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주의(녹색주의)

육식 논쟁

자료 l 2015. 1. 21. 17:04

육식 논쟁

- 내셔널 지오그래픽 201411월호 육식 논쟁요약

글 : 로버트 쿤직    사진 : 브라이언 핀케



1. 미국 소고기 생산량 및 소비량

소고기 150g1인분이라고 했을 때 소 한 마리에서 1,800인분 분량의 고기가 나온다.

 

미국 1인당 연간 소고기 소비량은 24.5kg(2013)으로 100년 전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연간 도축 두수는 3,300만 마리에 불과하지만 닭은 80억 마리다. 미국에서 2013년 생산된 소고기는 1,300t으로 1976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1976년보다 사육 두 수는 약 4,000만 마리, 도축 두 수는 1,000만 마리 더 적다. 소 한 마리당의 고기의 양은 1976년보다 23% 더 증가했다.

 

2. 미국의 소 사료

랭글리 비육장에서 사용하는 비육 후기용 사료에는 섬유질 함량이 8%뿐인데 수수가루와 옥수숫대에서 나온 것이고, 나머지 92%는 녹말의 소화를 돕기 위해 압착한 옥수수 및 옥수수로 바이오 에탄올을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이뤄져 있다.

 

사료에는 항생제도 두 종류가 첨가된다. 모넨신은 반추위 속에서 옥수수의 소화 효율을 떨어뜨리는 섬유질 발효 박테리아를 없애 다른 박테리아가 번성하게 해 준다. 타일로신은 고열량 식단을 섭취하는 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은 간농양을 방지한다.

 

도축하기 전 마지막 3주 동안에는 살코기의 양을 늘리기 위해 베타항진제를 투여한다. 체중 증가제로 사용하는 질파테롤은 효과가 가장 큰 약으로 한 마리당 살코기를 14kg 정도 늘릴 수 있다.

 

똑같은 양의 고기를 생산하는 데 소는 닭보다 네 배나 많은 먹이를 필요로 한다. 1971년 미국의 전체 곡물 수확량 가운데 가축 사료로 쓰이는 비중이 81%였지만 오늘날에는 곡물 수확량이 치솟고 에탄올 생산 원료로 사용되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42%로 고두박질 쳤다. 이용 가능한 곡물의 36%가 에탄올 생산에 사용되는 데 반해 소의 사료로 사용되는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3. 미국의 계사

길이 150m의 한 계사에서는 39,000마리의 닭들이 침침한 조명을 받으며 바닥 전체를 뒤덮는다. 이 닭들은 부화 후 7주 이내에 가슴살을 찌워 성계로 키운 녀석들이다.

 

4. 미국 소의 온실가스 발생량

2013년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소고기 생산으로 배출되는 양은 6%를 차지한다.

 

곡물 재배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1/3 이상이 사료용 곡물을 재배하고 운반하는 데 필요한 비료와 화석연료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미국 땅에서 육우를 완전히 없애 버린다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2%까지 확실히 감소시킬 수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의 A. N. 흐리스토프는 유럽에서 온 선조들이 북아메리카에 정착하기 전에 이곳에서 서식하던 들소 5,000만 마리는 오늘날의 육우보다 더 많은 양의 메탄을 배출했다고 추정한다.

 

FAO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의 소가 북아메리카에 있는 소보다 1kg당 두 배 이상의 가스를 배출한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의 식량 전문가 제이슨 클레이는 비육장이 목초지보다 더 낫습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우리는 소고기를 더 효율적으로 생산해야 해요.”라고 말한다.

 

5. 자료

토지

미국 국민이 섭취하는 1,000cal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토지 평균 면적(단위:)

소고기 : 147(15+132(목초지))

유제품류 : 9

돼지고기 : 5

가금류 : 4

알류 : 3

육우 생산에 사용되는 토지 면적은 미국 내 가축 사용에 사용되는 토지의 90%에 육박한다. 이는 사료용 곡물 경작지는 물론 목초지를 포함한 면적이다.

 

먹이

미국 국민이 섭취하는 1,000cal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평균 먹이(단위:1,000cal)

소고기 : 36.2

돼지고기 : 11.3

가금류 : 8.8

알류 : 6.3

유제품류 : 5.9

소고기에서 1,000cal의 열량을 얻기 위해서는 돼지보다 세 배나 많은 먹이가 필요하다. 소의 먹이에는 풀과 곡물 및 건초 같은 섬유질 등이 포함된다.

 

미국 국민이 섭취하는 1,000cal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평균 관개용수량(단위:)

소고기 : 1,642

돼지고기 : 187

유제품류 : 171

가금류 : 145

알류 : 105

미국에서 소 사료용 작물 재배에 사용되는 관개용수는 나머지 항목에 필요한 관개용수를 전부 합한 양의 세 배에 가깝다. 젖소의 경우 필요한 관개용수량은 훨씬 적지만 미국 국민의 식단에서 대부분의 열량을 차지할 만큼 여러 종류의 가공품을 생산한다.

 

온실가스 배출량

미국 국민이 섭취하는 1,000cal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평균 이산화탄소 등가량(단위:kg)

소고기 : 9.6

돼지고기 : 2.0

유제품류 : 1.9

가금류 : 1.7

알류 : 1.5

소고기 생산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가운데 40%는 메탄으로 소가 트림을 할 때 배출된다. 풀만 먹고 자란 소는 풀과 사료를 혼용해 먹은 소보다 메탄을 더 자주 배출한다.

이 자료는 2015년 1월 6일(화) 수원 시민화폐 사무국에서 단합대회로 홍성에 가서 마을활력소와 풀무환경농업 영농조합을 방문한 후 정리한 자료입니다.


