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벌써 11개월째, 1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장례도 치루지 못한 용산 참사 유가족들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심리치료도 받고 있는 고통속에서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정부와  검찰의 사건 왜곡과 은폐 그리고 갖은 폭력으로부터 용산 철거민 유가족들을 도웁시다.

 

용산참사 유가족과 세입자대책위를 위해서 하실 수 있는 일.

1. 용산을 기억하기(현장 둘러보기)
2. 자원 활동(설거지, 청소, 물품 정리, 선전전 등)
3. 물품 후원(쌀, 된장, 배추, 김치, 과일, 김 등의 식료품 - 잡화 등)
4. 현금 후원
5. 인터넷 활동(용산 참사 알리기 및 악플 대응)
6. 자유로운 참여 활동(문의 : 02-795-1444)
7. 함께 맞기(용역 폭력으로부터 철거민과 나눠 맞기 ^^;)

 

먹기 싫은 것을 "먹기 싫다"고 말해도 두들겨 맞지 않는 나라,
잘못된 것을 "잘못이다"라고 말해서 끌려가지 않는 나라,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사는 것이 죄가 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 국제 앰네스티 아이린칸 사무총장 용산 현장 방문 내용 -

 

- 용산 현장을 찾은 아이린칸 사무총장은 먼저 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에게 예를 올린 뒤 사제단 농성장을 예방했다.
- 이어서 아이린칸 사무총장 등 앰네스티 사무국과 유가족, 범대위는 분향소 옆 생활방에서 30여분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가족 다섯 분(전재숙, 김영덕, 권명숙, 유영숙, 신숙자 여사)과 문정현 신부님, 조희주 범대위 공동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 먼저 아이린칸 사무총장은 ‘유가족을 직접 만나 위로의 뜻을 표하고 용산참사가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이 자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 이에 대해 전재숙 여사는 ‘철거민이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망루에 올랐을 뿐인데,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해서 참사를 불렀다.’며 강제진압의 부당성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정부가 자신의 책임을 부인하고 철거민들만 도시테러리스트로 매도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한 뒤 수사기록 미공개 등 재판의 불공정성을 지적했다.
- 김영덕 여사도 ‘고인들이 돌아가신 것은 화재가 원인이 아니다.’며 공권력에 의한 타살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 또 범대위 조희주 공동대표는 ‘정부가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용산범대위에 대해서는 집회 시위의 자유를 대폭 제한하고 있다.’며 경찰과 정부당국의 용산범대위 탄압 및 민주기본권 침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 이에 대해 아이린칸 사무총장은 ‘정부가 국제기준에 맞지 않게 법집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정부에게 이런 점을 시정하도록 권고할 것임을 시사했다.
- 그러자 조희주 공동대표는 ‘얼마전 유엔 사회권위원회에서도 한국 정부에게 용산참사 등 인권 문제를 제기했지만 오히려 정부는 자신의 정당성을 강변하기 급급했다.’며 정부에게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 문정현 신부님 역시 ‘30년 넘게 많은 사건을 봐왔지만 이번 사건처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례는 처음이다’며 보편타당한 상식과 인권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가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 권명숙 여사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일을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고 국제문제가 된 것이 안타깝지만, 우리가 힘이 부족해서 그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이상 이야기를 전해들은 아이린칸 사무총장은 ‘자리를 마련해준 유가족과 사제단, 범대위에게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앰네스티에서 조사관을 파견하는 등 용산참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온 만큼 사태가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 한편, 용산 현장 방문에 앞서 아이린칸 사무총장은 명동성당의 남경남 전철연 의장, 범대위 이종회,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을 만나 양심수 문제, 빈곤 및 재개발 이슈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 범대위는, 오늘 국제 앰네스티 관계자들이 용산 현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가 한국정부의 공권력 집행의 부당성과 재개발의 인권침해 요소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 선진국 도약을 외치며 국격을 운운하고 있지만 실제로 한국은 인권후진국이라는 국제사회의 뼈아픈 지적인 셈이다. 이명박정부는 국제사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용산참사를 해결함으로써 인권후진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서울 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2가 224-1 / 용산참사현장 천막 / 우) 140-012
대표메일 : mbout@jinbo.net  상황실 : 02-795-1444

 

 

모금은 12월 29일까지 아래 계좌로 보내주십시오.
이후 모금액은 매년 '세계평화의 날'(9월 셋째 화요일) 전후에 대상을 선정하여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어린이, 버마 난민 어린이, 교육공동체 두리하나에 후원해 왔습니다.
동전과 같은 적은 돈을 모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로 동전을 모으거나 단식을 통해 굶주리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조금이라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던가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월 29일까지 모금한 모금액은 12월 31일 용산 참사 유가족들에게 후원하며,
후원  현황은 1월 22일 녹색연합 베지투스(http://www.greenkorea.org/zb/zboard.php?id=vegetus), 나비야, 청산가자(http://cafe.daum.net/nbychungsan)에 기부자는 가나다 순으로 모금액은 소액순으로 공지합니다.

 

계좌번호
국민은행 : 209-01-0912-929
예금주 : 조상우(반딧불)

 

* 입금하실 때 입금자명 옆에 괄호를 치고 평화라고 적어주십시오.
예) 홍길동(평화)

 

* 기부금 처리가 되지 않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용산 참사 유가족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용산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http://mbout.jinbo.net)나
'촛불 미디어 센터'(http://cafe.daum.net/Cmedia)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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