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4월의 봄날 책모임 알립니다!

 

이번에 함께 읽는 책은 <채식의 배신>이에요.

맨 앞에 실린 추천사를 읽었는데, 이런 문장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개인 차원의 ‘윤리적 소비’ 같은 것으로는 다가오는 지구적 재앙을 피할 수 없다. 자전거를 타든, 채식을 하든, 그것은 책임 의식을 회피하는 손쉬운 방패막이일 뿐이다.

 

채식을 하는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다양성은 이미 위험한 수준으로 급감했다. 어떤 식단도 종류가 제한된 상태에서는 건강성을 유지하지 못한다.

 

옥수수로 만든 시리얼과 기름을 짜낸 콩 찌꺼기를 산으로 녹여 재활용한 두유를 먹는 채식주의자의 몸이 만신창이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채식을 사랑하든, 육식을 즐기든, 지구에 살며 음식을 먹는 존재로서 지구의 다른 생명에게 조금이라도 책임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충분히 읽어 볼 가치가 있다.

 

지구를 덜 괴롭히면서 온갖 생명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일 것 같다는 짐작을 해 봅니다.

온 누리에 초록빛, 연둣빛, 알록달록 꽃빛이 가득해질 4월 말에 만나요!

 

◈ 때: 2013년 4월 24일 수요일 저녁 7시

 

◈ 곳: 에베레스트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23-103번지

         02-3667-8848

         http://everestfood.net/

 

 

 

◈ 준비하면 좋은 것: 개인컵과 손수건, 장바구니를 챙겨 가지고 다니세요.

                              자신에겐 필요 없지만 남에겐 필요할 수 있는 물건을 가져와 나누는 것도 좋아요.

 

◈ 연락할 사람: 청산별곡 011-9007-3427

 

◈ 읽고 올 책: <채식의 배신> (리어 키스 씀, 부키 펴냄)

 

 

채식주의 담론의 통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다!

불편해도 알아야 할 채식주의의 두 얼굴『채식의 배신』. 20년간 동물성 식품을 입에 전혀 대지 않는 극단적인 채식을 실천하던 비건 출신의 저자 리어키스가 채식주의의 주요 주장이 무지에 기초하고 있음을 밝히고, 도덕적, 정치적, 영양학적면에서 그 주장들을 논박하였다. 저자는 채식주의가 생명 존중과 정의, 지속 가능한 사회 추구라는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무지와 오해로 인해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채식을 하는 이유에 따라 도덕적 이유의 채식주의, 정치적 이유의 채식주의, 영양학적 이유의 채식주의로 나누어 논의를 전개한다. 동물 권리주의, 농업의 파괴성, 기아의 해결책으로 곡물이 제시되는 것의 타당성 등 채식주의 진영의 가치들을 검증하고,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할수록 심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지방 가설을 반박하고 채식주의자들이 만병통치약처럼 떠받는 콩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 지은이: 리어 키스(Lierre Keith)

1964년생. 작가이자 농사꾼이며 급진적 환경 운동가이자 페미니스트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여성 운동에 공개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여성 폭력 및 포르노그래피에 반대하는 각종 여성 운동 단체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먹을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로컬 푸드 운동을 일찍부터 지지했고, 환경 및 생태학 이슈와 관련한 강연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기존 생태주의 운동 주류가 한계에 부딪혔다고 보고 “산업 문명으로부터 지구를 구하라”라는 표어를 내건 새로운 환경 운동‘Deep Green Resistance(DGR)'에도 관여하고 있다.

www.lierrekeith.com

 

※ 모임 때마다 자신이 쓰고 있지 않은 새 물건이나
쓰고 있다가 필요가 없어진 물건(문구류, 악세사리류, 의류, 책 등)이
있으면 가져와 서로 나누어 주세요.

싸이월드 베지투스(http://club.cyworld.com/govegetus)
녹색연합 베지투스

문의 : 조상우(017-728-3472, email : endofred@hanmail.net)

채식주의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온전한 삶을 추구합니다.
베지투스는 생명 사랑을 근본으로 하는 채식주의 운동 모임으로 채식을 바탕으로
환경, 평화, 인권 등 실천적 생명 사랑 활동을 통해 채식 문화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채식은 물론 환경, 평화, 인권 등 생명 사랑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하려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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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주의(녹색주의)
초록주의는 생명을 섬기고 삶을 나눔으로써 평화로운 공존의 사회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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