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석유의 종말

- 안 르페브르 지음/김용석 옮김/현실문화 펴냄/2011.10.20.(원작 2009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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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석유 1조 배럴이 연기로 사라졌다. 세계 인구가 40억이 채 되지 않았던 1970년대 초반에는 연간 20억 톤의 석유가 필요했다. 세계 인구가 67억이 넘는 지금은 그때보다 50% 이상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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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산업의 역사는 미국에서 최초로 석유가 시추된 1859년에 시작되었다. Edwin Drake1959년 미국 펜실베니아의 작은 마을 타이터스빌에서 했던 석유 시추는 새로운 석유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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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 에너지의 최종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73년에는 48.1%였던 반면 2006년에는 43.1%였다. 11년째 감소 추세, 2010년 기준 석유가 1차 에너지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7%(기후변화행동연구소)

1973년과 1979년의 오일쇼크 탓에 석유 수요는 석유 생산지인 북아메리카보다는 유럽에서 더 오래 침체되었다. 유럽의 석유 소비는 1986년부터 다시 늘어났으며, 2003년이 되어서야 1979년의 석유 소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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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인 1인당 연간 평균 석유 소비량은 미국보다 12배 적다. , 중국인은 연간 약 2배럴, 미국인은 연간 약 25배럴을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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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 부문은 제1의 석유시장을 이루고 있다. 2006년 운송 부문에서만 세계 석유의 거의 60%가 소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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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화수소를 소비하는 기계로 추수하게 된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음식물 섭취로 생기는 열량으로만 추수하던 예전보다 2배가 넘는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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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과 수력 생산을 제외하면, 2006년 전 세계 산업 분야에서 거의 22억 톤에 육박하는 석유가 소비되었다. 이는 1973년보다 거의 51% 이상 많은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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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은 세계 에너지 생산의 6.2%를 차지하게 되었다. 33년 전에 0.9%에 불과했는데 말이다. 오늘날 전력의 거의 15%가 원자력을 통해 생산되는데, 이는 1973년보다 거의 5배 많은 수치다. 반면, 석유는 전력의 6% 이하만을 담당하고 있다(1973년에는 약 25%를 차지했다). 30년 전에 산업 분야는 석유를 거의 27% 소비했지만, 현재는 20% 정도만을 소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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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동안 세계의 자동차는 9배 증가했다. 1956년에는 자동차 대수는 1억 대 있었지만, 2007년 이후에는 10억 대가 넘는다. 유럽연합에서만 하더라도 1,000명 당 184대가 약간 안 되었지만 오늘날에는 593대가 되었다. 미국의 자동차 보급률은 1,000명 당 824대에 이른다(중국 28). 2007년에 판매된 디젤 자동차의 평균 연료 소비량은 100km6.4였다. 반면 1995년에는 7.5였다. 가솔린 자동차의 경우에는 6.6였던 것이 5.6가 되었다.

유럽연합 국가의 자동차 이용 거리는 두 번에 한 번은 3km, 네 번에 한 번은 1km, 여덟 번에 한 번은 500m 이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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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유럽 인구의 3/4이 도시에 거주하고, 유럽 도로의 30%가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프랑스 주민 1인당 연간 자전거 이용 거리는 평균 87km에 지나지 않는다(스트리스부르는 6%, 릴은 2%, 마르세유는 1% 정도). 덴마크나 네덜란드의 연간 1인당 자전거 이용 거리는 약 1,000km에 이른다(암스테르담은 거의 30%에 달함). 벨기에나 독일은 300km.

