발표: 문영찬(회원, 연구위원)

일시: 2009년 2월 28일(토) 오후 3시

장소: 연구소

추신:
1. 알고 계시듯이 문회원은 이미 <<정세와 노동>>(2009년 1월호)에 <과학적 전술을 수립하자>라는 글을 발표하였고 <<정세와 노동>>(2009년 2월호)<세계정세분석에 관한 시론>을 발표하였습니다. 모두 이미 읽으셨겠지만 다시 한 번 읽어 오시면 더욱 발전된 논의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2. 원활한 준비를 위해 참가하실 분은 미리 답신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메일은 "노동운동의 정치적·이념적 발전을 위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노사과연)의 대표메일입니다.
전화: 02-790-1917, 팩스: 02-790-1918
홈페이지: http://www.lodong.org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5-4번지 삼미빌딩 3층 (우: 140-012)
영문명: Workers Institute of Social Science, south Korea (WISSK)

춥고 힘겨운 시절입니다. 경제위기와 실업의 고통 속에 이 어둠의 끝이 어디인지 답답해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의 위기도 우리를 절망스럽게 합니다. 경제위기는 일시적일 수 있지만 기후위기는 더 근본적이고 풀기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후변화센터는 위기와 절망을 넘어 희망의 미래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기후변화의 위기도 함께 풀 수 있는 길이 분명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기후변화센터는 창립 1주년 기념 기후변화 대토론회를 통해 경제위기와 기후변화 위기를 넘어 저탄소 녹색사회로 가는 지름길을 함께 찾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참여해주시길 기대합니다.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고건
공동대표 김재옥 손경식 이희범 최열 최재천 허동수
초청인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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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09년 2월 23일(월) 13시 30분 ~ 18시
장    소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프레스클럽
순    서
13:30~14:00 접 수
14:00∼14:20 1부 창립 1주년 기념행사
고건 이사장 환영사
기후변화센터 2008년 사업보고 및 향후 계획 발표
14:20∼16:30 2부 기후변화 대토론회
  '경제위기와 기후위기를 넘어 희망의 길 찾기'
:온실가스 국가감축목표와 저탄소 녹색사회, 어떻게 이룰 것인가
 

기조연설 김형국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경제위기 극복방안으로서의 녹색성장 전략 :
어제의 산업근대화 지각생, 오늘의 녹색근대화 모범생
발   제 1
정회성 한국환경정책학회장
기후변화 · 경제 동반위기 시대의 지속가능 발전 전략 모색
발   제 2 김창섭 지속가능소비생산연구원 대표/경원대 교수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녹색 일자리 창출 방안
패널 토론

좌 장 : 김일중 동국대 교수
우기종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단장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황인학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
구자상 부산환경연합 공동대표 / (주)에너지나투라 대표
이상엽 한국환경정책 · 평가연구원 연구위원

16:30∼18:00 3부 축하 리셉션 (프레스클럽)
오시는길 *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하여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2월 18일(수)까지 미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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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센터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지역 증가, 산림파괴에 따른 거주지 훼손으로 삶의
터 전을 잃은 기후 난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 봉사단 파견 사업을 추진합니다.
**후원해주신 기금은 기후난민 지원 사업을 비롯, 기후변화 어린이 교육 사업, 기후위기 지표개발
사업, 간행물 발간, 캠페인 진행 등에 사용됩니다.
입금은행 기업은행 292-911-9119 (예금주 : 기후변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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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침에 깨기 바로 전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잊어버리지 말라는 것인지 

모기가 자꾸 설쳐대서 좀 일찍 깼습니다. ^^;

그래서 꿈꾼 내용을 글로 옮겼습니다.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를 만나 보는 것에 대한 꿈이었죠.

그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세상을 적시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병 속의 물이 들어 있는데

어떤 목마른 동물이 그 병 속의 물을 먹는 방법을 몰라 먹지도 못하고 있을 때

자신은 병 속과 밖을 연결하는 존재가 되어서

그러니까 자신을 적셔 병 속의 물을 목마른 동물이 마실 수 있는

천 같은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죠.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숭고한 존재로 보는 것에 대해

자신의 이모님인가의 말을 빌어 이런 요지의 말을 했습니다.

네가 하는 일도 결국은 자신의 신념을 위한 것이므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기보다는 먼저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스스로 희생한다고 생각하거나

숭고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말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역시 자신을 숭고한 존재로 보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구요.

