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오포노포노의 지혜
이하레아카라 휴 렌, 사쿠리바 마사후미 지음/눈과마음 펴냄
사람들은 뜻하지 않게 어려운 일을 당하면 보통 남을 탓하거나 제도나 문화를 탓한다. 그러면 이런 방식은 내 탓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남의 탓이라고 생각하면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고, 제도나 문화를 탓하게 되면 내가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세상을 원망하는 마음이 생긴다. 아니면 그냥 체념하고 만다. 내 탓이라고 생각하면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자기비하를 하고 열등감에 빠질 수도 있지만 겸허한 마음을 갖게 되고 스스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다.
문제는 바로 어렵게 된 상황을 가장 쉽게 개선할 수 있는 어떤 것이냐이다. 남을 변화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제도 또는 문화를 변화시키는 것은 더 어렵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체인 바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쉽다. 또 이런 마음 자세는 남을 탓하는 사람보다 더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물론 IMF처럼 자신이 아무리 열심히 일하였다고 해도 국가의 정책이 잘못되면 일자리를 잃고, 제도의 잘못 때문에 억울한 피해를 받을 수도 있다. 이런 것도 자신이 세상의 변화와 제도에 무관심한 책임이 전혀 없었다고 할 수도 없기에 모든 것은 자기 탓이라고 볼 수도 있다. 반대로 사회는 나와 남과의 관계와 체제와 문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남이나 체제와 문화 탓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면 남이나 체제와 문화 탓만 하고 그것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신은 바꾸지 않는 것이 문제의 해결이 될까? 아니면 자기 자신을 먼저 바꾸고 남이 바뀌고 체제와 문화가 바뀌는 것이 문제의 해결이 될까?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받은 상처의 치유를 어떻게 하느냐이다.
호오포노포노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모든 것은 자기에게 책임이 있다고 본다. 그것이 바탕이 되어 거기에서 자기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이고 행복한 삶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호오포노포노가 행복을 보장하지는 못할 수 있지만 최소한 불행한 인생을 살지 않게 하는 지혜가 있다고 생각하여 그 일부를 소개한다.
* 무의식을 정화하는 호오포노포노의 방법
호오포노포노에서는 다음 네 마디 말을 아주 소중하게 여깁니다.
"사랑해."
"미안해."
"용서해줘."
"고마워."
이 네 마디 말로 무의식 속에 있는 기억에 감사하고 내면의 아이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네 마디 말 전부가 아니라 "고마워", "사랑해"라는 두 마디 말만으로도, 혹은 "사랑해"라는 한 마디 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정화를 하고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간다(엔도 와타루 글)
"이 우주에 오로지 당신 한 사람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당신이 창조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이 만약 힘든 체험을 한다면 자기 자신 안에 있는 무언가가 원인입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물으십시오. 그냥 묻기만 하십시오. 대답을 찾지 마십시오."
"나는 그들을 만들어낸 나 자신의 내면을 치유했을 뿐입니다."
"당신의 인생에 대해 완전한 책임이 있습니다. 당신의 인생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단지 당신 인생에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당신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호오포노포노를 통해 깨달은 내용
·내 인생의 모든 순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제부터라도 자유로워질 기회가 있다.
·정화하는 것이 전부이다.
·선택은 정화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이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나는 힘이 없다.
·모든 것은 신성이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