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박재동 화백 ‘손바닥 그림들전’

 

 ‘한국만화100주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동(사진·한예종 교수) 화백이 11~24일 서울 창성동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손바닥 그림들전’을 엽니다.

 

 <한겨레>에 매주 1회 연재중인 ‘손바닥아트’와 최근 수년간 일상에서 만난 인물들 그림 250여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노마디즘-자유로운 일상과 상상’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개막 잔치는 13일 오후 6시입니다.
문의 (02)737-5751.

 

 '작가와의 만남'은 금요일(6월 12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됩니다.


» 박재동(한예종 교수) 화백


【2009년 6월 명상캠프(리트리트)】

 

2009년 여름을 맞이하여 명상캠프(리트리트)를 2009년 6월 12일(금) ∼ 6월 14일(일) 2박3일간 전북 완주군의 '아난다마르가 공동체수련원(마스터유닛)'에서 진행합니다. 몸과 마음을 빛과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그래서 서로의 따뜻한 가슴과 마음을 나누고, 우리 모두의 얼(영혼)이 더욱 맑게 빛나는 시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님들은 물론 아난다마르가(www.anandamargkr.org/)의 철학, 요가, 명상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로 서로의 영적인 성장과 삶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매일매일의 삶의 현장을 떠나지 않는 영적수행을 위해서 치열하게 사시는 수행자들의 영감에 넘치는 메시지가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3시간 동안의 Non-Stop 아칸다킬탄(만트라 음악과 함께 하는 영적인 춤 명상)을 통하여 더욱 강력한 영적인 진동과 환희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명상캠프 프로그램 이후에, 원하시는 분은 아난다마르가 공동체수련원에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같이 사실 수도 있습니다. 함께 요가/명상도 하고, 농사도 지으면서, 아난다마르가 공동체수련원에서 협동조합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고산산촌유학센터”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로서 또는 다른 역할을 하면서 적당한 보수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산과 호수들로 둘러싸인 공동체 터전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맛있는 채식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난다마르가를 처음 만나시는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하오니 많은 분들의 참여로 알찬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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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 2009년 6월 12일(금) ∼ 6월 14일(일) : 2박3일

● 곳 : (사) 한국아난다마르가 공동체 수련원 (완주군마스터유닛, 주소: 전북 완주군 고산면 양야리 122-3)

● 누가 : (사단법인) 한국 아난다 마르가 요가협회

● 얼마 : 개인 3만원 / 부부 5만원 / 어린이 1만5천원 

● 문의 및 접수: 063-262-3336, 010-8616-3336

    (참조 : http://cafe.daum.net/anandamarga http://www.anandamargakr.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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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표]   

금요일 (12일)


오후 도착/등록

21:00 : 소개 및 친교의 시간 Introduction & Friendly Relation Time

21:30 : 킬탄/명상 Kiirtan & Meditation

22:30 : 취침 Bedtime


토요일 (13일)

04:45 : 기상/세면 Wake up & Washing up

05:00 : 5시 새벽명상(Painca Janya)

06:00 : 요가체조 Asanas 

07:00 : 킬탄/명상/설법 Dharma Cakra

08:30 : 아침식사/청소 Breakfast & Cleaning

09:30 : 영성강좌 Spiritual Class (기존회원/새로운 참가자)

10:45 : 휴식/반목욕 Rest & Half Bath

11:00 : 킬탄/명상/설법 Dharma Cakra

12:00 : 카오시키/탄다와 대회 Kaoshiki & Tandava Competition

12:30 : 점심식사 Lunch

13:30 : 침묵의 시간 Maono Brata

14:00 : 산책 Take a Walk

15:30 : 강좌 Class (기존회원은 법인 및 마스터유닛 발전/새로운 참가자는 새로운 대안사회)

17:00 : 요가체조 Asanas

18:00 : 킬탄/명상/설법 Dharma Cakra

19:15 : 저녁식사/주변정리 Dinner & Cleaning

20:30 : 장기자랑/문화예술프로그램 Rawa/RU

22:00 : 아바타킬탄(4방향으로 돌면서 하는 회전 킬탄/명상) Avarta Kiirtan

22:30 : 취침 Bedtime

 

일요일 (22일)

04:45 : 기상/세면 Wake up & Washing up

05:00 : 아칸다 킬탄(3시간 킬탄/명상/설법) Akhanda Kiirtan

08:45 : 아침식사/청소 Breakfast & Cleaning

09:45 : 강좌(새로운 참가자)/법인회의(기존회원) Class & Organizational Meeting

11:00 : 폐회식/시상식 Closing Ceremony & Awards 

11:30 : 킬탄/명상 Dharma Cakra

12:00 : 점심/청소 Lunch & Cleaning

13:30 : 귀향 Leaving

 

[아난다마르가 공동체 수련원 찾아오는 방법]