제 자신을 꾸짖는 꿈인 것 같아서 고맙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존재인가 다시 한번 반성해 봅니다.


내용은 http://baubo.tistory.com/trackback/14 참조하세요. ^^


ca
 


               





2005년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지상최대의벼룩시장이 열린던 날
(정말 지상최대가 맞긴하는 건가 ^^a)
유명 연예인들 몇 명이 왔다.
당연히 그쪽에 사람들이 붐비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그러나 내 눈에 더 들어온 것은
별로 관심없이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목 터질듯 500원, 1000원을 외쳐대는 꼬마들이었다.
이날의 주인공은 꼬마 CEO들이 아닐까요?

 

 

< 벼레별씨네마 > 첫 무료 영화 상영

 

합정동 벼레별씨 무료 영화 상영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09년 2월18일 수요일 오후8시

                                           장소 : 합정동 벼레별씨                                             

                                           관람료 : FREE

                                           예약 가능 : 골목안 갤러리 공지 폴더 -

[출처] 카페 대문 (합정동 벼레별씨)


 

네이버 벼레별씨 카페에 가입하시고 댓글로 예약신청하시면 됩니다.^^:

바로가기-->> http://cafe.naver.com/vrvc.cafe 


혁명을 혁명하라!


-피터 칼버트의 ‘혁명’을 읽고


  혁명은 우리에게 어떤 것일까? 어떤 사람에게는 염원의 대상이며, 어떤 사람에게는 위험성과 기대감이 뒤섞인 것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단지 불순한 대상일 것이다. 현실에 불만족이 누적될 대로 누적된 계층은 급격한 사회 체제의 변화를 통해 불만족이 해결되기를 원하지만 현실에 만족한 기득권층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협 받는 어떠한 변화, 비록 점진적인 변화라 할지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할 것이다. 어쨌든 사람들에게 아니 적어도 내게 혁명은 가슴을 뛰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존재이다.

  역사가는 역사를 기록함에 있어서 완전한 객관성을 가질 수는 없어도 확보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역사의 분석은 단지 학문적인 것에 한정되지 않고 우리의 삶의 변화에 연관을 갖듯이 혁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회적 현상을 언어로 규정한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일상적이지 않고 매우 특별한 경우에 드물게 발생하는 현상이라면 새로운 외연의 발생에 따라 수시로 그 내포가 변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객관적 입장을 견지하려고 해도 거기에는 혁명을 규정하려는 사람들의 염원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프랑스혁명이나 러시아혁명은 우리나라의 동학혁명이나 4.19혁명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리고 어떤 사회 현상을 갖고 우리는 혁명이다 항쟁이다 운동이다 쿠데타다 내전이다 서로 다른 의견을 갖기도 한다. 또한 우리는 농업혁명이다 디지털혁명이다 문화혁명이다 사회적 사건이 아닌 다른 변화에도 혁명이라는 말을 붙이길 좋아한다. 그런 면에서 확실히 사람들은 혁명을 긍정적 방향으로의 변화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성공했든 실패했든, 위로부터이든 아래로부터이든, 엘리트들에 의해 주도되었든 민초들에 의해 주도되었든, 특권층에게 권력이 이양되었든 민중들에게 권력이 이양되었든, 체제의 변화가 어느 정도이든 혁명은 현존하는 사회 체제의 문제점이 누적되어 더 이상 어느 세력들의 불만을 해결할 수 없을 때 발생하는 것임을 틀림없는 것 같다. 어떤 역사적 사건을 혁명이라고 부르기를 고집하고 또, 혁명이라고 부를 만한 어떤 변화를 염원하는 것이 바로 그 시기 그 사람들이 생각하는 혁명이다.

  혁명은 매어 있지 않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열망하는 것이다. 피터 칼버트와 같은 학자들의 분석이나 정의에 있지 않다. 그들의 연구에 의해 정의된 혁명은 혁명되어져야 한다. 그들이 정의한 혁명은 단지 우리들의 열망과 행동을 통해 구체화될 수 있을 뿐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혁명을 이루어야 한다. 비폭력의 평화적 혁명, 모든 생명체가 존중받는 혁명, 배격하는 것이 아니라 껴안는 혁명, 모두가 조화롭게 함께하는 혁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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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31일 책읽기모임 발제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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