2007년 전 세계 자동차 수는 100억 대에 이른다. 그중 약 25,000만 대가 미국에서 굴러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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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정제 공정을 거치고 남은 석유의 몫은 추출된 양이 10%에도 미치지 못한다(6~7% 정도). 한 가지 유감스러운 점은, 추출된 석유 대부분이 화학공정을 거치면서 연소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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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에 원유에서 생산된 물질은 전 세계적으로 300만 톤에 불과했다. 그중 절반 정도가 플라스틱이었다. 하지만 이후 그 중가 속도는 엄청났다. 2000년의 경우 원유에서 생산된 물질은 실제로 2억 톤에 달했으며, 그중 14,000만 톤이 플라스틱이었다. 그리고 2005년의 경우에는 플라스틱만 23,500만 톤씩 생산되었다! 1인당 3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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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는 탄소와 수소 원자로만 구성된 유기화합물인 탄화수소와 100만 여 가지의 다른 분자 유형의 혼합물이다. 이 분자들은 주로 황, 질소, 산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 혼합물에서 석유화학적인 기제를 추출하려면 일정한 가공을 거쳐야 한다.

매개적 생산물(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얻게 된다. 이 물질은 다양한 처리(염소에 의한 정수, 산화, 중합)를 거치고 나서 플라스틱 관련 사업 혹은 의학, 화장품, 전력, 항공, 섬유 산업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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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에너지 생산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몫은 지난 30여 년 동안 46%에서 34.4%로 줄어들었다. 석유 1배럴=42갤런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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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에 286,700만 톤이었던 연간 석유 생산이 2007년에는 393,700만 톤으로 급등했다. 이는 매일 8,50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생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5년 하루 생산량 7,400만 배럴, 2011년 다시 늘어남

10개국이 세계 석유의 6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러시아(48,700만 톤), 사우디아라비아(48,300만 톤), 미국, 이란, 중국, 멕시코, 캐나다, 베네수엘라,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13,100만 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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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또한 제1의 석유 소비국이자 수입국이기도 하다(58,700만 톤). 다음은 석유 자원이 부족한 아시아 국가들이 차지하고 있다(일본은 2300만 톤, 중국은 14,500만 톤, 한국은 12,000만 톤, 인도는 11,100만 톤). 마지막은 노르웨이를 제외한 유럽 국가들이 차지하고 있다(독일 11,000만 톤, 이탈리아 9,400만 톤, 프랑스 8,200만 톤, 스페인 6,100만 톤, 영국 5,900만 톤). 나머지 세계 각국들이 2006년의 경우, 총 수출량인 228,500만 톤 중에서 71,300만 톤을 수입했다. 하버드대학 벨퍼센터 2020년 하루 석유 공급량 11,060만 배럴

석유 수출과 관련해서는 상위 6개 수출국들이 2006년의 경우 석유 이동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각국의 총수출량은 각각 35,800만 톤(사우디아라비아), 24,800만 톤(러시아), 13,000만 톤(이란), 11,900만 톤(나이지리아), 1900만 톤(아랍에미리트), 1600만 톤(멕시코), 9,900만 톤이다. 이는 전체 수출량인 22300만 톤 중에서 116,900만 톤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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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10.6 시리아나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벌인 욤키푸르전쟁(4차 중동전쟁) ->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 1973.10.16. 배럴당 2.9달러이던 석유 가격을 미국과 협의 없이 5.10달러로 인상했다. 이후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은 석유 수출을 금지시켰다. 이들 산유국은 미국과 미국의 4대 연합국(포르투갈,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에 대한 석유 공급을 매달 5%씩 줄여 나갔다. 이 것이 바로 제1차 오일쇼크의 시작이다. 197311월말 마침내 원유 시세는 11.65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1979년의 이란혁명과 이후 1980년 시작된 이란-이라크전쟁은 제2차 오일쇼크를 촉발했다. 석유수출국기구의 석유 공급은 매일 500만 배럴씩 줄어들었고, 석유 가격은 또 다시 급등해 배럴당 35달러(실제로는 80달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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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경제 위기가 발생하자 우선 유가는 급격하고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20087월에는 배럴당 140달러 선을 넘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1960년대: 20-30달러, 1970~1980년대초(오일쇼크): 100달러까지, 지난 5년간(2013년 기준): 60-150달러, 1986년 석유가 급락이 경상수지 악화로 소련이 해체된 주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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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오일쇼크가 발생했던 1973년 로마클럽에 따르면, 연간 석유 소비량이 변하지 않았다는 조건 하에 석유는 약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매장량이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런데 석유 소비수준과 병행해서 생산수준 또한 상당하게 높아졌다.