▶ (사) 한국아난다마르가요가협회 주소 및 연락처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양야리 122-3,   063-262-3336, 010-8616-3336


▶ 대중교통 이용시 (513번 고산면 양야리 버스종점에 내리시면 바로 보입니다)


※ 513번 전주시내버스 이용시 ( 기점 : 교도소 - 남부시장 - 팔달로 - 고속터미널 근처 - 전북대 - 전주역 - 봉동 경유)

 《513번 버스종점인 「양야리」마을에 내리셔서 바로 보이는 큰 대문으로 들어오세요》

* 513번 시내버스 시간표 (전주역에서 양야리까지 30분소요)

  - 전주역 앞 파출소에서 고산방향 6:50, 8:30, 10:10, 11:50, 13:30, 15:10, 16:50, 18:30, 20:10, 21:50 (1시간40분 간격이오며, 5분∼10분 먼저 기다리세요)

  - 봉동에서 고산방향 7:10, 8:50, 10:30, 12:10, 13:50, 15:30, 17:10, 18:50, 20:30, 22:10


※「봉동」방면 시내버스 이용

《513번 버스를 놓쳤을 시,「봉동」방면 시내버스(511번, 515번, 522번, 534번, 535번, 541번, 551번, 552번) 이용하세요. 봉동에서 택시타면 5분거리입니다》


※ 택시 이용시

 * 아난다마르가 공동체 수련원 전용 콜택시 (011-678-6840이성우, 010-9807-8844이규성)를 이용하세요.

  - 미리 통화하시어 전주시외·고속터미널, 전주역, 봉동 등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마중하러 가는 시간이 필요하니 꼭 미리 전화하세요)  


▶ 자가용 차량 이용시

※ 서울 대전방향

 ⇒ 호남고속도로 익산IC - 봉동방향 - 고산·운주방향(17번 국도: 봉동에서 2∼3분 운행하면 고산가기 전에 율소리가 나옴) - 율소리 앞 우리슈퍼에서 우회전(작은 이정표 있음. 참조바람) - 다리 건너자마자 좌회전 - (우측의 첫번째 보이는 굴다리 방향으로 가지말고 11시방향 직진) 두 번째 굴다리통과 - 아스팔트길을 따라 3km가량 직진 - 화정저수지 지나감 - 인풍마을 버스종점 이정표 앞 큰 대문으로 들어오세요.

※ 목포 광주 부안 김제 방향

 ⇒ 호남고속도로 삼례IC - 봉동방향(17번 국도) - 고산·운주방향(17번 국도: 봉동에서 2∼3분 운행하면 고산가기 전에 율소리가 나옴) - 율소리 앞 우리슈퍼에서 우회전(작은 이정표 있음. 참조바람)  - 다리 건너자마자 좌회전 -  (우측의 첫번째 보이는 굴다리 방향으로 가지말고 11시방향 직진) 두 번째 굴다리통과 - 아스팔트 따라 산속까지 3km가량 직진 - 화정저수지 지나감 - 인풍마을 버스종점 이정표 앞 큰 대문으로 들어오세요.

※ 남원 진안 장수 전주 방향

 ⇒ 전주역 앞에서 올 경우 전주IC방향으로 1분운행 (시내에서 올 경우 전주역 가기전에 해금장사거리에서 우회전) - 고산 봉동 이정표(안내판) 따라 철교 밑으로 진행 - 15분가량 직진 운행 후 새로난 고속국도 진입「대전 운주방향 이정표 보임」- 고속국도 진입 후 앞대산터널 지나자마자 바로 고속국도 하차 (화정리 양화리 안내판 방향으로 내려옴) - 고속국도 내려오자마자 마을로 들어가지 말고 고속국도 옆길 아스팔트 따라 가다 우회전 (내려오자마자 굴다리로 가지 말고 고속국도 옆길로 진행하다가 두 번째 굴다리 앞에서 우회전임) - 아스팔트 따라 가다가 다리 건너 2시방향 직진 - 산속까지 3km가량 직진 - 화정저수지 지나감 - 인풍마을 버스종점 이정표 앞 큰 대문으로 들어오세요.


오체투지순례 임진각 위령제 및 회향 행사 개최

                  o 일시 : 2009년 6월 6일(토) 오후 2시~

                   o 장소 : 임진각

                   o 내용 : 대립과 갈등의 역사 피해자와 뭇생을 위한 위령제 및 2009년 순례 마무리 회향행사


사람․평화․생명의 길을 찾아 나선 오체투지순례단(수경스님, 문규현신부님, 전종훈신부님 등)이 드디어 임진각 망배단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에 생명에 대한 참회와 성찰의 기도, 소통부재 시대의 새로운 희망 찾기에 나선 오체투지순례단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대립과 갈등의 역사에 의해 희생당한 피해자와 뭇생명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임진각 망배단 위령제 및 오체투지 순례에는 1천명 이상의 시민들과 각계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비가 와도 오체투지 순례와 위령제 및 마무리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많은 참석 요청드립니다.


