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진도초등학교 임준호 선생님이 제비 사멸에 대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진도에 19,000여 마리의 제비가 살았다고 한다. 7/6~7/7 이틀에 걸쳐 조사한 결과 200마리도 안 되는 제비만이 진도에 살고 있었다. 55년 전에 제비 수천 마리가 농약 때문에 죽었다고 임준호 선생님은 기록하고 있다. 지금 그때의 1/1,000로 줄어든 이유 역시 같을 것이다. 항공방제에서 지금은 드론방제로 농약 살포가 편해지고 싸졌지만 그만큼 생명도 쉽게 사라져 버리는 현실을 우리는 기뻐할 수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