1. 홍성군 인구 현황

홍성군: 91,866(2014.12)

홍성읍: 43,666

홍동면: 3,595(200명이 귀농인, 귀촌인으로 33개 리 중 문당리, 금평리 일대), 오리농법으로 유명해짐

 

2. 풀무학교 연혁

1958년 풀무학교(기독교 학교) 설립

1990년대 대안학교로 유명해짐

 

3. 지역화폐 연혁

: 풀무전공부에서 레츠 방식으로 운영. 지폐로 행사 때와 가맹점 위주로 시범적 운영

(3년 이용): 카페 위주 운영

(2년째 이용 중): 마을활력소에서 운영(지폐 단위: 1,000, 5,000, 10,000)

 

4. 지역화폐 이용 현황

가맹점: 가맹점(학교 생협, 마트, 구멍가게, 식당 등)10곳 정도

사용자: 귀농, 귀촌인 위주로 경품, 상품으로 유통됨

환전: 식당 위주로 이루어짐

유통 금액: 현재 유통 금액은 200만 원

 

5. 지역화폐 추후 계획

신협은 담보 등의 문제로 대출이 어려움. 마을은행에서 담보 없이 대출하는 방식으로 신협과 상호보완 관계를 갖는 마을은행을 준비 중. 지역화폐는 무이자로 법정화폐는 수수료 받는 구조. 환전은 10,000원을 11,000잎으로 환전 차액은 낙전수입으로 대체

 

6. 풀무환경농업 영농조합

주 거래처: 아이쿱(조합원 21만 가구)에 전 작물 납품

생산물: (300가구, 년 수매가: 70억 원), 채소(70가구, 년 수매가: 30~35억 원), 축산(70가구, 년 수매가: 100억 원)

생산자 규모: 벼농사는 200~300마지기, 대규모 축산농은 150마리 정도

자본 현황: 52억 빚을 5년만에 청산(출자와 이익금 반환으로)

 

7. 홍성아이쿱센터

건설비: 35억 원(풀무환경농업 영농조합 12억 원, 아이쿱 23억 원 출자)

크기: 대지 800, 연건평 510(3)

용도: 1(아이쿱 매장, 식당), 2(커피숍, 교육장, 실습장), 3(게스트하우스: 22)

지구촌 7대 난제와 7대 해법 중

- 뉴스위크(한국판) 2015년 1월 5일판(1157호)


1. 지구촌 7대 난제

인구 과잉, 쓰레기, 빈곤, 전염병, 대학 교육, 식량 안보, 에너지


2. 인구 과잉

세계 인구 현황

1650년 : 약 5억 명

1804년 : 10억 명

1927년 : 20억 명

1974년 : 40억 명

2011년 : 70억 명

2100년 : 123억 명


FAO는 2050년 90명 이상 먹여 살리려면 식량을 60% 증산해야 한다고 하지만 쌀과 밀의 생산 증가율은 지난 20년 동안 1%도 미치지 못함.


현재 6,500만 년 전 공룡 멸망 이래 최대 규모의 대량 멸종 사태가 진행 중으로 현재 동식물 종의 멸종 속도는 인류 등장 이전보다 최소 1,000배 빠름.


1970년대 세계 인구가 40억 명선 맴돌 때 인류는 지구가 매년 보충할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많은 자원을 사용함.


2014년 인류는 지구 1.5개의 자원을 소모한 것으로 추정됨.


전 세계 인구 중 아프리카의 인구 수는 15% 정도이지만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25%를 육박함.


UN 추정에 따르면 2050년 세계 인구의 70%가 도시에 살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미 도시에서 1.5억 명이 담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몽고메리와 동료 연구원들은 최근의 논문에 2050년에는 10억 명 이상 추가로 늘어나게 된다고 함.


2012년 의도치 않은 임신은 약 8,000만 건(그중 개도국이 6,300만 건)으로 세계 인구도 8,000만 명이 늘어남.


구트마허 연구소(Guttmacher Institute)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모든 임신의 약 39%(약 1,900만 건)는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그중 약 1,000만 건은 계획 없던 출산으로 300만 건은 유산, 600만 건은 낙태(대부분이 안전하지 못한 조건에서 시술됐다)로 이어짐.


피임약이나 기구 사용했다면  2012년 한 해 동안 임신 원하지 않은 임신 5,400만 건, 낙태 2,600만 건, 임신이나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산부 사망 79,000건, 어린이 사망은 110만 건 막을 수 있었을 것.


USAID는 개도국의 모든 가정의 임신과 임신 사이 3년 기간 두면 매년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을 약 200만 건 줄일 수 있다고 함.


방글라데시는 철 따라 히말라야의 얼음이 녹아 홍수가 나고 폭풍으로 홍수가 잦은 나라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2050년이면 영토의 17%가 사라져 이재민이 1800만 명이나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스펜연구소는 세계의 모든 여성이 자신이 원하는 피임을 선택해 의도치 않은 임신이 줄어 든다면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8~15%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추정.


3. 쓰레기

아마존 우림에서 발견된 균류가 폴리우레탄 분해에 특효책이 될지 모른다.


폴리우레탄만 섭취하는 균류(혐기에서도 생존) 페스탈로티옵시스 미크로스포라(Pestalotiopsis microspora, 유전자 수평 이동 가능)


4. 빈곤

미국 전 국민의 약 15%(전체 어린이의 약 20%)가 가난함. 그중 약 2%가 1인당 하루 2달러 이하로 생활함.