사람∙생명∙평화의 길” 2차 오체투지순례 회향 행사

- 대립과 갈등의 역사 피해자와 뭇생명을 위한 합동 위령제 및 회향식 -


1. 임진각 행사 개요

o 취지 : 오체투지 순례 마무리 회향 행사 및 좌우 대립의 역사에 희생된 피해자 합동 위령식 거행

  - 생명에 대한 참회와 성찰의 기도

  - 소통부재 시대의 새로운 희망찾기

o 참가인원 : 최소 1천명

o 일시 : 2009년 6월 6일(토) 오후 2시 ~ (순례단은 오전 9시 순례 마지막 구간 출발 예정)

o 장소 : 임진각 망배단

o 주최 : 불교환경연대▪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o 실무담당 : 오체투지 순례단 (문의 명호 진행팀장, 010-9116-8089)



2. 행사일정

09:00   오체투지순례단 순례시작(임진강역 500m 전방 운천교 부근)

11:30   오전 순례 종료

13:00   오후 순례 시작(마정교 인근 - 임진각 망배단)

14:00   합동 위령제 및 회향 행사 진행

15:30   2009년 제2차 순례 종료


3. 참가안내

o 준비물 : 순례에 적당한 복장, 점심도시락, 음료수

  * 손 피켓이나 등에 부착하는 식의 작고 다양한 홍보물 가능함.

  * 우천시 옷이 완전 젖을 개연성 높은 바, 아예 속옷포함 갈아입을 여벌옷 준비하면 좋을 것임.


4. 기념행사 프로그램(세부 내용 변동 가능)

구분

내용

세부내용

행사 시작

위령제 봉행 선포

 

여는 마당

법고

화계사 스님들

진혼무(살풀이)

한국무용가 춤꾼 김미선 선생 외 3인

여는 말씀

여는 말씀

김병상 몬시뇰 신부님

경과 보고

오체투지 순례 경과 및 순례단 소개

순례총괄단장

합동

위령제

묵념 - 좌우 대립 희생자와 뭇생명에 대한 추도 묵념

법륜 스님

축문 - 위령제문

 

종교별 위령 의례(추도 및 천도) - 천주교 / 불교 순

 

분향▪헌주▪헌화

오체투지 순례단

진혼가

불교 및 천주교 합동 공연 진행

소지

전체 참여대중 함께 진행

마무리 명상 및 삼배

 

 

장내 정리 및 마무리

 




상영 일정 (제13회)  
 
