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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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담수중단 No Dam, Yes Flowing Sand River

강은 단절된 공간이 아니라 연결된 시스템입니다. 만일 우리가 인위적으로 단절한다하더라도 강은 여전히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내성천은 한반도 지형 축인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에 뿌리를 내린 후 영주 안동 예천 땅을 지나 삼강에서 한반도의 젖줄이라 불리는 낙동강과 만납니다. 내성천의 특성은 낙동강으로 흘러 든 후 더욱 빛납니다. 백두대간과 낙동 정맥에서 물과 함께 떠내려 온 모래 입자들이 오염된 낙동강 바닥을 비질하기 시작하면 2급수였던 강물이 1급수로 변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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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원서는 chorok o.님이 작성하셨으며, 아바즈 커뮤니티의 관점을 반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orok o.님이 

대한민국, 환경부에 대한 본 청원을 시작했습니다

강은 단절된 공간이 아니라 연결된 시스템입니다. 만일 우리가 인위적으로 단절한다하더라도 강은 여전히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내성천은 한반도 지형 축인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에 뿌리를 내린 후 영주 안동 예천 땅을 지나 삼강에서 한반도의 젖줄이라 불리는 낙동강과 만납니다.

내성천의 특성은 낙동강으로 흘러 든 후 더욱 빛납니다. 백두대간과 낙동 정맥에서 물과 함께 떠내려 온 모래 입자들이 오염된 낙동강 바닥을 비질하기 시작하면 2급수였던 강물이 1급수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내성천 중류에 영주댐이 들어 선 후, 낙동강은 내성천이 뿌리내린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에서 내려오는 모래의 공급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강가에서는 물비린내가 나고 강폭은 좁아지고 깊어졌으며 강바닥은 거칠어졌습니다. 물가를 유영하던 피리들도 이젠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내성천에서 발견된 흰꼬리수리, 먹황새, 검독수리는 멸종위기 1급입니다. 또한 내성천은 멸종위기 2급 흰목물떼새의 국내최대서식지이며 천연기념물 원앙은 내성천변 버드나무 숲에 둥지를 짓고 낮은 물가를 헤엄치다가 모래언덕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러나 담수가 시작되자 부유토로 비옥해진 강변은 녹조로 변했고 100년 만에 전설처럼 이 땅에 나타난 제비숙영지와 밀화부리 번식 숲엔 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험에 처한 이 땅의 생명들에게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풀숲에 깃드는 새에게, 새를 품는 나무에게, 그 나무가 뿌리내린 들녘에, 그 들녘을 적시는 강에게, 강바닥을 비질하는 모래에게, 맨발로 백사장을 뛰어놀던 우리 아이들에게, 이 땅에 태어날 미래의 아이들에게도....... 우리가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평은면사무소 앞 영주댐 담수의 녹조

 

녹 색 연 합

(우) 136-821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2동 113-34 전화) 02-747-8500 전송) 02-766-4180 담당) 황인철
보도자료
올해 녹조 본격 시작, 4대강사업 실패 증명

