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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문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1.21 육식 논쟁
  2. 2009.02.18 살아 있는 묘지들에게

육식 논쟁

자료 l 2015. 1. 21. 17:04

육식 논쟁

- 내셔널 지오그래픽 201411월호 육식 논쟁요약

글 : 로버트 쿤직    사진 : 브라이언 핀케



1. 미국 소고기 생산량 및 소비량

소고기 150g1인분이라고 했을 때 소 한 마리에서 1,800인분 분량의 고기가 나온다.

 

미국 1인당 연간 소고기 소비량은 24.5kg(2013)으로 100년 전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연간 도축 두수는 3,300만 마리에 불과하지만 닭은 80억 마리다. 미국에서 2013년 생산된 소고기는 1,300t으로 1976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1976년보다 사육 두 수는 약 4,000만 마리, 도축 두 수는 1,000만 마리 더 적다. 소 한 마리당의 고기의 양은 1976년보다 23% 더 증가했다.

 

2. 미국의 소 사료

랭글리 비육장에서 사용하는 비육 후기용 사료에는 섬유질 함량이 8%뿐인데 수수가루와 옥수숫대에서 나온 것이고, 나머지 92%는 녹말의 소화를 돕기 위해 압착한 옥수수 및 옥수수로 바이오 에탄올을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이뤄져 있다.

 

사료에는 항생제도 두 종류가 첨가된다. 모넨신은 반추위 속에서 옥수수의 소화 효율을 떨어뜨리는 섬유질 발효 박테리아를 없애 다른 박테리아가 번성하게 해 준다. 타일로신은 고열량 식단을 섭취하는 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은 간농양을 방지한다.

 

도축하기 전 마지막 3주 동안에는 살코기의 양을 늘리기 위해 베타항진제를 투여한다. 체중 증가제로 사용하는 질파테롤은 효과가 가장 큰 약으로 한 마리당 살코기를 14kg 정도 늘릴 수 있다.

 

똑같은 양의 고기를 생산하는 데 소는 닭보다 네 배나 많은 먹이를 필요로 한다. 1971년 미국의 전체 곡물 수확량 가운데 가축 사료로 쓰이는 비중이 81%였지만 오늘날에는 곡물 수확량이 치솟고 에탄올 생산 원료로 사용되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42%로 고두박질 쳤다. 이용 가능한 곡물의 36%가 에탄올 생산에 사용되는 데 반해 소의 사료로 사용되는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3. 미국의 계사

길이 150m의 한 계사에서는 39,000마리의 닭들이 침침한 조명을 받으며 바닥 전체를 뒤덮는다. 이 닭들은 부화 후 7주 이내에 가슴살을 찌워 성계로 키운 녀석들이다.

 

4. 미국 소의 온실가스 발생량

2013년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소고기 생산으로 배출되는 양은 6%를 차지한다.

 

곡물 재배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1/3 이상이 사료용 곡물을 재배하고 운반하는 데 필요한 비료와 화석연료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미국 땅에서 육우를 완전히 없애 버린다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2%까지 확실히 감소시킬 수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의 A. N. 흐리스토프는 유럽에서 온 선조들이 북아메리카에 정착하기 전에 이곳에서 서식하던 들소 5,000만 마리는 오늘날의 육우보다 더 많은 양의 메탄을 배출했다고 추정한다.

 

FAO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의 소가 북아메리카에 있는 소보다 1kg당 두 배 이상의 가스를 배출한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의 식량 전문가 제이슨 클레이는 비육장이 목초지보다 더 낫습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우리는 소고기를 더 효율적으로 생산해야 해요.”라고 말한다.

 

5. 자료

토지

미국 국민이 섭취하는 1,000cal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토지 평균 면적(단위:)

소고기 : 147(15+132(목초지))

유제품류 : 9

돼지고기 : 5

가금류 : 4

알류 : 3

육우 생산에 사용되는 토지 면적은 미국 내 가축 사용에 사용되는 토지의 90%에 육박한다. 이는 사료용 곡물 경작지는 물론 목초지를 포함한 면적이다.

 

먹이

미국 국민이 섭취하는 1,000cal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평균 먹이(단위:1,000cal)

소고기 : 36.2

돼지고기 : 11.3

가금류 : 8.8

알류 : 6.3

유제품류 : 5.9

소고기에서 1,000cal의 열량을 얻기 위해서는 돼지보다 세 배나 많은 먹이가 필요하다. 소의 먹이에는 풀과 곡물 및 건초 같은 섬유질 등이 포함된다.

 

미국 국민이 섭취하는 1,000cal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평균 관개용수량(단위:)

소고기 : 1,642

돼지고기 : 187

유제품류 : 171

가금류 : 145

알류 : 105

미국에서 소 사료용 작물 재배에 사용되는 관개용수는 나머지 항목에 필요한 관개용수를 전부 합한 양의 세 배에 가깝다. 젖소의 경우 필요한 관개용수량은 훨씬 적지만 미국 국민의 식단에서 대부분의 열량을 차지할 만큼 여러 종류의 가공품을 생산한다.

 

온실가스 배출량

미국 국민이 섭취하는 1,000cal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평균 이산화탄소 등가량(단위:kg)

소고기 : 9.6

돼지고기 : 2.0

유제품류 : 1.9

가금류 : 1.7

알류 : 1.5

소고기 생산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가운데 40%는 메탄으로 소가 트림을 할 때 배출된다. 풀만 먹고 자란 소는 풀과 사료를 혼용해 먹은 소보다 메탄을 더 자주 배출한다.