상영일정표 (청계광장)
  • (K) : 한글자막
  • (E) : 영문자막
  • (S) :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 (T) : 감독과의 대화
06. 05 금요일(Fri)빈곤/국가의 날
12:00
헤어 인디아 Hair India (K) (E) 75분
13:30
형장의 문 앞에서 At the death house door (K) 96분
15:20
누가 치아비치아를 죽였나? Who killed Chea Vichea? (K) 81분
17:00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 The Necessary Things Around School (K) 33분 44초
17:35
작은 새의 날개 짓 (K) (S) 14분
18:00
저널리스트 Journalists (K) 52분
19:00
개막식 50분
20:00
<개막작>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 개발에 맞선 그들의 이야기 People who can not leave (K) 60분
21:10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The Fool Doesn't Catch a Cold (K) 18분
21:30
버마 VJ Burma VJ - Reporting from a closed country (K) (E) 84분
06. 06 토요일(Sat)평화/여성의 날
12:00
2008 인권선언 “얼어붙은 세상을 녹이자” (K) 16분
12:20
올리브의 색 : 팔레스타인의 일상 The Color of Olives : A story of everyday life in Palestine (K) (E) 96분
14:30
악마의 거래 Devil’s Bargain (K) (E) 88분
16:10
백인 여러분 You white people (K) 52분
17:20
국경은 없다 Borderless (K) 64분
18:40
고양이들 Cats (K) 62분
19:50
효순씨 윤경씨 노동자로 만나다 (K) 39분
20:40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 Variety Survival Talkshow (K) 80분
22:10
레즈비언 정치도전기 The time of our lives (K) 117분
06. 07 일요일(Sun)아동/노동의 날
12:00
또 다른 행성 Another Planet (K) (E) 96분
13:50
우리는 쓰다 버리는 일회용 소모품이 아니다! (E) 22분 37초
14:15
촛불다큐_우리 집회할까요? Shall we protest?_Chotbul documentary (K) 41분 50초
15:00
어린 광부 Child Miners (K) 45분
15:45
노예 Slaves_An Animated Documentary (K) (E) 15분
16:00
당신이 고용주라면 시각장애인을 고용하시겠습니까? (K) (S) 13분 20초
16:30
소년마부 A Young Stallman (K) 44분
17:15
불타는 필름 연대기 시즌2 '320프로젝트' (K) 35분
18:00
기타(其他/Guitar) 이야기 Other Guitar Story (K) 67분
19:20
콜트콜텍 투쟁 특별공연 "잠들어 있는 기타를 깨우다!" 40분
20:00
폐막식 30분
20:30
<폐막작>브루크만 여성노동자 The women of Brukman (K) (E) 88분
앙코르 상영회 - 한 번 더 상영합니다 (성미산 마을극장)
  • (K) : 한글자막
  • (E) : 영문자막
  • (S) :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 (T) : 감독과의 대화
06. 11 목요일(Thu)
13:00
형장의 문 앞에서 At the death house door (K) 96분
14:50
고양이들 Cats (K) (T) 62분
16:40
기타(其他/Guitar) 이야기 Other Guitar Story (K) (T) 67분
18:30
어린 광부 Child Miners (K) 45분
19:30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 The Necessary Things Around School (K) (T) 33분 44초
20:50
브루크만 여성노동자 The women of Brukman (K) (E) 88분
06. 12 금요일(Fri)
13:00
올리브의 색 : 팔레스타인의 일상 The Color of Olives : A story of everyday life in Palestine (K) (E) 96분
15:00
레즈비언 정치도전기 The time of our lives (K) (T) 117분
17:40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 개발에 맞선 그들의 이야기 People who can not leave (K) (T) 60분
19:20
헤어 인디아 Hair India (K) (E) 75분
20:50
효순씨 윤경씨 노동자로 만나다 (K) 39분
21:50
우리는 쓰다 버리는 일회용 소모품이 아니다! (E) 22분 37초
06. 13 토요일(Sat)
12:00
악마의 거래 Devil’s Bargain (K) (E) 88분
13:40
당신이 고용주라면 시각장애인을 고용하시겠습니까? (K) (S) 13분 20초
13:55
작은 새의 날개 짓 (K) (S) (T) 14분
14:50
백인 여러분 You white people (K) 52분
16:00
노예 Slaves_An Animated Documentary (K) (E) 15분
16:15
소년마부 A Young Stallman (K) (T) 44분
17:40
2008 인권선언 “얼어붙은 세상을 녹이자” (K) 16분
18:00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The Fool Doesn't Catch a Cold (K) (T) 18분
19:00
국경은 없다 Borderless (K) (T) 64분
20:50
또 다른 행성 Another Planet (K) (E) 96분
06. 14 일요일(Sun)집중! 표현의 자유
12:00
누가 치아비치아를 죽였나? Who killed Chea Vichea? (K) 81분
13:40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 Variety Survival Talkshow (K) (T) 80분
15:40
저널리스트 Journalists (K) 52분
16:50
촛불다큐_우리 집회할까요? Shall we protest?_Chotbul documentary (K) 41분 50초
17:35
불타는 필름 연대기 시즌2 '320프로젝트' (K) (T) 35분
18:50
버마 VJ Burma VJ - Reporting from a closed country (K) (E) 84분
 
찾아오시는 길 인쇄
2007년 3월 12일 월요일

서울 청계 광장

지하철

  •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
  • 1,2호선 시청역 4번 출구

※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지체 장애인께서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 5호선 광화문역 엘리베이터 : 승강장→개찰구→8번 출구→세종로사거리 횡단보도 두번 건너기→동아일보 일민미술관 옆 소라탑 청계광장
  • 1,2호선 시청역 엘레베이터 : 승강장→개찰구→1번 출구→시청 앞 서울광장 쪽으로 횡단보도 건너기→광화문 쪽으로 직진→ 동아일보 일민미술관 옆 소라탑 청계광장

버스

간선 109, 150, 161, 162, 402, 471, 501, 506, 600, 602, 702, 708, 720

지선 0014, 0015, 1711, 7016, 7017, 7019

광역 9600, 9702, 9704, 9706, 9705, 9709, 9713

약도


 

시청(서울광장)에서 조계사까지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오체투지 순례”
 
1. 행사 개요
□ 취지 : 사람·생명·평화의 길을 찾아 작년부터 오체투지 기도순례를 진행 중인 순례단을
             따뜻이 맞이하며, 서울시민들이 직접 오체투지에 동참함으로써 몸과 마음으로
             생명평화를 느끼는 체험 마당
□ 일시 : 2009년 5월 21일(목) 오후 2시 ~ 4시 30분
□ 코스 : 시청 앞(서울광장) - 청계광장 - 종각 - 조계사(1.8km)
□ 주최 : 불교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 주관 : 불교환경연대, 정토회
□ 후원 :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
□ 참가인원 : 2000여명
□ 담당 : 불교환경연대(사무처장 정우식, 010-5535-0848)
             정토회(기획국장 김옥정, 010-3139-8994) 

