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복장은 겨울 산행 복장에 가능하면 아이젠과 스패츠를 준비해 오시면 됩니다.

인원은 꼭 40명이 아니라 크게 상관하지 않으셔도 되고,

혹시 인원 초과로 마감되었다고 하면 저한테 연락 주세요. ^^

조상우(017-728-3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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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방지 캠페인과 함께 한국 호랑이 토론회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그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초록사회포럼*대안교육의 활성화와 향후방향 ^^
 



"도시에서 가능한 공동체?"

<초록아고라>는 매월 일상 생활에서 생명평화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시민들과 함께 초록의 가치와 실천을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준비하고 있는 이야기모임입니다. 지금까지 '채식과 생태적 삶', '반려동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다뤘습니다.

<3회 초록아고라>


주제: 도시에서 가능한 공동체?

자본과 국가에 예속되지 않는 자립적인 공동체가 도시에서도 가능할까?
주거, 경제, 문화 부문에서 공동체를 실천하며 살고 있는 분들을 모셔서 사례를 듣고, 도시에서 어떻게 공동체 삶이 가능할지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야기손님들:
주거공동체- 해방촌 게스트하우스 <빈집>
경제공동체- <과천 품앗이>
문화공동체- 성미산마을공동체

일시: 11월 12일(목) 저녁7시~9시30분
장소: 해방촌 게스트하우스 <빈집1>
주최: 초록당사람들(준)
참가비: 1,000원 (장소 대여비)
문의,신청: 바우보 baubo@naver.com/016-232-9160 (신청하실 분은 이멜이나 문자로 연락처와 성함 남겨주세요)

찾아오는 길: 상세약도 상단 첨부파일 참조.
1호선 서울역 4번출구로 나와서 남산순환도로로 도는 버스(402, 0014)를 타고 '보성여고입구'에서 내린다.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려서 롯데백화점 앞에서 143번을 타고 남산 3호터널 지나자마자 내린다.
4호선 숙대입구 8번출구로 나와서 '용산02'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약국'에서 내린다.
5호선 광화문에서 내려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버스(401, 406)를 타고 남산 3호터널 지나자마자 내린다.
6호선 녹사평 역에서 내려서 걷거나 버스(143, 401, 406)를 타고 '3호터널입구'에서 내린다.

<약도>


 


* 꼭 참가신청서를 보내주셔야 합니다. 자전거 대여에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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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평화물결-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326번지 3층 (120-070)
http://www.peacewave.net
E-mail : peacewave@peacewave.net
Tel 02) 312-1678 / Fax 02) 312-1676

 


 

전시명:

85호 크레인 - 어느 망루의 역사



최병수, <신도시>, 철판,동전,나뭇가지,둥지, 2009 


강동형, <우리승리하리라>, 레이저프린트, 2009 


■ 전 시 개 요

○ 전 시 명 : 85호 크레인 - 어느 망루의 역사

○ 주 최 :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평화공간space*peace,

○ 기 간 : 2009. 9. 10(목)∼2009. 10. 17(토)

              추석연휴(10월 1-3일), 일요일휴관

              관람시간: 11시-6시

○ 장 소 :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평화공간space*peace

              (서울 종로구 견지동 99-1)

○ 전시부문 :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 참여작가 : 강동형, 곽은숙, 권기진, 고승욱, 노순택,

               배인석, 윤석남, 임흥순, 최병수, 최원준


어떤 명칭들은 사회, 역사적 사건을 통해 본래의 쓰임에서 특별한 기억을 말해주는 상징적인 의미로 생각되는 일이 흔히 있다. 2009년 한국에서 ‘망루’라는 용어를 단지 사전적 정의인 “적이나 주위의 동정을 살피기 위하여 높이 지은 다락집”으로 기억할 사람은 적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던 용산 참사가 있은 지 벌써 7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살기위해 올라간 곳 용산의 ‘망루’ 이곳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채 깊은 생채기를 낸 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용산의 ‘망루’가 진행형이라면, 급격한 경제성장과 개발을 뽐내는 한국 현대사의 이면에서 절박함을 안고 오른 또 다른 망루는 때로는 크레인, 공장 굴뚝, CCTV 송신탑, 한강 다리였으며, 일제시대에는 평양 을밀대라는 정자였다. 삶과 일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이곳을 올라야만 했던 사람들에게 ‘망루’는 영원히 변치 않을 것 같은 현실의 견고함에 대한 절규의 장소이면서 끝까지 놓을 수 없는 희망의 끈이 아니었을까. 무한 경쟁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면서 남의 일을 외면하는데 더 익숙한 우리에게 이들의 외침은 어느덧 더 견고한 타자의 현실이 돼서 단지 ‘어느 망루’가 되고 있는 것만은 아닌지.

평화박물관추진위원회 평화공간 space*peace(상임대표: 이해동)는 2009년 용산에서 거꾸로 출발해서 초현대적인 고층건물들이 높이 올라갈 때 그 그늘 한편에서 끊임없이 위태롭게 하늘을 향해 치달을 수밖에 없던 작은 ‘망루’의 이야기를 ‘85호 크레인-어느 망루의 역사’ 전에서 나누어 보고자 한다.

