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오래되서 몇년 전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
몇년간 서울에 눈이 많이 오질 않아 서울 고궁의 눈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다.
고궁의 눈 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밤 사이에 눈이 많이 오고,
다음날 아침 날씨가 좋아야 하는 데다가 날씨도 눈이 녹지 않을 만큼 추워야 한다.
물론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이어야 한다.
그런 기회가 오길 기다리던 중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서울에 30cm 정도 눈이 왔다고 하여, 사람들이 몰리지 않고 햇빛에 눈이 녹기 전에 사진을 찍으러 아침 일찍 경복궁에 사진을 찍으려고 갔는데...
직원들 참 부지런도 하지 벌써 눈을 쓸고 있었다. --;
그나마 눈이 아직 녹지 않았고 쓸지 않은 곳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정말 쉽지 않은 기회였다.
그 후로 바쁘기도 했지만 다시 고궁의 눈 사진을 찍으러 갈 기회가 없었으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