2. 순례일정

13:30   집결(시청 앞 광장)
13:40   출발준비, 출발의식
14:00   오체투지 순례시작(각 종단 성직자, 시민사회, 정토회 등)
14:25   청계광장 도착
15:20   종각 
16:10   후미 대열 조계사 도착
16:20   순례 마무리 의식

3. 참가안내 
- 준비물 : 무릎보호대,목장갑, 우천시 비옷, 음료수 
                  * 점심은 직접 해결 요망
※ 5월 21일(목) 오후 1시 30분까지 시청 앞 광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 사정 상 시청 앞 광장으로 오시기 어려우신 분은 청계광장(14시 30분), 종각(15시 30분) 등
  중간에서 동참하셔도 좋습니다.
* 오전부터 순례에 참여하실 수 있는 분은 오전 8시 30분까지 명동성당으로 오시면 됩니다.
※ 참가 문의: 불교환경연대(720-1654) / 정토회(587-8990)
                          생태지평연구소 정원섭 (010-6889-7991)


"배다리는 ...다?"

기 간 l 2009. 5. 8(금)~10(일)

장 소 l 배다리 책방골목~우각로 

ㆍ사전행사 : 5. 8(금) 15:00~18:00 스페이스 빔 발효실

ㆍ전야행사 : 5. 8(금) 19:00~21:30 스페이스 빔 우각홀
ㆍ개막행사 : 5. 9(토) 10:30~12:00 배다리 헌책방 삼거리~우각로

ㆍ폐막행사 : 5.10(일) 16:30~18:00 배다리 헌책방 삼거리

주 최 : 2009 배다리문화축전조직위원회

주 관 : 동구지역복지센터_우리동네, 아벨서점_시가 있는 작은 책 길, 배꼽주인, 스페이스 빔, 인천작가회의,

               터진개 문화마당_황금가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중ㆍ동지부

협 력 : 극단_놀이와 축제, 극단_목요일 오후 한 시, 금창동 주민자치센터, 동구청소년수련관, 민들레국수집,
               배다리 생활문화공동체_띠앗, 배다리 헌책방, 송림성당,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천주교 인천교구본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창영교회, 풍물터_너나들이

후 원 : 인천문화재단, 인천광역시 동구, 새얼문화재단, (사)해반문화사랑회, 유네스코 인천광역시협회 
 

개최배경 및 취지

인천의 근대 교육과 종교, 노동, 독립운동의 시발지이자 서민생활의 중심지로서 “인천의 문화적 모태”라고 불리는 배다리가 오로지 개발 이익을 앞세운 경제 논리에 의해 사라질 위험에 처하여, 이를 지켜냄은 물론 이곳을 생태ㆍ문화적으로 재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일대의 역사적ㆍ문화적 가치와 매력, 특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발견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의 필요성을 느껴 2008년 첫 번째 축전 개최에 이어 금년에 두 번째로 마련합니다.

2009 추진방향

지난 첫 해의 경우 배다리에 대한 남 다른 관심과 애정을 지닌 인천 지역 시민문화예술 단체 및 공간, 활동 가들이 주축이 되어 헌책방을 주된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배다리 일대의 문화 및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소통, 교류의 장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특히 배다리가 지닌 당시의 상황을 보다 큰 틀에서 살펴보고 배다리를 넘어서 우리 모두에게 필요로 하는 대안적인 가치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배다리의 긴박한 현안과 맞물려 깊이 있는 접근을 이루지 못하고 다소 외형적 측면에 머무른 경향이 있었음은 물론 주민 참여도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를 맞는 올해에는 100년이 넘는 배다리의 역사 속에 깃든 의미와 정신, 저마다의 사연과 입장, 시선과 발언들을 축제적 상상력을 통해 함께 어우러지는 가운데 진정한 축제의 의미와 본성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축제의 주제인 “배다리는 ...다?"는 바로 이러한 기획 의도와 방향을 담아낸 것으로서, 배다리에 대해 성급한 정의와 결론을 내리는 것보다 저마다의 경험과 생각들을 풀어놓도록 함으로써 모두의 이야기로 배다리를 풍부하게 채워나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가 지향하는 공동체적 가치를 행사의 내용만이 아닌, 서로 간의 직접적인 부대낌 속에서 맛보고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합니다.