여기 10명의 작가들은 한국 최초의 고공농성을 한 여성노동운동가 강주룡과 노동운동의 상징인 골리앗(크레인) 투쟁, 그리고 용산참사를 다룬 그날의 남일당을 주제로 새롭게 제작한 조각, 회화, 영상, 사진, 설치 작품을 통해 그들의 다양한 사유들을 질문해 보고자 한다.



을밀대(乙密臺)에 오른 강주룡


배인석_ 나는 거짓말하는 사람이 아니다_강주룡의 고무신- 평면 가변 설치_ 2009

평원고무공장 여성 노동자 강주룡(1901-1932)은 1931년 5월 28일 임금인하에 반대하며 평양 을밀대라는 정자 지붕에 올랐다.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고공농성자이며, 최초 여성노동운동가이기도 한 강주룡은 연이은 단식투쟁과 옥고로 인해서 짧은 삶을 마감했다. 윤석남은 <지붕위에서>로 을밀대에 오른 강주룡의 결연한 의지와 외로움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며, 곽은숙은 애니메이션 드로잉 <고무공장 큰언니>를 통해 생계를 책임지며 어렵게 생활한 한 여성 노동자로서의 강주룡을 부각하는 작품을 제작하였다. 배인석은 강주룡을 상징하는 유물들과 조작된 언론과 용산 참사에서 드러난 경찰들의 언사들을 통해 실제와 언론, 공권력의 허상을 꼬집는 <나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



골리앗의 시대

최원준, <파업: 기계들의 휴식>, 디지털 프린트, 2009


임흥순, <풍경>벳셀(부분)_이미지 콘셉트 북, 57페이지, 2009



한국 노동운동사에서 고공농성은 골리앗이라는 크레인 투쟁으로 상징될 수 있다. 1990년 현대중공업 골리앗 투쟁으로 시작된 고공농성은 이후 크레인, 굴뚝 농성, CCTV 송신탑, 한강 다리 등으로 이어졌다. 이 정점에 2003년 한진중공업의 85호 크레인에서 129일의 고공농성을 이끌던 노동자 김주익의 죽음이 있었다. 이후 용산 참사가 있던 시기의 현대미포조선 굴뚝농성이 있었으며, 기륭전자 농성으로 대표될 수 있는 비정규직 투쟁들이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고승욱은 <어느 노동자의 장례식>으로 한진중공업 김주익의 장례식과 크레인을 대비시키면서 견고한 노동현장과 그 곳에 미약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의 현실을 드러내었다. 최원준은 <파업: 기계들의 휴식>을 통해 기계로만 취급되는 노동자의 무인격화된 노동현장의 본질을 꼬집은 작품을 선보인다. 강동형은 <우리 승리하리라>로 고공농성을 오브제로 형상화하면서 그 위에서 바라보았을 달을 통해 망루에서 꿈꾸었던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내었다. 임흥순은 이미지 북 <풍경>에서 풍경이라 명명한 울산과 부산의 감시체계와 같은 공장들과 고공농성에 참여한 이들의 내적 감정을 드러내는 이미지들을 통해 새로운 소통을 시도한다. 임흥순은 또 다른 작품 단채널 비디오 <그게 현실입니까>에서 공장 현장 영상과 고공농성시의 전화 육성을 이용한 작품을 전시한다. 영화작업을 해온 권기진은 임흥순과 함께 제작한 투채널 비디오 <공장 담벼락에 심어 놓은 장미꽃덤불을 보면서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장미 덤불 가시 위에 떨어져 말라비틀어진 노동자들의 가래침도 거기 있더라> 에서 고공 농성자 인터뷰 영상으로 열악한 노동현실과 농성자 각 개인의 정서를 포착해는 작품을 선보인다.



그날의 남일당 


노순택, <그날의 남일당>, 디지털 프린트, 2009




2009년 1월 21일 철거에 반대하는 5인의 생사가 단 몇 분 만에 달라졌던 용산의 남일당 건물의 망루를 주제로 노순택은 그날의 남일당 이후 남아 있는 망루의 잔해를 특유의 서정성과 함께 장엄미로 표현한 사진작업을 선보인다. 현장미술가 최병수는 용산 참사의 본질이 자본주의 물신주의에서 비롯되었음을 고발하는 <신도시>라는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 전시문의 : 전화 및 이메일 (☎ 735-5811∼2 /
peacemuseum@empal.com)

담당자: 신성란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안내

강 사

일 자

강 좌 명

박 준 성

(역사학연구소 연구원)

9월16일(수)

강주룡의 을밀대 고공농성과 일제식민시기 노동운동

김 진 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

9월30일(수)

우리시대의 난장이들

오 창 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10월7일(수)

용산의 망루, 거긴 사람도, 인권도 없었다.

- 교육장소 : 평화박물관 space*peace

- 교육시간 : 19:00-21:00 (2시간)

- 교육대상 및 인원 : 일반인 15명(선착순)

- 교육비 : 무료

- 강좌신청 : 전화 및 이메일 (☎ 735-5811∼2 / peacemuseum@empal.com)

담당자: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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