그렇지만 이후로도 1,400억 톤에서 1,600억 톤에 이르는 석유 매장량이 있다고 추산된다. 다시 말해 석유 소비의 리듬이 계속해서 동일하게 유지된다면, 아직도 40여 년 정도 쓸 수 있는 석유 매장량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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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석유수출국기구가 발표한 석유 매장량의 1/3이 실제로는 이미 연기로 사라졌다고 추정하고 있다! 미국 석유 중개인들이 발표한 석유 매장량은 단지 확인 매장량에 불과함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담당). 반면에, 세계 다른 국가에서 발표하는 석유 매장량은 확인 매장량, 추정 매장량의 1/2 및 가능 매장량의 1/4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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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동안 석유 회수율이 25%에서 30%로 높아졌으며,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떤 연구자들은 석유 회수율이 60%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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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시세가 25% 올랐음에도 석유 수요는 단지 1%만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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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매장량의 개발 가능성 범위를 90%가 아니라 50~98%로 분류하는 사람도 있다.

영국 석유회사인 BP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조사된 세계의 원유 확인 매장량 중 약 75.5%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중동국가가 차지하는 매장량은 엄청나다(중동 국가들에만 61%가 매장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2,640억 배럴로 추정되는 세계 1위의 원유 매장량 보유국이다. 이란이 1,380억 배럴로 2, 이라크는 1,150억 배럴로 3, 그리고 쿠웨이트가 1,010억 배럴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석유 생산량에서 앞으로 소개한 중동국가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었음에도, 지금 같은 생산량을 앞으로 40년간 지속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중동 산유국에 희망이 있다. 현재와 같은 추세로 가능한 북아메리카와 서유럽의 석유 생산 기간이 약 10년으로 추산된다면, 중동 산유국들은 약 100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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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재래식 석유자원인 오일셰일과 타르샌드의 매장량은 상당해서 각각 25,000억 배럴과 15,000억 배럴로 추산된다. 하지만 오일셰일과 타르샌드에서 오늘날 추출해 내는 석유는 하루 약 160만 배럴에 불과하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50~65달러 수준까지 시장가 내려가도 수익 낼 정도(2013.7.5. 101.1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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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E에 따르면, 에너지 수요는 2030년까지는 연간 약 1.6%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그때가 되면 석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하루에 석유를 거의 11,000만 배럴을 생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관주의자들은 1960년대에는 매년 소비량보다 5배 이상 많은 석유를 발견했지만 2005년에는 소비량은 300억 배럴인데 발견량은 45억 배럴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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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오일쇼크 때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전문가들은 1985년에 석유 생산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 낙관주의자들은 석유의 궁극 매장량의 수치-소비된 석유(1조 배럴)와 가능·추정·확인 석유 매장량의 누적치-가 이미 상향 수정되었다고 지적한다. 미국지질조사소는 석유의 궁극 매장량을 2000년에 3조 배럴로 평가했다. 20년 전의 추정치는 17,000억 배럴이었다.

세계적으로 석유는 1차 에너지원에서 가장 큰 비중.