이번 배다리 문화축전이 배다리만이 아닌, 오늘의 우리 시대에 대해 다양한 문제의식은 물론 대안을 꿈꾸는 사람들과의 자유롭고 신명나는 어울림의 장이 되어 더 이상 고답적인 문화와 예술이 아닌, 시대의 아픔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발랄하게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이곳에서부터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구 분

일 시

프로그램명

장 소

비고(주관/협력)

사전행사

1(금)~ 5(화) 20:00~21:30

연극_소설가 구보 씨의 자전거

        by 놀이와 축제

스페이스 빔 우각홀

배꼽주인

8(금) 15:00~18:00

배다리포럼

주제 : 세계의 역사ㆍ문화마을과 배다리의 조성 방안

스페이스 빔 발효실

시민모임(이희환)

전야제

8(금) 18:00~19:00

황정순영화제 개막작 상영

스페이스 빔 우각홀

시민모임(사무국)

8(금) 19:00~20:30

저자와의 만남 *강사 : 현기영

작가회의(김정화)

8(금) 20:30~21:00

축전 개막 선언식

시민모임(사무국)

8(금) 21:00~21:30

축하공연

*영화여자정보고 중창단 ‘우리들’ 외

시민모임(사무국)

개막행사

9(토) 11:00~11:30

가장행렬

책방삼거리~공영주차장

스페이스 빔

9(토) 12:00~

배다리 에코_파크 개장식

개코막걸리 앞길

시민모임

전시

8(금)~17(일)

책방 전시회_신연수 소장 인천책 전시

시가 있는 작은 책길

아벨서점

배다리 문화ㆍ생태마을 만들기 제안전

스페이스 빔 우각홀

스페이스 빔

담벼락프로젝트_우각로를 오고간 사람들

우각로 공사 가림벽

시민모임(사무국)

4(월)~ 9(토)

여선교사 합숙소 역사자료전

기독교사회복지관

시민모임(사무국)

공연

10(일) 15:00~15:40

전국 인문학책방 순회 랩공연

“동네책방, 랩퍼를 만나다”

시 다락방

랩하는 박하

9(토) 16:00~17:30

재즈 공연

스페이스 빔 우각홀

버텀라인

    10(일) 14:00~15:30

즉흥연극“배다리이야기”

스페이스 빔 발효실

목ㆍ한ㆍ시

영화제

9(토) 14:00~20:00

배다리영화제_황정순영화제

*황여사님과의 만남의 시간

스페이스 빔 취음실

시민모임(사무국)

배다리탐사

프로그램

“배다리는

살아있다”

     9(토) 13:00~16:00

배다리 디카탐사

배다리 일대

배꼽주인

배다리 문화답사

시민모임

   10(일) 11:00~12:00

배다리 보물찾기

스페이스 빔

특별이벤트

배다리 에코파크 개장

배다리 산업도로 부지

개막식 후

주민참여&체험마당

9(토) 12:00~10(일) 17:00

배다리 벼룩시장

우각로 일대

아름다운 가게

우리농산물직거래장터

공영주차장

우리농 & 푸른생협

상자텃밭 분양

산업도로부지

띠앗

꿀꿀이죽 체험마당

공영주차장

민들레국수집

막걸리 담그기 체험 마당

스페이스 빔 우각홀

(주)인천양조 협찬

뻥튀기 체험

공영주차장

뻥튀기 할아버지

폐막행사

10(일) 16:00~16:30

풍물 한마당 &

동구청소년수련관 밴드 공연

책방 삼거리

풍물터 ‘너나들이

         16:30~18:00

폐막공연 : 3개 내외의 공연팀

*종료후 폐막식

박다함&뇌태풍


2009 배다리문화축전조직위원회

THE COMMITTEE OF BAEDARI CULTURE FESTIVE CELEBRATION

401-071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1동 229-8번지
TEL:
032.764.2669, 032.422.8630

인권연대가 ‘야심차게' 진행하는 한겨레 영화 담당 이재성 기자와 함께 하는 영화 모임이 5월 행사를 엽니다. 5월에는 아일레트 메나헤미(감독)<누들(Noodle)>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007년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인간관계에 대한 따스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누구나 함께 하실 수 있는 자리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일시 : 2009년 5월 6일(수) 저녁 7시
  • 장소 : 인권연대 교육장(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2분거리)
  • 문의 : 인권연대 사무국(02-3672-9443)

  

영화 정보

 

INFORMATION
영어제목 : Noodle

감독 : 아일레트 메나헤미

주연배우 :
밀리 아비탈, 바오치 첸, 아낫 왁스만, 아론 어붓볼, 이프타크 클레인

배급사 :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제작국가 : 이스라엘
제작년도 : 2007년
상영시간 : 97분
장르 : 드라마

 

CAST
미리 역 :
 밀리 아비탈

누들 역 :
 바오치 첸

길라 역 : 아낫 왁스만

이지 역 : 아론 어붓볼

마티 역 : 이프타크 클레인

SYNOPSYS

 