5. 식량 안보

아프리카의 엔세트(바나나  비슷한 아프리카 작물) 잎의 과육이 전분이 많아 미래 식량으로 대안. 과육을 반죽한 후 부패해 가는 잎사귀 속대 반죽을 365㎝ 길이의 잎 속에 향신료 및 발효제와 함께 넣고 묶는다. 그 상태로 몇 주 동안 충분히 발효가 되면 그 다발을 땅 속에 묻어 저장하거나 빻아 가루를 내서 빵이나 죽을 만들기도 함.


평균적인 아프리카 농민의 ha당 작물 생산량은 인도 농민의 1/2, 중국 농민의 1/4, 미국 농민의 1/5 미만임.


1970년대 미국 깨씨무늬병(southern leaf blight) 하나로 전국 상업용 옥수수 수확량 절반으로 줄어듬. 금액으로는 10억 달러(요즘 시세로는 60억 달러)

3월 25일 녹색연합 뉴스레터 [녹색 + 인포]

당신의 물 발자국은 얼만큼인가요?

해마다 3월 22일은 UN에서 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서울연구원에서 2012년도 서울시민 물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 1명이 하루에 286ℓ의 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루 1.5ℓ 생수를 190병 쓰고 있습니다.

10년 전에 비해서는 8ℓ 감소한 양이지만 뉴욕, 런던, 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 시민들에 비해 많게는 두 배 이상의 물을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양치컵을 사용하시나요? 양치질을 하면서 흘려보내는 수돗물의 양은 약 6ℓ.

난민촌에서 한 사람이 하루 종일 쓰는 물의 양보다 많은 양입니다.

물 사용량을 줄여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의 소비에서 국가간 불평들이 있다는 사실도 깊이 반성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1년 EBS에서 제작한 지식채널e <당신의 물 발자국>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총량 약 1,400,000,000km
그 중 인간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담수 자원 90,000km
0.07%에 의존하는 당신의 물 발자국





 
당신은 지금 이것 만으로도 3.640리터의 발자국을 남긴것을 알고 있나요.








밀 1kg = 1,300리터
쌀 1kg=3,400리터
티셔츠 한 장 = 4,000리터
청바지 한 벌 = 12,000리터
 
그러나, 가상수의 단순한 총량만으로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
어느 지역의 물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가 중요하다.

인도에서 다국적 기업의 콜라 1리터가 생산 될 때마다 해당지역의 물 9리터를 소비
그후로,




가상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물의 소비에서 국가간 불평등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가상수 수입량을 기준으로 볼때 달라지는 지도.


2007년 UNESCO-IHE가 발표한 국가별 물 발자국 조사결과,
한 사람이 일 년간 국제 규격 수영장 절반 크기에 맞먹는 가상수를 수입해 사용하는 대한민국.


당신의 물 발자국의 크기는 얼만큼인가요?

 

 

3월 11일 뉴스레터 [녹색+액션]

우리집 전기절약 5단계

오늘, 3월 11일은 후쿠시마 사고가 일어난지 3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날의 참혹함을 우리는 벌써 잊은 것일까요.

핵발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이 계속된다면, 후쿠시마사고와 같은 일은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탈핵으로 가는 첫 걸음. 우리집부터 나서야죠. 오늘부터 우리집에선 전기를 얼마나 쓰고 있는지, 어떻게 줄여야 할지 전기절약 5단계 시작해보아요!!
 
우리집 전기절약 5단계
 
1.우리집 월별 전기사용량을 알자!
한전웹사이트에서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전등록신청을 해야 합니다.
아직도 종이고지서를 받고계신다면 이메일고지서로 변경하세요~
 * 웹사이트에서 확인 : http://cyber.kepco.co.kr/
 * 스마트폰에서 확인 : '스마트 한전' 앱 다운로드
 * 전화로 확인 : 123
 
2.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소비전력과 사용시간 확인하기!
사용하는 전자제품마다 전기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네이버 전기요금 계산기 : http://me2.do/FjfwFQ8P
* 한전 사이버 지점 전기요금 계산기 :
http://me2.do/xBEjxgfI
 
3.대기전력 확인하고 차단하기!
한가구당 대기전력 평균 6%이상. 우리나라 연간 4000억원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절전탭을 설치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동안에는 뽑아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1위:셋톱박스(12.3w)
    2위:인터넷 모뎀(5.95w)
    3위:스탠드형 에어콘(5.81w)
    4위:보일러(5.81w)
    5위:비디오(4.9w)
    6위:오디오 컴포넌트(4.4w)
    7위:유무선 공유기( 4.0w) 
    8위:DVD(3.7w)
    9위:전기밥솥(3.5w)
    10위:컴퓨터(2.62w)

4.전기절약 습관 들이기
매일매일 잊지말아야 할 것들을 적어놓고 체크하면서 생활습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점검하세요
녹색연합절전 체크표 : http://me2.do/Fk8OPH3U

5.함께하는 절약친구 절전소 참여하기
혼자보다는 이웃, 친구들과 함께 절전소를 만들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세요
녹색연합 회원절전소 : http://me2.do/GIyQNyNa
 
참고자료 :
행복한 전기를 위한 안내서(녹색연합) : http://me2.do/FMsQ8I4W

이 강의 내용 요약은 지난 3월 8일(토) 오후 1:30~4:00까지 한국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에서 열린 우리의학대학원 공개강좌에서 약초 전문가 최진규 선생의 강의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우리의학대학원생 모집 내용을 첨부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

최진규 선생의 스승은 不器 朴昇在 선생으로 泰世의학의 창시자, 泰世의학의 본질은 袞道정신(곤은 '곤' 임금을 뜻함)이며, 곤도정신이란 모든 생명은 독존적 존재라는 것이다.

