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원 녹평과 르몽드지 읽기 모임에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기본소득 한국 네트워크 금민 운영위원장을 모시고 기본소득 강연회를 함께 개최했는데 진보신당(과거 사회당 포함), 녹색당, 수원촛불 등 2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서울은 물론 평택, 용인, 안산 등 수원 인근에서도 많이 왔더군요. 비록 아주 많은 수는 아니지만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소속에 다양한 특성을 가진 분들이 모여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이런 종류의 자리를 앞으로 녹색당의 지역 모임이 잘 만들어 나가 연대의 틀도 마련하고 지역 활동도 활발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멘탈 붕괴의 상태에서도 건강한 진보신당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 동지애적으로 기뻤습니다. 작년 초인가 저자 초빙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책읽기 모임을 가졌었는데 그때보다 기본소득에 대한 내용이 많이 탄탄해지고 풍부해진 것 같습니다. 초록의 가치에서 저는 전적으로 반대의 입장이지만 녹색당의 기본소득 모임에서도 초빙을 해 제대로 알고 돌파구를 마련했으면 합니다. 뒷풀이에서 진보신당 채식주의자 두 분을 만났고 경기 지역 녹평 모임도 진보신당분들이 주도하고 이번 탈핵 버스에도 적극 참여하는 것을 보니 연대의 틀을 넘어 함께할 시기도 머지 않았구나 속단해 봅니다.^^
초록주의(녹색주의)
초록주의는 생명을 섬기고 삶을 나눔으로써 평화로운 공존의 사회를 지향합니다. by 초록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