진실로 인간은 동물의 왕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잔인성이 동물을 능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생명체의 죽음을 통하여 살아가는 살아 있는 묘지다.
나는 어렸을 때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결심했으며
동물을 살해하는 것을 살인처럼 생각하는 때가 올 것이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 글은 환경 운동가들을 위해 준비한 글입니다.
그래서 채식을 해야 하는 여러 이유 중 환경에 관한 부분에 한정해 글을 전개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환경 운동가란 지구의 건강한 환경을 위하여 남다른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스스로 실천하며 운동하는 분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거나, 에너지를 절약하고, 친환경제품을 애용하며,
재활용을 하는 등 자신의 생활에서부터 환경 운동을 시작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데 필수적인 생활인 의식주 중 식생활은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환경 운동도 식생활을 바탕으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환경 운동에서 가장 중요하고 활발해야 할 식생활에 관련된 활동은 환경 운동가에서조차 미비합니다.
혹시 환경 운동하는 분들이 다른 활동에 너무 바빠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미국이라는 나라의 축산이라는 한 분야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미국은 농토의 85%는 동물 사료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서 생산되고 있는 사료가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하고 있음을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가축은 섭취하는 곡물 중 10~20%만 살찌우는 데 사용하며 나머지는 생활에너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kg의 쇠고기를 얻기 위해서는 16kg의 곡물이 소요되고, 곡물 생산에 필요한 농기계 가동과 농약 살포,
도살에서 운반, 포장까지 총 소요되는 에너지량은 곡물의 39배입니다.
1350kg의 콩과 옥수수로는 22명을 먹여 살릴 수 있지만 소를 먹이면 1명만 먹여 살릴 수 있습니다.
아무리 비율적인 식물성 식품도 가장 효율적인 동물성 식품보다 10배는 더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결국 우리는 육식을 함으로써 최소한 10배 이상의 에너지 낭비와 환경 오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 물 사용 절반 이상이 가축 사용에 이용되는데,
평균적으로 소 한 마리를 키우는 데 구축함을 물에 띄우게 하는 양의 물을 소비한다고 합니다.
밀 1파운드 생산에 25갤런(쇠고기 1파운드에 2500갤런)에 비하면 엄청난 물을 소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 13억 마리의 소가 방출하는 메탄가스는 약 18% 정도 지구 온난화에 기여(?)한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목축을 위한 산림 파괴로 인한 이산화탄소의 증가, 야생동물의 절멸 등 그 폐해는 실로 엄청난 것입니다.
현재 원유 매장량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인류 전체가 육류 중심의 식생활일 경우 원유를 13년,
더 이상 육류를 먹지 않을 경우 260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의 예만으로도 단지 일회용품을 쓰지 않고, 전구를 하나 더 끄고, 변기에 벽돌 하나 더 넣는 등
일반적 환경 보호 활동보다도 채식이 훨씬 환경을 보호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대충 계산으로 고기를 먹을 때마다 먹는 양의 20배 정도 채식보다 환경을 더 파괴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환경 운동가에게 인간 생존의 가장 기본적 활동인 채식은 선택 항목이 아니라 필수 항목인 것입니다.
생명 존중, 건강(환경 호르몬 포함), 명상 등의 효과를 차치하고서 말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다른 환경 보호 활동을 하더라도 채식을 하지 않느니
다른 환경 보호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채식을 하고 채식 운동을 하는 것이 환경을 더 보호하는 것이 아닐까요?
육식이 환경을 망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고
우리가 생활에서 얼마든지 실천 가능한 것이면서도 채식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길들여진 입맛을 버릴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 이외에 어떤 핑계를 댈 수 있을까요?
위정자가 자신도 알고 있는 부당한 기득권을 유지한 채 개혁을 높이 소리쳐 부르는 행위를 어떻게 보나요?
단지 채식이 기호의 문제라면 기호 때문에 컵라면을 먹고 기호 때문에 물을 마구 쓰는 것에 대해 뭐라고 설득할 수 있을까요.
개고기 등 육식이 전통적 식생활이라면 아무리 올바르지 않은 것이라도 전통이라면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것일까요?
채식이 환경을 살리는 행동 중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근본적인 것을 알면서도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인 식생활에서 길들여진 즐거움은 빼앗기고 싶지 않아서 채식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환경 운동가라고 내세울 수 없을 뿐 아니라 부끄럽게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저는 환경 운동가가 하루아침에 모두 완전 채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먹을 것이 육식뿐이라 선택할 여지가 없는데 굶어죽더라도 무조건 채식을 고집해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분명 선택할 수 있을 만큼 풍부한 음식이 있으며 무엇이 올바른 선택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채식에 대한 기준과 개인의 신체적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하며,
여지껏 길들여진 입맛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루아침에 채식으로 바꿀만한 의지력이 없다면 조금씩이라도 개선하려고 노력해 나갔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환경 행사나 모임 뒷풀이에 육식 위주의 식단이 나오는 것을 보고 실망스러움을 느꼈습니다.
물론 채식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따로 자리를 마련하는 등 다른 단체보다는 배려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담배가 건강에 좋다고 권유될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흡연자가 주변의 눈치를 봐야하듯이
이제는 음식도 적어도 환경 운동에 관련된 단체에서는 육식보다 환경적인 채식을 위주로 하며,
도저히 육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따로 자리를 마련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논지가 미비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당신이 아기 요람 속에 사과와 토끼를 집어넣었을 때,
아기가 토끼를 먹고 사과를 가지고 논다면,
내가 당신에게 벤츠를 한 대 사 주겠소.
- 하비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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