2010년 하루 평균 석유 소비량 8,740만 배럴(월드워치연구소), 2030년 중국 하루 석유 소비량 1,759만 배럴(지금(2011)2.2), BP(2011.1.19.) 2030년까지 에너지 시장 예측을 공표하면서 석유와 천연가스, 원자력 등 에너지 전체의 소비량이 신흥국 중심으로 향후 20년간 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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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론자들은 석유 회수율이 6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석유 회수율이 30년 동안 15~20%에서 30~35%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북해에서 석유 회수율이 2배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관론자들은 새롭게 발견되는 석유 매장량에서 비롯하는 매장량의 중가는 기껏해야 1/3 정도라는 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석유 생산의 56% 해당하는 하루 450만 배럴을 생산하는 가와르 유전은 1948년에 발견, 하루 120만 배럴 생산하는 쿠웨이트 부르간 유전은 1938년에 발견, 하루 90만 배럴을 생산하는 이라크 키르쿠크 유전은 1927, 오래된 유전일수록 석유 생산 종말이 더 가까워진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새로 발견된 유전지대일수록 매장량이 적다는 것 또한 비관론자들이 주로 꺼내드는 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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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캠벨과 같은 비관주의자들은 재래식 석유의 매장량뿐 아니라 초중질유, 타르샌드, 오일셰일까지도 이미 생산의 정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석유가스생산정점연구협회를 창립한 캠벨은 각 국가가 발간한 자료들을 근거로 하고, 기술적인 자료와 관련해 그 자료들을 검토함으로써 궁극 매장량을 25,000억 배럴이라고 계산해 냈다.

라에레르와 같은 사람들은 궁극 매장량을 캠벨보다 높은 3조 배럴로 평가한다. 이들에 따르면, 석유정점은 좀 더 늦춰져서 2010년에서 2020년 사이에 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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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의 예측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몫은 2030년에는 51%에 이를 것이다.

프랑스의 석유·가스회사 Total2020년대에 석유정점 시기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

2003~2004년 세계의 석유 소비는 하루에 268만 배럴씩 증가했다. 그보다 앞선 5년 동안 연평균 70만 배럴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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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천연가스는 난방, 취사, 전력 생산에 이용되며, 생산된 에너지의 약 20%를 차지한다. 천연가스 소비량은 30년간 거의 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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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가스 매장량이 지난 20여 년 동안 2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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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하이드레이드는 시베리아와 알래스카의 얼어붙은 지대, 북아메리카 매켄지 강 삼각주 지역에 있고, 해저에는 멕시코 만, 캘리포니아, 흑해, 카스피 해, 오호츠크 해에 있다. 이들 지역의 매장량은 재래식 가스 매장량의 70~139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59p

석탄은 생산된 1차 에너지 중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지만, 오늘날에는 세계 전력 생산의 거의 41%를 담당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석탄의 90%가 전력 생산(미국은 석탄으로 전력의 절반 이상을 생산한다)에 이용되며, 유럽에서는 석탄의 70%가 전력 생산(유럽에서는 석탄으로 전력의 2/3를 생산한다)에 이용되고 있다. 석탄 수입에 있어서 언급할만한 점은 일본, 한국, 타이완이 각각 18,200만 톤, 8,800만 톤, 6,900만 톤으로 석탄 수입 국가들 중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과 독일이 연간 5,000만 톤에 육박하는 석탄을 지속적으로 수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61p

중국에서는 석탄이 에너지 수요의 2/3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확인된 석탄 매장량만 하더라도 약 8,500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현재와 같은 소비 수준으로 130년 이상 채굴할 수 있는 양이다.

 

63p

핵에너지는 전 세계 규모에서 보자면 1차 에너지의 불과 6%, 전력 생산의 15%만을(반면에 화석연료는 66%)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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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의 경우 상당히 안전한 자원과 우라늄 1kg80달러 이하로 회수 가능한 자원이 260만 톤 매장 추정, 현재와 같은 소비 성향과 현재 사용되는 원자로 고려 우라늄 총 매장량은 50년 정도 에너지 소비 만족 -> 사용 후 연료 사용 -> 300년 정도

 

71p

오늘날 전력의 18%는 수력발전, 재생 가능한 전력 자원의 87.3%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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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전력의 20% 풍력에서 얻음.

 

77p

태양 전력은 근본적으로 재생 가능한 전력 생산의 0.2%만 차지, 재생 가능한 전력 생산 자체도 세계 전력 생산의 18%만 제공함.

