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녹색 일자리 대안은?"

<대안일자리 포럼>

녹색 일자리 대안은?


청년 실업증가와 조기은퇴자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전체 일자리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보다는,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에서 고려할 수 있는 일자리를 함께 생각해봅니다.
관심있는 대학생, 시민들의 참여 바랍니다.

<발제>
녹색 일자리 (박승옥, 前 시민발전 대표)

<토론>
농업, 농촌부문 일자리 만들기 (김정섭 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생태, 공동체적 관점에서 일자리 방안 (한민섭,초록당사람들(준)운영위원)

일시: 2009년 9월 29일(화) 저녁 7시 30분~ 9시 30분
장소: 신촌 체화당      
신청, 문의: 초록당사람들(준)장정화
(016-232-9160/baubo@naver.com)
참가비:5,000원(차와 떡)
*미리 신청해주시면 사전준비에 도움되겠습니다.

<오시는 길> 이대후문에서 금화터널쪽으로 약 2~300 미터 전방으로 걸어오시면 이대부고를 지나 대신교회로 가는 오르막길이  보입니다. 그 길을 따라 올라와 대신교회끼고 골목길을 따라 올라오면 주택가에 체화당이 있습니다.
교통편: 신촌역 3번출구 7024번(초록)버스, 이대부고 하차. 광화문 교보빌딩이나 KT앞에서 606번, 708번, 이대부고 하차.

<약도> 상단 위쪽 참조.

120-070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326번지 3층 초록당사람들
Tel: 02-312-2646~7/ Site: www.koreagreens.org


 

전시명:

85호 크레인 - 어느 망루의 역사



최병수, <신도시>, 철판,동전,나뭇가지,둥지, 2009 


강동형, <우리승리하리라>, 레이저프린트, 2009 


■ 전 시 개 요

○ 전 시 명 : 85호 크레인 - 어느 망루의 역사

○ 주 최 :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평화공간space*peace,

○ 기 간 : 2009. 9. 10(목)∼2009. 10. 17(토)

              추석연휴(10월 1-3일), 일요일휴관

              관람시간: 11시-6시

○ 장 소 :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평화공간space*peace

              (서울 종로구 견지동 99-1)

○ 전시부문 :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 참여작가 : 강동형, 곽은숙, 권기진, 고승욱, 노순택,

               배인석, 윤석남, 임흥순, 최병수, 최원준


어떤 명칭들은 사회, 역사적 사건을 통해 본래의 쓰임에서 특별한 기억을 말해주는 상징적인 의미로 생각되는 일이 흔히 있다. 2009년 한국에서 ‘망루’라는 용어를 단지 사전적 정의인 “적이나 주위의 동정을 살피기 위하여 높이 지은 다락집”으로 기억할 사람은 적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던 용산 참사가 있은 지 벌써 7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살기위해 올라간 곳 용산의 ‘망루’ 이곳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채 깊은 생채기를 낸 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용산의 ‘망루’가 진행형이라면, 급격한 경제성장과 개발을 뽐내는 한국 현대사의 이면에서 절박함을 안고 오른 또 다른 망루는 때로는 크레인, 공장 굴뚝, CCTV 송신탑, 한강 다리였으며, 일제시대에는 평양 을밀대라는 정자였다. 삶과 일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이곳을 올라야만 했던 사람들에게 ‘망루’는 영원히 변치 않을 것 같은 현실의 견고함에 대한 절규의 장소이면서 끝까지 놓을 수 없는 희망의 끈이 아니었을까. 무한 경쟁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면서 남의 일을 외면하는데 더 익숙한 우리에게 이들의 외침은 어느덧 더 견고한 타자의 현실이 돼서 단지 ‘어느 망루’가 되고 있는 것만은 아닌지.

평화박물관추진위원회 평화공간 space*peace(상임대표: 이해동)는 2009년 용산에서 거꾸로 출발해서 초현대적인 고층건물들이 높이 올라갈 때 그 그늘 한편에서 끊임없이 위태롭게 하늘을 향해 치달을 수밖에 없던 작은 ‘망루’의 이야기를 ‘85호 크레인-어느 망루의 역사’ 전에서 나누어 보고자 한다.

여기 10명의 작가들은 한국 최초의 고공농성을 한 여성노동운동가 강주룡과 노동운동의 상징인 골리앗(크레인) 투쟁, 그리고 용산참사를 다룬 그날의 남일당을 주제로 새롭게 제작한 조각, 회화, 영상, 사진, 설치 작품을 통해 그들의 다양한 사유들을 질문해 보고자 한다.