-낙동강의 녹조 발생시기, 작년보다 1-2달 빨라져
-해마다 반복되는 남조류 발생, 4대강사업의 근본적인 검증과 대안마련 절실
낙동강에 녹조가 또다시 발생하고 있다. 남조류의 대량 번식으로 발생하는 녹조 현상은 이미 작년에 “녹조라떼”라는 신조어를 낳을 정도로 낙동강 전역에서 나타난 바 있다. 4대강사업으로 인한 수질악화가 해마다 반복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더군다나 올해는 작년(2012)에 비해 그 시기가 1-2달 가량 빨라졌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기도 전에 독성 남조류가 낙동강에 번지고 있는 것이다. 천만 식수원인 낙동강의 수질이 4대강사업으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더욱 나빠진다는 증거다. 정부가 4대강사업에 대한 검증을 미적거리는 사이에, 또다시 식수원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낙동강 중하류에 녹조 발생
녹색연합은 지난 6월5일과 6일, 경상남도 창원시의 본포 취수장에서부터 대구시 달성군의 낙동대교에 걸쳐 낙동강의 수질을 모니터링 하였다.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에 건설된 총 8개의 보 가운데 하류에서부터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 달성보 인근에 위치한 지역이다. 이 중 본포 취수장, 창녕합천보 상류, 우곡교 아래, 도동서원 앞, 낙동대교 아래 지점에서 남조류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본포 취수장(창녕함안보 하류, 경남 창원시) 부근과 도동서원 인근(달성보 하류, 대구시 달성군) 낙동강에서는 녹색 페인트를 물에 풀어 놓은 것과 같은 녹조가 확인되고 있다. 그 이외의 지점에서도 강물 속에 녹색의 알갱이가 떠가거나 옅은 녹색 띠가 나타났다. 이는 남조류가 번성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올해 남조류가 발견된 지역은, 지난 해에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가 우점했던 곳이다. 이것은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라는 간질환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발생한 남조류도 같은 종류일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 비해 빨라진 녹조 발생 시기
낙동강에서는 작년에도 이미 대규모 녹조가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시기가 올해는 더욱 빨라졌다. 2012년 본포취수장 인근에서 녹조발생이 나타난 것은 6월말이었고, 도동서원 부근에서 녹조가 확인된 것은 7월말이었다. 올해는 약 1-2달 가량 빠른 6월초부터 남조류 발생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당분간 고온의 날씨가 계속되고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녹조 현상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녹조발생시기가 빨라진 것은, 4대강사업이 수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시간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음을 말한다. 지난 해에는 봄을 전후로 해서 4대강사업 완공이 이루어졌고, 이즈음부터 보의 수문을 닫았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 이후 수문이 계속 닫혀 있는 상황이다. 강물의 정체가 길어질수록 녹조 사체 등 각종 유기물질이 축적되어, 녹조가 더욱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4대강의 수질이 해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4대강사업의 실패를 다시 한 번 증명
지난 해 녹조 발생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이상기후 탓을 하며 “4대강사업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 녹조가 발생함으로써 지난 해의 녹조가 예외적인 현상이 아님이 확인되었다. 또한 그 시기도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으로 빨라졌다. 이런 현상은 4대강사업 이전과 확연히 다르다. 8개의 보로 낙동강을 토막내어 정체시키기 전에는 낙동강 중류지역에서는 녹조 발생이 거의 없었다. 이명박 정부는 4대강사업으로 수질을 개선하고,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찾아온 녹조라떼4대강사업의 실패를 증명해 주고 있다.
 
본격적인 검증과 대안 마련 필요
앞으로도 반복될 녹조에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그것은 강물을 흐르게 하는 것이다. 녹조 발생 요인으로는 영양염류, 광합성을 위한 햇빛, 적정 수온, 그리고 정체시간 등이다. 영양염류를 저감하는 시설은 이미 어느 정도 설치되어 있고, 햇빛과 수온과 같은 자연적인 조건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강물을 흐르게 함으로써 정체시간을 낮추는 것이다. 결국 보가 문제다. 녹색연합은 녹조발생을 막기 위해 보의 수문을 열어야 한다고 작년부터 말해왔다. 나아가 낙동강을 가로막은 보를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다. 정부가 조류 대책으로 내어놓는 조류제거제(황토 등) 살포나 조류제거선 등은 실효성이 증명되지 않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녹조문제는 객관적이고 엄정한 4대강사업 검증과 재평가 만이 해결책이다. 정부가 시민환경단체들과 전문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외면하는 사이에, 낙동강은 녹조라떼가 만연한 오염된 강으로 변해가고 있다.
 



2013년 6월 7일
녹색연합

문의: 황인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 4대강현장팀장) (010-3744-6126)

보도자료는 웹하드 www.webhard.co.kr 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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