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이반 일리히의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에 따르면
사람은 몸무게 1g을 1km 이동 시키는데 0.75cal를 소비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몸무게가 65kg인 사람이 1km 이동하는 데는 65kg×1,000×0.75cal=48,750cal(48.75kcal)가 소비된다.
자전거로는 평탄한 도로를 달릴 때 자기 체중의 1g을 1km 이동하는 데 겨우 0.15cal밖에 소비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전거는 걷는 것보다 3~4배나 빨리 이동할 수 있으면서도 걷는 것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5배나 된다는 말이다.
그러면 자동차의 경우는 어떨까?
경유의 열량은 1리터 당 9,800kcal, 휘발유는 8,300kcal다.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에는 연비가 12km라면
휘발유로 1km 이동하는 데는 8,300kcal÷12km=690kcal다.
도보로 1km 이동하는 데 48.75kcal, 자전거로 이동하는 데 9.75kcal가 소비되는 것에 비하면
각각 14배, 70배 정도 비효율적이다.
1인 탑승 기준으로 자동차의 무게가 1.5톤 정도라면
일반적인 사람 몸무게의 20배가 넘는 무게를 이동시켜서 이동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 비효율적인 것이다.

사람이 인력만으로 농사를 지을 경우 1cal를 소비해 10cal를 생산한다고 한다.
기계를 이용해 농사를 지을 경우에는 10cal(3cal라고 하는 곳도 있다)를 소비해 1cal를 생산한다고 한다.
기계를 이용한 농사는 인력만을 이용하는 경우보다 에너지 측면에서 30배~100배는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에너지 측면에서만 본다면 1cal를 생산하기 위해서 3~10cal를 소비하는 사람을 제 정신인인 사람으로 볼 수 있겠는가.
또 그렇게 비효율적으로 과도한 에너지 소비는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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