과거 질병은 문헌을 통해 보면 80여 가지에 불과했지만 현대의 질병은 46,000여 가지가 있다. 과거의 질병이 1.六淫(육음:바람, 차가움, 더움, 습기, 건조함, 열), 2.七情(칠정:기쁨, 화냄, 걱정, 생각, 슬픔, 두려움, 놀람), 3.영양결핍, 4.지나친 노동에 의한 것이어서 산삼, 녹용, 하수오 등 보약이 좋은 약이었으나 오늘날의 질병은 1.환경오염, 2.지나친 실내생활, 3.지나친 정신노동, 4.과식, 5.음식의 혼란(가공음식 섭취, 영양 위주의 식습관, 미량 필수 영양소 결핍, 생장 음식 섭취, 호르몬 남용), 6.약(항생제, 진통제, 항암제 등), 방사선, 전자기파 남용에 의한 것으로 면역력과 생명력을 기르는 해독제(쓴맛이 나는 것)이 좋은 약이다. 또한 과거에는 베개가 높으면 건강에 나빴지만 지금은 베개가 높으면 장수할 수 있으며, 본인은 경험으로 단식은 7일째 후각이 예민해지고, 40일째 사물이 뿌옇게 보여 시각이 손상되며, 45일째 귀가 먹고, 60일째는 창자 썩는 냄새가 나서 영양 과다의 현대의 치료법으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음식은 생명력을 보존하고 연장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고 오랫동안 날마다 먹어도 해가 되지 않는 것이며, 약은 기운은 왕성하지만 맛이 별로 없는 것이다.

음식에는 輕淸음식과 重濁음식이 있는데, 경청음식은 뇌로 올라가 머리를 좋게하는 음식으로 산삼과 산도라지, 산잔대, 보리 같은 것이 있다. 중탁음식은 아래로 기운이 뻗치게 하는 것으로 팔다리를 강하게 한다. 인삼, 재배 도라지, 가루음식, 재배 잔대, 쌀 등이 이어 속한다. 산도라지 15근으로 말린 가루 1근을 만드는데 비해 재배 도라지는 2근은 1근을 만든다. 기름진 땅에서는 소나무는 100년이 되면 뿌리가 썩어 죽지만, 황폐한 곳에서는 1,000년을 넘게 산다. 세상에서 가장 독한 독은 보톡스로 곰팡이에서 축출한 것으로 100g으로 70억 인류를 모두 죽이고도 남는다.

중탁음식은 암, 중풍 등의 원인이며, 고기, 된장, 꿀, 설탕, 밀가루 등이 이에 속하고 경탁음식으로는 간장, 채소, 발효식품 등이 있으며, 조선 간장만으로 몇번 치매를 치료한 경험이 있다.

음식의 영양분이 10이라면 생식은 3만(생독 때문에 소화가 안 되고 간질병이나 황달 등 걸리기 쉬움) 얻을 수 있고, 화식은 5만 얻을 수 있으나 酵食은 7을 얻을 수 있다. 음식이 곧 내 몸으로 단명한 것 먹으면 단명한다. 같은 재료의 발효식품이라도 된장은 굵은 입자(중탁음식), 간장은 가는 입자(경청음식)이다.

음식은 부위(잎, 줄기, 뿌리, 씨앗), 모양(가시, 털, 덩굴), 수명(한해살이, 여러해살이), 섬유질(부드럽다, 따뜻하다)로 나눌 수 있다.

알로에는 변비에 효과적인 건강식품이지만 사막식물로 스스로 더위에 몸을 식히려 차가운 기운이 있기에 몸이 차가워지고, 오래 먹으면 계속 더 먹어야 변비에 효과가 나타나며, 화장품으로 얼굴에 바르면 땀구멍이 막혀 노폐물을 피부로 내보낼 수 없어 몸에 독이 쌓인다.

쌀은 열대가 원산지인 식물로 성질이 차갑고, 보리(능동초)는 서리 내릴 때 심는 겨울 식물로 성질이 따뜻하여 여름철 배탈났을 때 보리차가 약이 된다.

돼지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소고기는 성질이 차갑다. 이는 비계를 상온에 놓았을 때 돼지고기 비계는 녹아 있지만 소고기는 굳어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우유는 소가 임신할 때만 나오는 것이지만 우유를 계속 얻기 위해 강제로 여성호르몬이 투입되어 이것의 일부가 우리 몸에도 흡수된다. 우유를 먹으면 뼈가 약해지는데, 몸은 PH 7.4인 알칼리인데 우유의 칼슘을 흡수하기 위해 몸의 알칼리 성분인 칼슘이 빠져 나가기 때문이며, 또한 소의 칼슘 입자는 사람의 칼슘 입자의 5배 크기로 몸에 쌓여도 뼈를 튼튼하게 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유는 소가 먹는 것이지 사람이 먹는 것이 아니며, 우유를 먹으면 30% 소를 닮지만 소고기를 먹으면 70% 소를 닮는다. 우유를 계속 먹으면 소처럼 혀바닥과 코만 발달하고 시력이 약해져(소는 색맹) 요즘 아이들이 감각적인 식탐만 늘고 시력이 나빠지게(70% 정도가 안경을 씀) 하며, 골다공증에 걸리게 하고 머리가 나빠지게 한다. 옛날에는 아이를 굶겨도 개젖이나 소젖을 먹이지는 않았다. 오죽하면 덜 떨어진 짓을 하면 개젖 먹고 컸냐는 속담이 있었겠는가.