을밀대(乙密臺)에 오른 강주룡


배인석_ 나는 거짓말하는 사람이 아니다_강주룡의 고무신- 평면 가변 설치_ 2009

평원고무공장 여성 노동자 강주룡(1901-1932)은 1931년 5월 28일 임금인하에 반대하며 평양 을밀대라는 정자 지붕에 올랐다.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고공농성자이며, 최초 여성노동운동가이기도 한 강주룡은 연이은 단식투쟁과 옥고로 인해서 짧은 삶을 마감했다. 윤석남은 <지붕위에서>로 을밀대에 오른 강주룡의 결연한 의지와 외로움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며, 곽은숙은 애니메이션 드로잉 <고무공장 큰언니>를 통해 생계를 책임지며 어렵게 생활한 한 여성 노동자로서의 강주룡을 부각하는 작품을 제작하였다. 배인석은 강주룡을 상징하는 유물들과 조작된 언론과 용산 참사에서 드러난 경찰들의 언사들을 통해 실제와 언론, 공권력의 허상을 꼬집는 <나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



골리앗의 시대

최원준, <파업: 기계들의 휴식>, 디지털 프린트, 2009


임흥순, <풍경>벳셀(부분)_이미지 콘셉트 북, 57페이지, 2009



한국 노동운동사에서 고공농성은 골리앗이라는 크레인 투쟁으로 상징될 수 있다. 1990년 현대중공업 골리앗 투쟁으로 시작된 고공농성은 이후 크레인, 굴뚝 농성, CCTV 송신탑, 한강 다리 등으로 이어졌다. 이 정점에 2003년 한진중공업의 85호 크레인에서 129일의 고공농성을 이끌던 노동자 김주익의 죽음이 있었다. 이후 용산 참사가 있던 시기의 현대미포조선 굴뚝농성이 있었으며, 기륭전자 농성으로 대표될 수 있는 비정규직 투쟁들이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고승욱은 <어느 노동자의 장례식>으로 한진중공업 김주익의 장례식과 크레인을 대비시키면서 견고한 노동현장과 그 곳에 미약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의 현실을 드러내었다. 최원준은 <파업: 기계들의 휴식>을 통해 기계로만 취급되는 노동자의 무인격화된 노동현장의 본질을 꼬집은 작품을 선보인다. 강동형은 <우리 승리하리라>로 고공농성을 오브제로 형상화하면서 그 위에서 바라보았을 달을 통해 망루에서 꿈꾸었던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내었다. 임흥순은 이미지 북 <풍경>에서 풍경이라 명명한 울산과 부산의 감시체계와 같은 공장들과 고공농성에 참여한 이들의 내적 감정을 드러내는 이미지들을 통해 새로운 소통을 시도한다. 임흥순은 또 다른 작품 단채널 비디오 <그게 현실입니까>에서 공장 현장 영상과 고공농성시의 전화 육성을 이용한 작품을 전시한다. 영화작업을 해온 권기진은 임흥순과 함께 제작한 투채널 비디오 <공장 담벼락에 심어 놓은 장미꽃덤불을 보면서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장미 덤불 가시 위에 떨어져 말라비틀어진 노동자들의 가래침도 거기 있더라> 에서 고공 농성자 인터뷰 영상으로 열악한 노동현실과 농성자 각 개인의 정서를 포착해는 작품을 선보인다.



그날의 남일당 


노순택, <그날의 남일당>, 디지털 프린트, 2009




2009년 1월 21일 철거에 반대하는 5인의 생사가 단 몇 분 만에 달라졌던 용산의 남일당 건물의 망루를 주제로 노순택은 그날의 남일당 이후 남아 있는 망루의 잔해를 특유의 서정성과 함께 장엄미로 표현한 사진작업을 선보인다. 현장미술가 최병수는 용산 참사의 본질이 자본주의 물신주의에서 비롯되었음을 고발하는 <신도시>라는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 전시문의 : 전화 및 이메일 (☎ 735-5811∼2 /
peacemuseum@empal.com)

담당자: 신성란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안내

강 사

일 자

강 좌 명

박 준 성

(역사학연구소 연구원)

9월16일(수)

강주룡의 을밀대 고공농성과 일제식민시기 노동운동

김 진 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

9월30일(수)

우리시대의 난장이들

오 창 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10월7일(수)

용산의 망루, 거긴 사람도, 인권도 없었다.

- 교육장소 : 평화박물관 space*peace

- 교육시간 : 19:00-21:00 (2시간)

- 교육대상 및 인원 : 일반인 15명(선착순)

- 교육비 : 무료

- 강좌신청 : 전화 및 이메일 (☎ 735-5811∼2 / peacemuseum@empal.com)

담당자: 김수미


화요일(9월 22일)은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님의 강연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일시 : 9월 22일 화요일 저녁 8시 (7시 50분까지 입장해 주는 센스)

 - 장소 : 강남역 6번출구 외환은행 건물 6층 고엽 중국어 학원 

-> 준비사항 확인은 클릭하셈















불교환경연대입니다.