 

82p

운송의 97%가 사실상 검은 황금인 석유에 의존함.

(거의) 석유 없는 삶

- 제롬 보날디 지음/성일권 옮김/고즈윈 펴냄/2008.7.25(원작 2007년 펴냄)

 

20~21p

배럴 당 300달러 수준에서는 각 가정에서도 난방을 덜 하는 등의 일시적인 대책으로는 에너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원천적으로 다른 난방 시스템, 플랜 B’의 등장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이 같은 플랜 B’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늘날 주택 난방의 70퍼센트 이상은 연료유, 가스, 전기에 의존하며, 교통수단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90퍼센트 이상은 화석연료이다. 이 같은 의존도에서 벗어날 준비를 10년 정도 안에 다 할 수 없음은 명백하다. 게다가 현재의 발전 속도로 볼 때, 우리가 소비할 수 있는 에너지 가운데 재생가능에너지의 비율은 2030년까지 단 9퍼센트에 불과하다.

 

24~25p

지난 2004~2005년에 인간의 석유 소비량은 300억 배럴을 넘어섰다. 반면에 같은 기간 새로 발견된 석유 매장량은 40억 배럴에 불과했다.

석유 및 가스의 생산량을 연구하는 아스포(Aspo)’협회에 따르면, 생산량이 최고점에 이르는 이른바 피크오일(peak oil)에는 의심할 여지없이 이미 도달해 있다(이들은 그 시점을 2006년과 2010년 사이로 보았다). 낙관주의자들은 향후 40년은 끄떡없다고 주장하지만, 아스포의 창설자 콜린 캠벨(Colin Cambell)은 현재 매장량의 절반은 채굴 과정에서 연간 2퍼센트씩 줄어드는 감소현상이 동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26p

1985년 석유수출기구는 각 석유 생산국에서 발표한 자국 매장량에 근거해 석유 생산량을 할당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회원국들은 많은 매장량을 신고할수록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그렇다면, 신고한 매장량의 진실 여부를 입증하기가 불가능한 현실에서 어느 국가가 자국의 석유 생산량을 늘릴 권리를 포기하겠는가? 새로운 유전도 발견되지 않았는데 사우디아라비아의 매장량은 1989~1990, 불과 1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으며(1,700억 배럴에서 2,570억 배럴로!), 아부다비의 경우 1987~1988년 사이에 세 배나 증가하였고(300억 배럴에서 920억 배럴로), 이란도 같은 기간에 두 배나 늘었다.

 

27p

최근 석유 수출국 명단에서 빠진 국가로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들 수 있다. 유럽에서는 노르웨이와 영국이 북해의 유전 개발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세계 최대 규모 가와르 유전의 경우 이미 매장량의 48퍼센트가 고갈 상태에 이르렀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인들은 해마다 자국 생산량이 5~12퍼센트가 감소하고 있고, 자국의 엄청난 매장량을 내세워 그동안 수행했던 시장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오늘날 석유의 원활한 공급을 돕는 이른바 안전 쿠션, 보장 배럴은 기껏해야 150만 배럴 정도이다. 이는 국제 사회에서 수출 금지국으로 낙인찍힌 이란의 하루 생산량의 절반 수준이다.

 

29p

에너지 중 가장 왕성하게 소비되는 대상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첫 번째 에너지원인 석유(41퍼센트)이다. 그 뒤를 천연가스가 잇고 있다.

 

31~32p

오늘날 중국의 자동차 수는 인구 1천 명당 16대로, 프랑스의 576대에 비해 현저히 낮다. 하지만 중국인들이 본격적으로 자동차 구입을 시작하게 된다면 65천만 대의 자동차가 굴러다니게 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세계 에너지 사용량은 하루 약 18백만 배럴에 달할 것이다. 2015년경 세계 석유 생산량은 하루 약 1억 배럴로 추산되는데 말이다.