병아리는 봄에 부화하여 가을이 되어야 약병아리가 되고, 1년이 지나야 알을 낳으며, 2.5~3년이 되어야 알을 품을 수 있는데, 시중의 튀김용 닭은 25일만에 성장시켜 먹는 것으로 그런 음식을 먹으면 몸도 그런 몸이 된다. 닭은 자궁, 신장, 유방이 없으며, 날개가 있다. 닭 날개는 닭살의 원인이며, 지금 여성의 60%가 자궁근종을 갖고 있으며, 초등학생들이 유방암에 걸리고 사내아이들의 유방이 커지는 원인의 70%는 달걀과 닭고기 때문이다. 또, 땀구멍이 없는 동물을 먹으면 땀구멍이 없어진다.

50년 전에 남자의 정자는 하루 5~7억 개씩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1,200만 개가 만들어지고 10쌍 중 2쌍은 불임증에 걸렸다. 여성 피임제는 임신한 암말의 여성호르몬이다. 경청음식은 썪는 것을 막게 하고 장수하게 하며, 활기차게 하며, 정자가 늘어나게 한다. 별에서 온 에너지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알칼리성으로 매실 같은 것이 있다. 중탁음식은 썩게 하는 성질이 있으며, 산성 물질이고, 기름, 단백질 따위의 끈적거리는 음식물로 쌀, 달걀, 우유 같은 것이 있다.

한국인 위암 발생률은 세계 1위로 그 원인은 김치찌개와 압력밥솥에 있다. 첫째 김치찌개는 위벽을 녹이기 때문에 위암을 발생시킨다. 식초를 끓이면 살상물질인 빙초산이 되고 여기에 소금이 첨가되면 염산이 되는 까닭이다. 모든 발효식품에 열을 가하는 것은 죽음의 음식을 만드는 것으로 된장찌개도 끓이는 것이라 안좋고 소금도 천일염이 좋지 가열하는 것은 안좋다. 죽염도 나름 장점이 있겠지만 마찬가지이다. 음식도 한류 덕분에 일본인이 과거 위암 발생률이 1/10에서 1/5로 늘어났고, 중국은 1/8에서 1/2로 늘어났는데 이는 김치찌개가 보급된 영향이다. 참고로 김치찌개에서 김치를 꺼내 피부에 붙이고 반창고를 붙인 후 하룻밤을 보내면 피부에 구멍이 난다.

둘째 압력밥솥은 물과 기름을 분리시키는 데 물과 기름이 분리되면 죽음의 물질이 된다. 모든 살아 있는 것은 물과 기름이 섞여 있다. 생콩은 즙으로 짜면 물 같이 보이지만 물과 기름이 섞인 것이다. 그러나 콩을 볶아 짜면 기름만이 나온다. 압력밥솥에서 120도가 넘으면 물과 기름이 분리되어 기름지게 보이는 것이며,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이 된다. 커피, 쿠키, 빵은 물과 기름이 분리된 식품으로 가열된 기름은 모두 독이다. 참기름, 들기름, 식용유 모두 독이다. 커피는 230도에서 가장 향기 좋으나 물과 기름 분리로 변성되어 독이 된다.

한 시간 화낸 입김은 86명을 죽일 수 있으며, 한국인은 고기와 설탕 분해 능력이 낮고 쌀 먹기까지는 수백 년이 걸렸다.

설탕은 냉장고에 들어가면 刈角(예각)이 되고 활성을 상실한다. 마치 열대 원주민을 북극에 보내는 것과 같다. 청량음료 속의 당분도 마찬가지로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 설탕과 산소와 인슐린이 합해져 에너지가 되는데 차가운 설탕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5~10배 정도 더 만들어 내야 하므로 과부하가 걸려 당뇨병이 생기게 된다. 조선 왕조 임금의 평균 수명은 37세로 종기와 당뇨병이 주원인인데 이는 서빙고와 동빙고 때문이다. 당뇨병을 없애기 위해서는 냉장고를 없애야 한다.

 

음식과 약에서 가장 중요한 것 세 가지

 

1. 생명력

생명력은 면역력을 말하며, 이는 곳 장수에 이르는 길이다.

심산유곡에서 자란 것, 씨앗이 많고 튼튼한 것,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것, 뿌리가 튼튼한 것을 말한다.

정의 : 긴 수명, 면역력, 종족 보존

칡, 산도라지, 쑥, 미나리, 매실, 산나물, 씨앗들

영양 과잉과 부족, 저항력, 느린 세포 분화, 에너지 절약

쑥 잎과 쑥 뿌리, 미나리 잎과 뿌리, 버섯, 닭·소·사람 차이

보리는 자라는 데 210일이 필요하지만 쌀은 180일이면 족하다. 150~200일 미만(기형세포)

해독식품-민들레, 미나리, 둥글레, 씀바귀, 질경이, 칡, 참마, 콩나물

 

2. 纖筋質(섬근질)

식물의 섬근은 목면과 같고, 어류, 거북이 조개는 베의 실이나 직물과 같으며, 동물의 섬근은 의복과 같다. 식물을 먹으면 바로 몸을 만드는 원료로 흡수되지만 동물은 의복을 다시 분해해서 원료로 만들어 흡수해야 하므로 효율적이지 못하다.

정의 : 힘이 나온다. 문제 해결 능력이 커진다. 몸속 찌꺼기를 내 보낸다. 털과 가시는 섬근질의 다른 형태이다.

섬근질이 부족하면 혈루 현상, 다발성 신경염, 심근경색, 근무력증, 만성피로, 자궁협착증 등이 생긴다.