꼬마 이방인 ‘누들’과 스튜어디스 ‘미리’의 아주 특별한 인연!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스튜어디스 미리. 비행을 마치고 집에 도착한 그녀는 한 시간만 아이를 봐달라는 중국인 가정부의 부탁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황급히 집을 나간 가정부는 돌아오지 않는다. 가정부는 연락두절. 아이와는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가정부가 남긴 메시지를 발견한 미리는 그녀가 강제출국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더욱 심란해진다. 한편 눈망울만 굴리며 밤새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는 테이블 위에 놓인 누들을 후루룩 후루룩 감쪽같이 해치워 ‘누들’이란 애칭이 생기고, 프로급 젓가락질과 비밀 암호 같은 말로 미리 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 한다. 언어를 초월한 교감을 나누며 어느덧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돼가는 미리와 누들. 마침내 미리는 가정부의 메시지를 추적하며 누들을 위해 놀라운 결심을 하는데...

이방인 꼬마의 엄마를 찾아라
이스라엘 영화 ‘누들’

한겨레

이재성 기자

 

이민족과 소통하려는 영화인의 따뜻한 몸짓

이스라엘 영화가 최근 잇따라 국내 극장에 걸리고 있다. 수천년을 이어온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레몬 농장이라는 우화적 공간을 통해 묘사한 <레몬 트리>,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작 <바시르와 왈츠를>에 이어, 2007년 몬트리올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누들>(아일레트 메나헤미 감독)이 오는 14일 개봉한다. 이 영화들이 좋은 건, 왠지 자폐적일 것 같은 이 군국주의 국가의 영화인들이 얼마나 건강하게 스스로를 반성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레몬 트리>가 팔레스타인의 시각에서 ‘점령군 이스라엘’을 바라봤다면, <바시르와 왈츠를>은 이스라엘 군인으로 전쟁에 참여했던 감독의 시각으로 전쟁이 어떻게 인간성을 황폐화시키는지 밝혀낸다. <누들>은 이런 자성의 목소리를 넘어 ‘이민족’과 소통하고 화해하려는 구체적인 몸짓을 보여준다.

■ ‘이민족’과 소통하려는 의지

 

<누들>은 전쟁으로 남편 둘을 잃은 스튜어디스 미리(밀리 아비탈)가 어느날 갑자기 떠맡게된 한 중국인 꼬마를 엄마에게 돌려주는 힘겨운 여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힘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다. 중국인 가정부가 급한 일이 생겼다며 6살짜리 애(바오치 첸)를 남겨두고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 경찰에 신고하면 이 아이는 엄마를 따라 강제추방될 운명이다. 설상가상으로 출생신고조차 하지 않은 무국적 신세라 국제 미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히브리어라곤 “나는 중국 어린이입니다”라는 말밖에 할 줄 모르는 이 꼬마와는 도무지 대화가 되질 않는다. 국수를 잘 먹어서 ‘누들’이라는 애칭을 갖게 된 꼬마는 이스라엘 민족을 둘러싼, 대화가 되지 않는, 이민족의 상징처럼 보인다. 처음에 꼬마를 부담스러워하고 귀찮아하던 미리는 중국어 사전을 사서 공부를 해가면서까지 말을 트려고 노력한다. 이들은 결국 말보다 국수와 젓가락질로 먼저 친해진다. 그러나 미리는 누들의 말을 알아들으려고 끈질기게 노력해 누들의 엄마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 재치있는 유머, 흥미진진한 전개

 

<누들>은 미묘한 심경 변화를 잡아낸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앙상블이 빛나는 잘 짜인 드라마다. 뻔한 이야기 같지만 박진감이 넘친다. 특히, 엄마가 사라졌다는 충격에 굳게 마음을 닫았던 누들과 미리 가족의 어색한 동거가 서서히 깨져가는 과정을 풀어내는 솜씨가 탁월하다. 유머로 갈등을 요리하는 비법도 놀랍다. 국수를 줘도 입에 대지 않던 아이가 아무도 안보는 한밤중에 그릇을 말끔히 비우는 장면이나, 연행되기 직전 누들의 엄마가 벽에다 써놓은 낙서를 디지털카메라에 담기 위해 남의 집 화장실 창문으로 잠입하는 장면 등 모든 에피소드마다 유머를 심어놓는다. 누들을 데리고 베이징행 비행기를 타는 여정은 어떤 모험 영화보다도 흥미진진하다.