 

40p

그러나 많은 자금이 투입되어 어려운 과정을 거쳐 생산된 이 같은 종류의 비전통 석유(아스팔트질 모래 또는 타르질 현암의 형태를 가진)’가 채굴 작업에 고작 몇 달러밖에 들지 않는 전통 석유를 대체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어떤 이들은 이처럼 비경제적인 비전통 석유매장지로부터 약 40년 동안 5천억~1조 배럴 정도로 석유를 추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1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기 위해 4톤의 흙을 추출해야 하고, 산을 깎아야 한다. 또한 정제된 석유 제품을 얻기 위해서는 잔류물을 세심하게 분리해 내야 한다.

 

41p

어쩌면 석탄은 미래에 불가피하게 다가올 지정학적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석탄 매장량은 에너지에 대한 점증하는 욕구를 안정시키기도 하는데, 지금과 같은 소비 수준이라면 향후 216년 정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감안한다면 93년 정도 소비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석탄연구소는 현재의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석탄의 액화연료전환(Coal To Liquids, CTL)은 배럴당 가격이 35~40달러에 달하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44p

상당수 전문가들은 탄소 함유 물질에 대해 탄소 방출의 책임을 물어 세금을 부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석탄은 1톤 당 50~200유로의 범칙금을 내게 될 것이며, 그 비율은 온실효과의 심각성 정도에 좌우될 것이다.

 

47p

프랑스의 경우 나라 전체에 필요한 연료를 얻기 위해서는 현재 경작지의 약 서너 배 정도 넓은 땅이 필요하다. 아주 작은 귀퉁이 땅을 포함하여 도로, , 마을 등 모든 땅에 유채를 심어야 하는 것이다. 집을 위한 공간이나 먹을 것을 수확하기 위한 공간은 더 이상 갖지 못할 것이다.

 

세계 제1의 에탄올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은 몇 년 안에 사탕수수 재배지를 1억 헥타르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국토의 크기와 에너지에 대한 열망에 따라 세워지는데,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에서는 실현되기 불가능한 계획이라 할 수 있다.

 

51p

-마크 장코비치(Jean-Marc Jancovici)와 알랭 그랑장(Alain Grandjean)이 주장한 것처럼, 세계적인 에너지 소비는 자동차의 성능 탓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이용하는 방식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1994년과 2004년 사이에, 프랑스에서 자동차의 실제 주행거리는 평균 17퍼센트 증가하였다. 이 수치는 석유의 실제 가격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예를 들어, 1979년에 휘발유 1리터를 사기 위해서는 최저임금노동자의 30분 노동 임금에 해당하는 돈이 필요했다면, 2005년에 같은 양의 휘발유를 사는 데에는 10분 노동의 임금 정도면 충분하게 됐다.

 

97p

브라질에서는 2006년에 이미 자동차의 50퍼센트가 에탄올 연료를 사용해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데 석유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자, 투기꾼들이 에탄올 시장에 눈길을 돌렸다. 미국은 환경 보호라는 이유를 들어 에탄올에 높은 수입 관세를 부과하였으나, 미국산 사륜구동 자동차에 들어간 에탄올은 공해를 일으키지 않는 바이오연료로, 사람들에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 것이었다. 더욱이 미국에 수입된 에탄올 가격은 세계의 시세보다 저렴하기까지 했다. 따라서 사탕수수밭을 연료용 설탕으로 바꾸려는 유혹은 커져만 갔다.

 

139~140p

지구 평가과정에서는 에너지 단위로 중유환산리터(EQF, Equivalent Litre de Fioul)를 이용한다. EQF는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며, 이를 적용해 나온 결과를 보면 놀라울 정도이다. 나딘은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따르는 농장에서는 1년 동안 평균 169천 리터의 우유를 생산하고 그 과정에서 22EQF의 에너지를 소비한다고 계산하였다. 그런데 그녀는 생산 과정에서 평균치보다 세 배나 적은 77EQF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었다.