 

3. 영양분

식물성 영양은 알칼리성, 어류, 거북이, 조개는 중성, 동물성 영양은 산성이다.

어린 아이는 약알칼리성(미네랄)이지만 성장이 완성되는 25세가 되면 중성, 늙어 죽을 때쯤이면 산성(대표적인 것이 당뇨병)이 된다.

화식은 생명력이 1/6로 줄어들고, 쌀을 100도에서 익히면 1%의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되지만 120도 압력밥솥으로 익히면 98%의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된다.

 

* 질의응답

1. 당뇨병 치료법

①콩

콩만으로도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 검은콩(흰콩으로도 대신할 수 있음)을 날로 먹으면 좋지만 익혀서 반찬으로나 죽으로 200g씩 6개월 먹으면 된다.

②파김치

반드시 쪽파여야만 된다. 추젓으로 간을 맞추고 생강, 고춧가루(청양고추), 마늘, 이 네 가지를 같은 양으로 빻아 간 맞춰 섬섬하게 하되, 날 감자를 갈아 넣어도 좋다. 따뜻한 아랫목이나 베란다에 이불로 덮어 푹 익혀 아주 시게(질게지게) 된 것을 날마다 밥 반찬으로 먹으면 된다.

 

2. 소금의 효능

옛날에는 간장 종지와 소금 단지를 밥상 가운데 놓고 간을 맞춰 먹었다. 10가지 질병 중 9가지는 소금을 잘못 먹어서다.

소금은 가열하면 독이 된다. 천일염을 80도 물에 넣어 밀폐용기에 넣고 졸이면 천일염의 무게가 30% 줄어든다. 이 것은 바로 생명력을 가진 미네랄 등이 증발해 버리기 때문이다.

소금을 올바로 먹으려면 찌개를 끓이고 나서 40도 정도로 식힌 후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면 된다.

설탕과 같은 당분은 아토피 원인의 50%를 차지하며, 몸에 생기는 염증의 90%로 발효식품이나 소금으로 치료할 수 있다. 소금은 짜게 먹을수록 치료 효과가 있다.

 

3. 기타

간경화-콩나물, 쑥, 미나리, 지장수, 씀바귀, 고들빼기, 도라지, 더덕, 잔대

위, 장, 유장-냉장식품, 김치찌개, 당분

두통-滯症也

고혈압-無糖(무당), 소식

당뇨-냉장고병

육식-활성산소 증가

채식-활성산소 감소, 2년 후 골밀도 50% 증가

 

우리의학대학원 학생 추가모집

우리의학 대학원 학생 추가 모집 안내(2014년 봄 학기)

1.모집인원 : 첫 학기생 15명
2.지원자격 : 우리의학에 관심 있는 분
          우리의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익히기를 원하는 분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스스로 돌보기를 원하는 분
3.학습장 :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2-87
4.학습방식 : 세미나식 학습+이론과 실습
5.학습시간 : 매월 2째 4째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0 시
6.지원서류 : 1. 입학지원서(소정양식)
  (입학지원서는 www.lifeworld.or.kr/입학안내/입학지원서에서 다운받아 작성)
7.지원기간 : 2014년 3월 3일부터 수시
8.합격자 발표 : 서류심사와 면접후
9.합격자 등록 : 합격후/입학금 100만원/1학기 등록금 150만원
             국민은행 813037-04-002321 생명누리
10.개강일 : 2014년 3월 8일 오전 10시/한국기독교회관 409호
11.접수방법 : 이메일 접수(smnuri@hanmail.net) 혹은
     우편접수 :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9 한국기독교회관409호 우리의학연구소
12.입학안내 : 우리의학대학원 카페  http://cafe.daum.net/GKTMS
            국제NGO 생명누리 홈피  www.lifeworld.or.kr
  안내 전화 : 010-3281-9336 정호진/02-766-5595 생명누리

우리의학대학원 과정 안내

우리의학 대학원과정 개설 안내

취지

"소의(작은 의술을 베푸는 자)는 몸을 고치고, 중의(중간 정도의 의술을 베푸는 자)는 마음까지 고치고, 대의(큰 의술을 베푸는 자)는 병든 사회를 고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뜻에 따라 세계의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병든 곳을 치유하기 위하여 진정한 의미에서 국제적인 개발활동을 담당해오던 국제개발NGO 생명누리의 우리의학연구회가 국민의 바른 건강주권운동을 위해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아우를 뿐 아니라 몸과 마음과 사회에 대해 깊이 연구함으로써 자신과 가족의 몸과 마음을 돌볼 뿐 아니라 진정한 민주주의가 꽃피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온건강배움터인 대학원과정(비인가)입니다.

