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리처드 도킨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8.21 신에 관한 짧은 글들

숨은 神(루시앙 골드만 /송기형, 정과리 역/여강출판사/1984) 중에서

 

'신을 갈망하는 것은 신을 소유하는 것이다.' 그리고 영혼에게 신의 현존은 하나의 <내기>일 뿐이다.
- 죄인 회심서

'마음을 놓도록 하라. 너희가 나를 발견하지 않았더라면, 너희는 나를 찾지 않았을 것이다.'
-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10권 18장, 20장

 

 

실패한 神(R. 크로스먼 편/김영원 역/범양사) 중에서

 

악마는 한 때 천국에서 살았었다.

그를 만나 보지 않은 사람은 천사를 보아도 천사인 줄 모를 것이다.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중에서

 

노벨상을 받은 미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와인버그(Steven Weinberg)는 이런 말을 했다. "종교는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한다. 그것이 있든 없든, 선한 사람은 선행을 하고 나쁜 사람은 악행을 한다. 하지만 선한 사람이 악행을 한다면 그것은 종교 때문이다." 파스칼(내기를 건 바로 그 사람)도 비슷한 말을 했다. "사람은 종교적 확신을 가졌을 때 가장 철저하고 자발적으로 악행을 저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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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바웬 경의 시

 

비가 옳은 사람에게 내리네

옳지 못한 녀석에게도

하지만 옳은 사람이 주로 맞지

옳지 못한 사람이 옳은 사람의 우산을 가져가니까

 

 

<마태복음> 5장 45절

 

"신은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햇빛을 주시고 옳은 사람에게나 옳지 못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신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한 친구에게 이렇게 물은 적이 있다. "왜 사람들은 지구가 태양을 돌기보다는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가정하는 것이 인간에게 자연스러웠다고 말하는 거지?" 친구는 대답했다. "그거야, 분명히 태양이 지구를 도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지." 비트겐슈타인은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지구가 돌고 있는 듯이 보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과 어떤 것들이 다른 것들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더 쉬운 이유가 우리 뇌 자체가 진화한 기관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더 살펴보고 싶다. 즉 뇌가 우리 생존에 중요한 대상들이 아주 크지도 작지도 않은 세계(중간계라고 하자)에서 우리의 생존을 돕도록 진화한 내장 컴퓨터라고 말이다. 그 세계의 대상들은 광속과 비교했을 때 가만히 있거나 느리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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