 

이지적인 외모로 사려 깊은 연기를 보여주는 밀리 아비탈, 천진난만함 속에 엄마를 향한 집념을 숨기지 않는 바오치 첸 등 주연배우의 연기도 좋지만, 개성있는 조연들도 큰 몫을 한다. 까칠한 성격으로 이혼 위기에 처한 미리의 언니 길라(아낫 왁스만), 부인보다 처제를 더 좋아하는 형부 이지(아론 아붓볼), 한때 길라의 ‘정부’였던 여행 작가 마티(이프타크 클레인) 등이 그들이다. <누들>은 서늘한 극장에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놓쳐선 안될 영화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사진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스라엘 대중영화 혹은 가족영화 <누들>

 

휴머니즘 지수★★★
꼬마 배우 연기력 지수★★★
어디서 많이 본 지수 ★★★★

 

“두고 갔으면 어때요. 기념품이라고 생각하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경찰은 그렇게 말한다. 하지만 사태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이스라엘에 엄마 없이 남겨진 여섯살짜리 중국인 아이를 어떻게 기념품 따위에 비교할 수 있을까. 모든 일은 스튜어디스로 일하는 미리(밀리 아비탈)가 비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벌어졌다. 일하던 중국인 가정부가 전화 한 통화를 받고는 1시간 만에 돌아오겠다며 황급히 어디론가 떠난 뒤 돌아오지 않는다. 그녀는 남자아이(바오치 첸)를 남겨놓고 갔으며 수소문 끝에 알게 된 사실은 불법이민자였던 그녀가 이미 강제출국을 당했다는 사실이다. 아이의 엄마는 중국의 베이징에 있는데 이 아이는 어떻게 할 것인가. 미리, 그리고 그녀와 함께 사는 친언니 길라(아낫 왁스만)는 누들(젓가락질을 잘하고 면 음식을 잘 먹는다고 하여 붙여준 소년의 애칭)이 점점 귀여워 데리고 있고 싶어지기도 하지만 친엄마를 찾아 중국에 데려다주기로 마침내 마음먹는다.

 

<누들>은 뜸들이지 않고 본론으로 들어간다. 그 뒤 많이 본 장면과 예측 가능한 감정 서술로 매너리즘을 끌어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엎어지지 않으면서 비교적 그 감정의 맥락을 잘 이어나가는 편이다. 바오치 첸이라는 소년은 상하이와 홍콩에서 2000 대 1의 경쟁을 뚫고 이스라엘로 날아온 프로 아역 연기자인데, 이 아이의 생김새나 표정은 솔직히 귀엽다기보다는 이미 어른 같은 호소력을 갖고 있어 신기하다. 중요한 건 이렇게 뜬금없이 맡겨진 아이가 늘 어딘가 상처입고 괴로워하는 어른들의 세계를 치료하는 천사로서 등장한다는 점이다. 미리는 남편을 두번이나 잃은 경험이 있으며 언니와 형부는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데다 형부가 마리를 사랑하는 복잡한 관계다. 그리고 언니와 형부 사이에 갈등의 소지를 주었던 언니의 남자까지 돌아온다. 아이의 등장은 비로소 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길을 찾아 나아가도록 계기가 되어준다. 폐쇄적인 인간이거나 상처가 깊은 인간인 그 어른들을 아이가 보살피고 희망을 주는 셈이다. <누들>의 소재와 성취가 한두번 있어왔던 것은 아니지만 불법이민자의 아이라는 현실적인 설정이 이 영화를 높이 평가하는 데 더 근거가 된 것 같다. 어쨌든 <누들>은 길 잃은 아이와 아이를 얻은 어른이라는 테마가 그 어느 지역에서나 가능하며 또 흥미롭게 작성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다. <누들>은 모나지 않고 적당한 감상을 허용하는 이스라엘의 대중영화이며 가족영화다.  

 

Tip/2000년대 초반 이스라엘은 불법 외국인노동자 문제가 사회 이슈화됐다고 한다. 당시 아리엘 샤론 총리는 그들을 모두 강제추방할 것을 결정했다. 이 영화의 중요한 동기가 된 사회적 정황이다.

 

출처 - 씨네21


[강남 촛불] 5월 2일 촛불 일주년!

우리가 함께 했던 그 곳에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




용산참사 유가족 돕기 콘서트 LIVE AID 희망
  
23일 이승환, 이상은, 흐른, 원디시티, 오! 부라더스
24일 브로콜리 너마저, 킹스턴 루디스카, 갤럭시 익스프레스, 블랙홀

일시 : 2009년 4월 23일[목]- 24일[금] 7시 30분
장소 : 추계예술대학교 추계콘서트 홀(2호선 아현역 2번출구)
문의 : 749-0883  (콘서트 준비위)
후원계좌 : 하나은행159-910003-67004 예금주 문화연대
주최_용산참사 유가족 돕기 콘서트 준비위원회  주관_문화연대
티켓 판매가_ 1일 공연 전액 20,000원 본 행사의 수익금은 용산 참사 유가족에게 전달합니다.

소개_
용산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상은, 윈디시티, 킹스톤 루디스카, 블랙홀, 브로콜리 너마저, 오! 부라더스, 흐른,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 뮤지션들이 나섰습니다.
뜻깊은 이 자리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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