우선 우리 조상들이 물려준 우리의학과 관련된 좋은 전통과 지혜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과정입니다. 우리의학적 전통에는 침과 뜸과 부항 등 세계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의술들이 있습니다. 그런 의술들은 한의과대학에서 전문가들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우리 국민 누구나가 쉽게 배우고 익혀서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을 잘 돌볼 수 있는 조상들의 지혜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한의과 대학이 아니면 그런 의술들에 관한 지식을 쉽게 접하거나 배울 수도 없고 적용하기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조상들이 물려준 훌륭한 민간요법들 대부분은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의과 대학에서조차도 외면당하는 실정입니다. 우리의학 대학원과정에서는 전통한의학과 민간요법들뿐만 아니라 각종 건강도인술들도 배우고 익힐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약초와 음식과 단식 등에 대해서도 익힐 것이고, 사람의 마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심리학과 상담 등에 대해서도 학습할 것이며, 나아가서는 사회를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회학과 지역사회공동체 개발 등에 대해서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소박한 수준의 일종의 우리의학대학원과정이 될 수 있겠지만 장차는 공적인 인정을 받는 진정한 온건강 대학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체의학이라는 말이 나오게 된 배경은 서양의학이 자기들만의 의학으로는 제대로 의학의 임무를 다 완수하기 어려워 찾아낸 것이 서양의학을 대체할 수 있는 동양의학입니다. 따라서 우리의학의 입장에서 보자면 대체의학이라는 말보다는 우리의학이라는 말이 더 좋은 표현일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등과 같은 서양의학의 진수들도 연구함으로써 동서양 의학을 함께 섭렵하여 미래의 훌륭한 새로운 의학을 세워나가는 데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좋은 교수진 10여명이 함께 활동해가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각기 자기분야에서 전문적인 실력을 갖춘 분들입니다. 정부가 인정하는 자격증을 갖추지 않았을지라도 우리 나라 곳곳에는 자기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대단한 실력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그 보배로운 실력들이 제각기 흩어져 있다 보니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진정한 의학발전에 기여하지 못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온건강배움터에서는 숨어 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그런 보배로운 실력자들을 교수나 강사로 모셔서 적극적으로 세미나와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감으로써 우리의학에 많은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우리의학대학원과정에서는 그런 분들을 더 많이 찾아내어 사장되어가는 우리의학이 세상에 널리 빛을 볼 수 있게 하기를 원합니다.

자신과 가족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우리의학이 좋아서 더 연구해보고 싶거나 병든 세상 고치는 대의의 길에 나서고 싶어 하는 분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2014년 1월 10일)

지난 2월 10일~11일, 충북 옥천에서 열린 녹색당 농민의 날 행사에서 강연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백승종 교수의 '갑오동학농민혁명 120주년과 농업' 강연자료를 첨부합니다.


<부산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정박 중인 피스& 그린 보트>

나는 지난 10월 19일(토)부터 10월 28일까지 열흘간 피스 & 그린 보트를 타고 대만, 중국, 일본을 다녀왔다. 이 글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 열흘간의 여행을 기록한 것이다.
직장 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나는 이 여행을 선택했다. 나에게는 다소 사치스럽고 여러 가지 처리해야 할 일들을 미룬 상태에서의 여행이지만 모든 일에서 떠나 열흘간 시간을 갖는 이런 기회가 평생에 다시는 오지 않을 수 있기에 선택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약간의 설레임과 함께.
피스 & 그린 보트는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출발한다. 부산까지 나는 무궁화호를 타고 갔다. 가격은 둘째치고 집이 수원이라 KTX가 잘 서지 않아 갈아타는 시간과 불편함보다 좀 느리더라도 그냥 한 번에 가는 것도 편하지만 사실 좌석도 KTX보다 더 넓어 편안하고, 기차에서 충분히 자며 피곤한 몸을 풀 생각이기도 했다. 그러나 KTX를 탈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었다. 지율 스님과 오랜 동안 4대강 사업 반대 운동을 함께해 오고 있는 나로서는 지율 스님이 목숨을 바치다시피하여 반대해 온 천성산을 뚫은 KTX를 탈 수 없었다.
기차는 15분 정도 연착하여 12시 50분쯤 부산역에 도착했다. 부산역에서 국제크루즈터미널까지 12시와 12시 30분에 셔틀 버스가 운영되었지만 나는 늦게 도착한 관계로 66번 버스를 타고 갔다. 보트는 3시 출발이고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출국 심사하므로 시간은 충분했다. 버스 타는 곳을 몰라 찾던 중 66번 버스가 지나쳐 가는 것을 보고 뛰어갔지만 결국 놓쳤다. 그러나 버스가 5분도 안 되서 다시 올만큼 자주 왔다. 부산역에서 국제크루즈터미널까지 40분 정도 예상되었다. 시간은 충분하다. 아무 일만 없다면...
시내를 벗어날 무렵 버스가 급정거해 온몸이 앞으로 쏠렸다. 맞은편에서 오던 1톤 트럭이 갑자기 버스 앞에서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해 거의 부딪힐 뻔하게 스치며 골목으로 뺑소니치듯 도망갔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몇 명 탔지만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기사분이 아이들이 타면서 자리에 제대로 앉아 있지 않자 계속 앉으라고 안내 방송을 한 덕분이었다. 여행을 하면서는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므로 시간은 항상 여유를 갖고 있어야 한다. 이번에는 0.1초만 늦었어도 사고는 났다. 사고가 났다면 나는 보트를 타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만약 사고가 나도 경미하다면 택시를 타고 갔을 수도 있지만 그것도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힘들게 뻔히 보였다. 인생이라는 여행에서도 여유는 필요한 것이다. '여유' 그 짧은 단어만큼의 시간도 너무 무시하며 살아온 내게 일종의 경고였을까?
국제크루즈터미널은 해양박물관 전 정류장인데 이곳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정류한다고 적혀 있다.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100미터 쯤 될까 얼마 멀지 않으니 도착해서도 해양박물관까지 걸어가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 싶다.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정박 중인 피스 & 그린 보트에서 바라본 부산 앞바다>

