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9월 책읽기 모임 알립니다.

 무더위와 태풍으로 요란했던 여름이었어요.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8월 책모임을 월초에 해서 9월 책모임은 아직 멀었구나, 하고 있었는데 어느 새 9월이네요.

 이달에 함께 읽을 책은 권정생 선생님이 쓰신 <빌뱅이 언덕>이에요.

이 책을 추천하신 책벌레 풀벌레 님은 올해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마음에 남는 책이라고 하셨어요. 읽어 보니 저도 그 어떤 책보다 마음에 깊이 남아요. 선생님의 삶이 선생님이 쓰신 글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자기 삶의모습과 생각을 그대로 글로 옮기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써 놓은 글처럼 맑게 사는 것은 더욱 어려우니까요.

맑게 갠 아침 하늘 보면 권정생 선생님은 저렇게 맑은 분이 아니셨을까, 생각하게 돼요.

이달엔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책 이야기, 삶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어요.

◈ 때: 2012년 9월 17일 월요일 저녁 7시

◈ 곳: 성균관대학교 앞 인문학책방 풀무질(02-763-8175)

◈ 준비하면 좋은 것: 나눌 먹거리를 챙겨오면 좋습니다.
                               개인컵과 손수건, 장바구니를  챙겨 가지고 다니세요.
                               자신에겐 필요 없지만 남에겐 필요할 수 있는 물건를 가져와 나누는 것도 좋아요.

◈ 연락할 사람: 청산별곡 011-9007-3427

◈ 읽고 올 책: <빌뱅이 언덕>(권정생 씀, 창비 펴냄)

 

글쓴이 권정생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1969년 동화 '강아지 똥'으로 월간 기독교교육의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고 보잘것 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왔던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글로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들께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사과나무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 '몽실언니' 등이 있다.

책소개(교보문고)

권정생의 삶과 사상의 뿌리가 담긴 산문집『빌뱅이 언덕』. 이 책은 저자가 등단 이후 1975년부터 2006년 사이에 발표한 주요 산문 39편과 자전적 에세이 4편, 단행본에 실리지 않은 시 7편, 동화 1편, 문학평론가 염무웅의 발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생애와 가족 관계를 보여 주는 자전적 산문과 우리의 삶과 현실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는 산문 등 삶과 사상, 문학이 일치한 작가의 생활을 있는 그대로 반영한 글들을 통해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더불어 분단과 전쟁 시기에 저자가 겪은 체험들을 솔직하게 담은 수기를 통해 저자의 성장 과정과 사상의 뿌리를 헤아려볼 수 있다.

<풀무질 찾아오는 길>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 성균관대 방향으로 올라오세요. 성균관대 바로 옆에 지하 1층 풀무질 책방이 있습니다.

 

※ 모임 때마다 자신이 쓰고 있지 않은 새 물건이나
쓰고 있다가 필요가 없어진 물건(문구류, 악세사리류, 의류, 책 등)이
있으면 가져와 서로 나누어 주세요.

싸이월드 베지투스(http://club.cyworld.com/govegetus)
녹색연합 베지투스

문의 : 조상우(017-728-3472, email : endofred@hanmail.net)

채식주의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온전한 삶을 추구합니다.
베지투스는 생명 사랑을 근본으로 하는 채식주의 운동 모임으로 채식을 바탕으로
환경, 평화, 인권 등 실천적 생명 사랑 활동을 통해 채식 문화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채식은 물론 환경, 평화, 인권 등 생명 사랑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하려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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