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옥상텃밭'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11.13 텃밭상자 어렵지 않아요
  2. 2014.09.26 생태적 옥상

옥상 텃밭상자을 가꾼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처음 열대여섯 개에서 시작하여 매년 2~3개씩 늘린 게 벌써 70개가 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초록지기에서 분양받은 상자텃밭 두 개가 추가되었습니다.

텃밭상자 분양받을 때 함께 받은 유박과 EM도 주고 해서 상자텃밭의 상추가 무럭무럭 잘 자랐습니다. 유기농으로 키운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나만 먹을 수는 없겠죠. 그래서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모두 맛있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행복했습니다. ^^

상추가 꽃대가 나온 것을 뽑지 않고 그대로 두었더니 따로 씨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떨어진 씨앗에서 또 싹이 나서 가을 상추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하나에는 김장에 먹으려고 쪽파도 심었습니다.

텃밭상자를 가꿀 때 진딧물 같은 벌레가 생겨 약치는 번거로움 때문에 텃밭상자를 두려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약을 치지 않으면 진딧물이 번성해 먹지 못할 것 같지만 진딧물이 번성하면 오히려 천적인 무당벌레도 번성해서 모두 잡아먹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생태라는 것은 참 조화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느 하나만 번성하게 두지 않으니까요.^^

상자텃밭은 집에서 쉽게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가꿀 수 있는 즐거움을 줍니다. 또한 집에서도 자연을 느끼게 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해 줍니다. 집에서도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상자텃밭 저만이 아니라 더 많이 사람들이 그런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생태적 옥상

초록 문화 l 2014. 9. 26. 12:26

요즘 저는 전기 계량기 거꾸로 돌아가는 것 보는 재미로 삽니다. ^^

얼마 전에 3kW 태양광발전기를 옥상에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태양광발전기 주택임대사업에 신청해서 2달 정도 기다린 끝에 설치되었죠.

낮에는 해가 비추는 한 거꾸로 돌고 밤에 되서야 제대로 도는데 며칠 동안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월 평균 전기 사용료가 300kW가 넘는 부끄러운 전기 사용량 덕분이지만 전기를 아껴 쓴다면 실제로 완전 자립할 정도가 됩니다. ^^

텃밭은 100평 정도 가꾸고 있어 아직 식량 자립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식량 자립도 할 생각입니다.

옥상텃밭에 있는 70~80개의 텃밭 상자로도 왠만한 엽채류는 자급할 정도지만 실제 과실류 빼고 식량을 완전 자립하려면 4~5가족으로 최소 밭은 200평 정도, 논은 400평 정도 필요합니다.

아무튼 25평 정도의 옥상에 텃밭과 태양광발전가 있어 든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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