국제크루즈터미널에는 사람들로 붐볐지만 모두 단체인듯 했다. 아이들도 많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타는지는 몰랐다. 이중에 나와 같은 방을 쓰게 될 사람이 있을까.
내 ID는 3069번이고, Cabin은 7050실로 배정되었다. 출국 절차를 마치고 2시 40분 경 보트를 타러 갔다. 보트는 큰데 보트로 들어가는 입구는 생각보다 무척 낮아 허리를 굽혀야 했고 작업복 차림의 검은 남아시아 선원들이 환영 인사를 해 주었다. 그런데 내 방은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 건가?
내 방이 있는 7층에서 7050호실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왜 7048호 옆에 7052호는 있는데 7050호는 없는 거지? 7048호 맞은편은 분명 7049호인데... 7048호와 함께 쓰는 것인가. 좁은 통로에서 지나가는 한국 사람에게 물어 보지만 그들도 모르고... 선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7048호와 같은 방을 쓰는 것이냐고 물어 보니 건너편이란다. 아~ 이 보트는 양쪽 옆으로 통로가 있구나. ^^;


<좁긴 하지만 호텔과 같은 Cabin 내 화장실>

나는 창이 있고 2층 침대가 있는 4인실을 선택했다. 방은 넓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쓸만 했다. 호텔방을 줄여 놓은 것처럼 욕실, 옷장, 책상, TV를 갖추어져 있었고, 옷장 안에는 금고까지 있었다. 그런데 짐을 풀고 함께 방을 쓰는 사람을 기다리는데 도무지 사람이 나타나질 않았다. 배가 이미 출항을 하고 있는데도.


<긴급 피난 교육을 받고 있는 한국 참가자들>

3시에 8층에 있는 중앙 홀에서 긴급 피난 교육을 받았다. 수영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고 굳이 교육까지 받을 필요가 있을까 했지만 사실 어떤 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는가가 궁금했다. 뻔한 이야기지만 구명 조끼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떻게 구명 조끼를 입는가에 대한 교육이다. 비상 탈출 방법에 대한 것은 그냥 선원들 지시에 따르면 된단다.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기항지인 기륭, 나하 설명회인데 지금 생각 나는 게 아무 것도 없는 것을 보니 별로 중요하지는 않은 듯하다. ^^;
6시 9층 뷔페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 배에는 4층에는 정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고, 9층에는 뷔페가 두 군데 있다. 아침, 점심은 4층, 9층 모두 뷔페식이고, 저녁은 4층에서는 정식을 주는데 사람이 많은 관계로 분홍색과 파랑색 카드 두 팀으로 나누어 먹는다.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이번에 가장 참가자가 많다고 한다. 한국에서 500명, 일본에서 600명, 선원 100명. 그런데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에 있을까?
7시에 자주 기획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프로그램 이름은 'Peace & Green Life 채식주의' 사전 설명회에서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외에 참가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고 해서 나름 보트의 취지에도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신청했다. 참가자가 없을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고 또 자주 기획 프로그램 신청자 수가 해마다 달라 자신들도 이번에 얼마나 신청할지 모른다고 한다. 그런데 설명회에서 CC(통역자)가 있어 일본 사람과도 이야기 나눌 수 있다고 했는데, 자주 기획 프로그램에 배정될 CC는 없다고 한다. ㅜㅜ


<P&G 출항 이벤트>

7시가 넘어 P&G(Peace & Green Boat) 출항 이벤트가 있었다. 뻔한 이벤트겠지만 그래도 어떻게 진행하는지는 봐야겠지. ^^ 막걸리를 나누어 준다고 했는데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쥬스도 나누어 주었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한 잔만... 그래도 나는 두 잔을 마셨다. 나누어 주는 곳에서 직접 달라고 해서 또 나누어 주러 돌아다니는 자원봉사자에게서. ^^;
이벤트가 끝나고 방으로 들어와도 아직 아무도 없다. 이 방엔 나 혼자뿐인가. ㅜㅜ 남들은 부러워하겠지만 나는 모르는 사람과의 교류도 목적이고, 또 단체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 쉽게 교류하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 그럼에도 당연히(?) 아는 사람들이 있었다. 함께 내성천을 순례했던 환생교(환경과 생명을 생각하는 교사들의 모임) 선생님, 여성환경연대 활동가 그리고 어디선가 봤지만 정확히 알지 못해 말을 건네지 못하는 분, 나를 모르겠지만 나는 잘 아는 프로그램 강사로 온 서대문구청장, 서해성 작가, 김정욱 교수 등.
어찌되었든 나는 시간 나는 대로 여기 저기 보트 안 구경을 하며 구조도 익히고, 사진도 찍고 날씨는 그런대로 맑아 바다 한가운데서 잠시 달밤의 낭만에 취해 보기도 했다. 그렇게 세상과 단절된 평화로운 하루가 태평양을 지나고 있었다.

나의 부지런병과 호기심이 발동해 알아 낸 사실 ^^;
1. 탑승 인원
① 한국인 : 484명+14명(중간 탑승)=502명(6명은 못 옴, 개인 100명, 롯데백화점과 전통시장 상우회, 유한킴벌리, 하이원리조트, 경기도와 강원도 교육청, 안산 에버그린, 여성재단 후원 여성 활동가, 어린이 선상학교, 곶자왈 작은 학교 등)
② 일본인 : 600명
③ 선원 : 100명
④ 총 : 1,200명 탑승

2. 구명 보트
① 98인용 4척 : 396명
② 120인용 10척 : 1,2000명

3. 객실 수
4층 : 52개
5층 : 158개
6층 : 168개
7층 : 122개
10층 : 12개(2인용 스위트룸) - 입구가 닫혀 있는 것을 보니 아무도 안 탄듯.
2인실이 또 있는데 몇 층 어느 쪽에 있는지 모르겠음. 그나 저나 선원들 숙소는 어디지?(나중에 누군가가 3층(창이 없음)에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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