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슈피엘 저 '食人의 세계' 중에서
* 마요족의 젊은이는 세례 받은 일을 후회했다. 자신의 주검이 사랑하는 사람의 뱃속에 들어가지 않고 구더기의 밥이 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 아마존강 상류의 켄니벌리족 이야기
드디어 마지막 날이 왔음을 통보받자 노인은 이제 친구들과 재회할 수 있다고 하며 기뻐한다. 준비를 위한 사흘 동안의 여유가 주어지고 그것이 지나면 그는 자신의 아들에게 곤봉으로 얻어맞아 죽는다.
* 남아메리카 거주 우카야리 족의 관용구
차디찬 흙 속에 묻히기보다는 따뜻한 친구 속에 묻히는 편이 낫다.
* 니그로인 자신의 어린이를 먹는 하이티의 한 사람은 自然法을 응용했다.
"나를 제쳐 놓고 그 누구에게 그렇게 할 권리가 부여되어 있단 말인가요?"하고 그녀는 논증했다. "낳은 것은 내가 아니던가요?"
* 남아메리카의 미란하 족의 한 추장의 말
"당신들 백인은 악어도 원숭이도 먹으려고 하질 않는다... 이런 것은 모두가 습관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적을 타살하면 그것을 썩히는 것보다는 먹어치우는 것이 좋지 않은가. 가장 나쁜 것은 먹히는 일 없이 죽는 것이다!"
* 아프리카 바그와 족은
"우리는 모든 것 중에서 최고의 인육을 먹고 있는데 당신들은 그것보다 훨씬 뒤치는 동물을 먹고 있다." 그리하여 뛰어난 식품 문화를 자랑스럽게 의식하며 "타락한 것은 당신들이며 우리가 아니다."라고 결론을 지었다.
* 쿠크의 항해에 수행한 독일인 게오르그 포르스터는
"인육을 먹는다는 것이 제아무리 우리 교육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해도 그 자체는 반자연적인 것도 아니며 처벌될 성질의 것도 아니다. 다만, 인간애, 동정 등의 인간 상호 감정이 그것으로 해서 잃어질 우려성이 있다는 이유로서만 추방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문명의 영역에서 인간의 제물(어떻게 정당화되든)이 오랫 동안 계속되고 폭력에 의한 죽음과 잔혹함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았음을 보면 실제로 식인족에 대해서 노여움을 지니게 될 동기는 사람이 사람을 먹는다는 것에 대한 공포가 아니었던가 하는 추측이 남는다.
* 헤로도토스 '역사' 제 3권
'모든 민족이 자신의 생활 양식을 최상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예는 얼마든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