 

8월 다다가자 자연학교는 어린이 17명포함 전체 30명이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로 사구의 생명체에 대한 관찰과 바닷가 물놀이등으로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9월엔 여주 남한강 신륵사 근처인 바위늪구비 습지에서 다다가자 자연학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요즘 신종인플루로 떠들썩한데 아마도 그 여파때문에 참여자가 적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걱정이 사라질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함께 즐겁게 참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다  다  가  자 자연학교 참가자 모집
 
1. 일 시 : 2009년 9월 12일(토)
2. 장 소 : 여주 남한강 바위늪구비 일대
3. 참가대상 : 초등학생 30명 (선착순 마감)
4. 참 가 비 : 15,000원, 다문화가정 어린이 5,000원
* 국민은행 023501-04-069889 (예금주 : 불교환경연대)
5. 프로그램 : 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강바람 맞으며 남한강 강물 따라 걷기
-야생동물의 흔적 찾기
-맨발로 모래만나기
-조약돌로 돌탑 쌓기
-물수제비 뜨기
6. 참가신청 및 문의 : 불교환경연대 장재원
* 신청기간:2009.8.24 ~ 마감시까지
* 점심, 간식 친환경 재료로 제공
* 준비물:흰색 티셔츠 입고 운동화 착용, 모자, 썬크림, 물, 손수건, 개인컵(미숫가루 먹을...)
* 문의: 전화. 02-720-1654, 팩스. 02-720-1657, 이메일. budaeco7@hanmail.net

 

자세한 프로그램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세요 ^^

 

다다가자 자연학교 신청서.hwp

 

다다가자자연학교_090831.hwp

안녕하세요?

 

노사과연 2009년 9월 연구토론회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현재 인도에서 열심히 공부를 준비하며 동시에 특파원 활동을 하고 있는 정호영 회원이 발표를 할 것입니다.

이번 주제는 ‘인도현대사’와 관련된 것인데 약간은 생소하지만 흥미있는 내용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전성식 배상

 

추신: 아래는 발표자의 소개글로 좀 길지만 꼭 읽어보시고 참고하세요. 참가하시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겨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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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과연 2009년 9월 연구토론회]

 

주제: 인도 현대사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

 

발표: 정호영(회원)

 

일시: 2009년 9월 12일 오후 2시

 

장소: 노사과연 http://www.l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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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대사는 간디, 네루로 시작해서 인도의 IT 엔지니어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한국.인도 FTA 협정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하지만 위인들이나 몇 가지 사건만으로 역사가 움직여 가는 것이 아니라 고통 받았던 많은 이들에 의해 역사가 움직여간 것을 우리가 알고 있다면 인도 현대사 또한 이렇게 쉽게 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인도 현대사 중 우리에게는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들을 통해서 사회주의진영과 자본주의 진영의 대립, 현재까지 인도를 짓누르고 있는 계획경제/민영화 논쟁에서 세계화이후 개발 논쟁으로 이어진 사안들을 몇 가지 짚어서 세계사에 대한 인식을넓히거나 우리 현대사와 비교해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당일 토론회 참석자들께는 http://www.ahrchk.net/pub/pdf/mof-korean.pdf 에 있는 100쪽 가량의 인권소설을 한번쯤 일독해오실 것을 권장합니다. 소설은 애추라 배리얼의 "아버지의 기억"입니다. 마오이스트라는 오명 하나만으로 무자비하게 죽어나갔던 이들 중 하나인 자기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아버지가 쓴 소설입니다. 인도 현대사의 가장 급박했던 단면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이 시기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발표는 이 소설에 대한 비평을 진행할 예정은 아니고 당일날 별도의 파워포인트를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을 것을 권하는 이유는 문화예술이 가진 힘, 감성을 동반한 이해 즉 형상을 통한 대상에 대한 인식을 통해서 딱딱하게 진행될지 모르는 인도 현대사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느낌'을 가지고 참석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읽기 전 간단한 사전지식을 드리면 소설에서 등장하는 사람 중

-아추타 메논은 소련과 가장 긴밀하게 협력했지만 인도에서 최악의 독재 정치를 했던 인민주의자 정권이었던 인드라 간디 정권과 권력을 공유했던 CPI(Communist party of India)의 케랄라 주수상이었습니다.

(이전 정세와 노동 2009년 2월에 번역되었던 "경제 성장, 개발과 권한 강화"란 CPI 당수 A.B.Bardhan의 강연은 그를 추모하기 위해 진행된 것입니다.)

-고파란은 인드라 간디와 협력을 거부하고 소련과는 다른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를 원해 CPI에서 분당한 CPIM(Communist party of India(Marxist))의 당수입니다.. CPIM은 현재 인도 공산당들 중 주류이며 케랄라와 웨스트 벵갈, 트리푸라에서 정권을 잡고 있는 정당입니다.

-이 소설에서 잔혹한 학살의 대상이 되었던 이들은 CPIM도 수정주의자로 비판하고 CPIM에서 탈퇴하여 CPIML(Communist party of India(Marx-Lenin)을 만들어서 인도에서 Maoist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이며 내부의 격렬한 분쟁들을 거쳐 다양하게 분화되었고 현재는 네팔의 집권 정당인 네팔공산당(마오이스트)의 뿌리가 된 CPI(Maoist)로까지 분화가 되었습니다.

 

이 소설을 한번 읽고 참석하시면 발표자의 발표 이해가 좀 더 쉬울 것이며 발표 이후 토론 참가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 메일은 "노동운동의 정치적·이념적 발전을 위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노사과연)의 대표메일입니다.
전화: 02-790-1917, 팩스: 02-790-1918
홈페이지: http://www.lodong.org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5-4번지 삼미빌딩 3층 (우: 140-012)
영문명: Workers Institute of Social Science, south Korea (WI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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