생산과정의 EQF가 높은, 즉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생산자들에게 바람직한 해결책은 기업에 자신의 경작지를 파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국적 농산물 기업 또는 에너지 기업들은 농민들의 생산물을 비료와 디젤, 농사일에 필수적인 전기 등과 교환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진화된 면세의 성격이다. 새로운 급여의 형태도 있다. 이 모델에 따르면, 덴마크의 월급쟁이 농부는 1년에 혼자서 80만 리터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다.

 

⊙ 일시 : 2012년 11월 19일(월) 19:00

⊙ 장소 : 영등포 에베레스트(영등포역 6번출구)

⊙ 회비 : 전체 식사값 1/n

⊙ 발제문 : 세계 식량 문제와 채식(발제문은 제가 준비하겠습니다.)

⊙ 문의 : 초록주의(017-728-3472, endofred@hanmail.net)

오실 분들은 답글이나 문자 등으로 미리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채식을 하는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생명의 소중함 때문에 시작해서 시민단체인 녹색연합에서 생명운동공부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환경운동을 하면서 환경은 물론 식량 문제에도 채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채식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베지투스라는 모임을 만들고 각종 채식 운동을 하는 등 나름 노력을 했고

채식 운동이 아직도 부족하지만 예전에 비해 많이 활성화되었다고 봅니다.

운동은 크게 시민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일과 정책을 시정하고 만드는 일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저는 정책을 통해 채식을 누구나 쉽게 접하고 계속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금은 시민 의식 변화보다는 채식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정책에 관련된 활동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아직(?)은 공짜로 마시는 공기 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식량 문제일 것입니다.

우리가 강박증처럼 경제 성장을 외치고 과도한 경쟁으로 피곤하고 불안한 삶을 살아가는 것도

일상화된 보릿고개와 한국전쟁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는 아픈 시간을 보냈기 때문일 것입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와 '굶주리는 세계' 등의 책에서는

이미 세계 인구를 다 먹여살리고도 남을만큼 충분히 식량이 생산되고 있다고 하지만

과연 실제 식량 상황이 어떤지 그리고 또 그게 계속 가능한지 장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세계 식량 생산의 90% 정도는 석유와 천연가스 같은 화석 연료에 의지하지만

이미 석유 정점은 지났고 이후 다가올 식량 문제에 대해 세계는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의 세계 식량 문제는 물론 앞으로의 식량 문제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채식이라고 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하여 앞으로 어떻게 식량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토론하고 가능하면 정책을 만들고자 합니다.

 

때는 2050년,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정도 줄이려던 세계적인 노력은 각 국가들 특히,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이 선진국 수준의 경제 성장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실패하기에 이른다. 이에 따라 지구의 기온이 섭씨 2도가 올라 90억 명의 인류가 주로 살고 있는 저지역 대부분이 바다에 잠겨 주거지가 급격히 줄어든다. 또한 농지의 침수 등으로 줄어드는 식량을 막기 위해 단위 면적당 수확량을 증가시켜야 하나 석유에 의존한 관행농업은 석유의 생산량이 줄어들기 시작해 위기에 부딪힌다.
부족한 석유에 의존한 에너지와 식량 생산 시스템을 지키려는 강대국들은 남은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 핵 전쟁을 일으키고 대안으로 여겨졌던 핵발전소도 파괴되어 사람들이 살만한 대부분의 육지가 방사능으로 오염된다.
인류가 이루어 놓은 물질 문명이 붕괴되고 멸종 직전에 이르게 된 인류 중 살아남은 사람들은 방사능으로 오염된 육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다에 떠다니는 페트병 등 쓰레기를 주워 떠다니는 섬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부숴진 태양광 발전기나 풍력 발전기 등을 수리해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빗물과 생태적 생태적 정화 시스템을 이용해 먹을 물을 확보하고, 음식 쓰레기와 생태 화장실 등을 이용한 유기농법으로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자급자족의 지속가능한 섬을 만들어 생활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생활 방식으로 우리가 성장을 지속한다면 우리는 자식들과 손자들에게 이런 환경을 물려줄 수밖에 없다. 우리가 성장을 멈추고 적정 기술을 활용해 아름답고 깨끗한 세상을 물려줄 것인가 아니면 방사능으로 오염되고 쓰레기로 가득찬 세상을 물려줄 것인가는 지금 우리가 곧 익숙해질 수 있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할 것인가 아닌가 하는 선택에 달려 있다.
2050 쓰레기로 만든 섬 에코토피아는 적정 기술을 활용한 자급자족 시스템으로 자원 고갈과 환경 오염으로부터  인류 문명의 희망을 보여 준다.


기간  : 에코토피아 1호는 최소한 총선 전까지 완성
상주 인원 : 2명 정도(신노아의 방주 '에코토피아 호'의 승무원을 구합니다)
참가 인원 : 오픈 프로젝트로 노동력과 재료, 그리고 적정 기술을 제공하는 모든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
크기 : 20m*40m(240평 정도)

문의 : 조상우(017-728-3472, endofred@hanmail.net)

석유, 잔치는 끝났다

 

내일 먹을 음식이 없다면 오늘 내가 먹을 음식을 아껴 내일 자식들을 먹이는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입니다. 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아 자식들이 배고파 운다고 내년에 농사지을 씨종자로 자식들을 배불리 먹이는 농부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자식들의 목숨을 볼모로 유한한 자원을 흥청거리며 쓰고 있습니다. 하루나 일 년은 생각하면서 십 년 이상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어찌된 일일까요.

석유를 비롯한 지구의 자원 대부분은 무한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마치 태양 에너지나 바람처럼 무한히 공급될 수 있는 것인 양 흥청망청 쓰고 있습니다. 회의적 환경주의자의 저자인 비외른 롬보르는 2010년에 물가를 감안해도 유가는 20달러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견했지만, 지금 이 말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유가는 80달러를 넘어 100달러를 넘보고 있습니다. 석유 정점이 이미 왔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10~15년 뒤면 온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경제 성장을 외치고 있는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으로 인해 석유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이런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이제 더 이상 석유를 물 쓰듯이 쓰던 시대는 오지 않을 것입니다. 잔치는 우리 세대에서 끝났고 다음 세대에 남길 것은 설거지와 쓰레기뿐입니다. 이것이 다만 석유 한 가지만의 문제일까요.

무한 경쟁을 바탕으로 한 성장주의 경제는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와 같습니다. 지구의 자정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의 오염까지는, 자원의 생산량이 정점에 오기까지는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로 고개를 올라가는 것처럼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고개를 넘어서면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고개를 넘어갈수록 가속도가 붙고, 낭떠러지로 추락을 저지할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탑승자 모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대형 참사가 불 보듯 합니다.

우리 삶의 방식과 성장 위주의 경제 구조를 완전히 바꾸지 않고서 이런 참사를 피할 방법이 있을까요. 이런 참사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총제적인 정책의 전환과 강력한 지구적인 연대입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정책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하고 세계적 연대가 가능한 정치 세력이 필요하며, 현실 정치상 이는 곧 녹색당을 말합니다.

하지만 아직 대중들의 인식이 부족한 현실에서는 녹생당을 창당하는 것이 무리가 있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언제 혁명적 수준의 전환이 현실적 가능성만으로 이루어졌나요. 다가올 재앙은 기성세대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지금도 이미 충분히 늦었습니다. 언제까지 대중들의 인식이 바뀌기만을 기다려야 하나요. 잔치는 우리 세대로 끝내고 설거지와 쓰레기만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은 책임 회피입니다. 우리가 즐긴 잔치의 설거지와 쓰레기는 우리 세대가 말끔히 치우고 다음 세대에 지속가능한 잔치상을 차려주는 것이 부모의 도리가 아닐까요. 이제 우리 모두 녹색당 창당에 힘을 합쳐야 합니다. 다음 기회는 이미 늦습니다. 아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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